캐나다 여행 가이드 - 캐나다 투어 가이드 - 캐나다 관광 가이드
퀘벡에서 가장 높은 산 몽템블랑을 떠납니다.
그리고 잊지 못할 예쁜 마을 템블랑도 떠납니다.
언젠가 가을에...
이 곳 템블랑 마을과 몽템블랑을 다시 한번 찾아올 수 있기를.
그런데..
정말로 그렇게 될런지..
세상은 넓고..
갈 곳은 많고..
볼 곳도 많고..
나이는 점점 들고..
돈도 없고. ㅠㅠ
그렇다고 협찬으로 여행갈 수준의 파워블로그도 아니니..
폭스바겐 골프는 그렇게 퀘벡의 중심을 향해 달려갑니다.
참고로 퀘벡은 캐나다에서 가장 큰 주입니다.
가도 가도 끝 없는 길..
사실.. 이번 12박 13일의 대부분은 도로에서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캐나다 여행은 절대로.. 무리한 일정을 짜면 안됩니다.
안 그러면.. 요런 사진들만 계속 찍을 수밖에 없습니다. ㅋㅋ
음냐.. 누가 흘렸을까나?
꾸벅꾸벅..
정말.. 깁니다.
하지만 오늘 중으로 퀘벡시티까지 들어가야합니다.
도저히 안 되겠습니다.
화장실도 들릴겸 어딘가에 들려봐야겠습니다.
덕분에 들린 곳은 퀘벡의 고도 트루아리비에르(Trios-Riviere)
주차장을 찾아 주차합니다.
그런데.. 전부 프랑스말이로군요. ㅋㅋ
강변을 따라 조금 걷자니..
시끄러운 소리가 들립니다.
음.. 이 건 또 뭔가요.
확대해 보니 아주 신이 났습니다. ^^
마치 "인생은 즐거워라" 라는 영화를 찍고 있는 듯 합니다~
열심히 춤추고 있는 사람들을 뒤로 하고.. 세인트 로렌스강을 바라봅니다.
온타리오 호수에서 출발하여 대서양까지 흘러가는 강..
바다라고 해도 믿을 듯 합니다.
음.. 어디가면 화장실이 있을까?
프랑스말이라서 대충.. 감으로 ㅋㅋ
일방통행이 있다는 것은 시내가 복잡하다는 증거겠지요.
뭔소리인지 모르겠지만..
트루아 리비에르의 뜻은 3개의 강.. 실제로 불어 발음은 투롸 리베르 정도로 해야할 듯..
트루아리비에르는 퀘벡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도시입니다.
몬트리올과 퀘벡시티 중간에 자리잡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거리 곳곳에 18C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천천히 걸으며 구경하기 좋다고 합니다.
볼만한 곳들로는 트루아리비에르 성당, 퀘벡민족박물관(www.culturepop.qc.ca), 토낭쿠르 저택 (www.galeriedartduparc.qc.ca), 부셰드니베르빌 저택 등이 있다고 하는데..
잠시 고민하면서 세인트 로렌스강을 바라 봅니다.
정말 강이라고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화장실이 있는 공공건물들은 이미 다 문이 닫혀있고..
너무나들 퇴근 시간이 빠릅니다. -o-
그래서 아까 다들 열~춤~ 하고 있었나봅니다.
클래식 카들을 전시하고 있군요.
여행다니다보면 이렇게 클래식카 전시하는 모습을 가끔 만납니다.
동호회(?)일 수도 있고.. 사고 파는 곳일수도 있겠지요.
조금 더 걷다가 다시 생각해봅니다.
이왕 왔으니 여기를 제대로 구경해야하나..
아니면 빨리 퀘벡시티로 가야하나..
결국 다음에(?) 보기로 하고 걍.. 떠나기로 합니다. -o-
참고로 트루아비에르 관광안내는 www.tourismetriosrivieres.com
조금 아쉽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12박 13일에 캐나다 동부 5개주..
온타리오, 퀘벡, 뉴 브릭스윅, 노바스코샤, 프린스에드워드 를 모두 돈다는 것은 시도 자체부터 무리였습니다. ㅠㅠ
그나마 다행인 것은 뉴펀들랜드를 생략했다는 것입니다. ㅋㅋ
거의 퀘벡시티에 다 왔을 무렵..
도저히 허기가 져서 더 이상 운전도 못하겠고... 화장실은 정말로 SOS를 외칩니다. ^^
그래서 맥도날드로.. ㅋㅋ
하지만 뭔 소리인지.. 나도 버버버버 영어.. 저쪽도 버버버버 영어.. ㅋㅋ
어쨌든 맥도날드에서 새로나온 앵거스 버거.. 맥도날드에서 이런 맛이 나오다니.. 놀랄만합니다. ^^
더욱이 맥도날드는 WiFi 무료.. 덕분에 메리언은 열심히 인터넷하고..
글/사진 : 제이슨
ps 제가 캐나다에 있는 관계로 이웃님들 방문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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