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11 - 새섬에는 정말로 새가 없다
그로토를 떠나서 새섬으로 갔습니다.
차로 5분 정도 갔을까요?
막 한 팀이 새 섬을 떠나서 거의 마지막(?) 차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북쪽 관광지마다 있는 공무원(?)들이 우리를 보고 무엇인가를 적습니다.
아마도 이동 차량과 인원수등을 적는 것 같습니다.. ^^
새 섬에 도착한 시간은 이미 12시...
피곤한지 마눌님은 차에서 내릴 생각을 안합니다.
그래서 혼자서 내려서 바다를 내려봅니다. --;
차에서 안 내리고 계신 마눌님.
Toyota Yaris.. 현대의 베르나 급입니다. no option차라 무지 불편~
새 섬입니다. 정말 풍경 좋습니다~
하늘과 구름.. 나무와 풀.. 형형색색의 바닷물과 외로운 섬.. ^^
그런데 정말로 새가 없네요.. 다들 새섬에서 새를 못 봤다고 하던데..
저녁에 돌아오기 때문에.. 낮에는 없다고들 하는데..
오른쪽으로는.. 가까이서 바라를 보라는 듯 잘 꾸며져 있는데.. 한 낯의 더위가 엄두를 못 내게 합니다.
마눌님은 여전히 차에 계시고..
그래서 차를 몰고 Kalabera 동굴에 가보려고 했는데.. 길이 비포장이네요..
Guide도 없고 인적도 없고~ 포기포기
점심 먹으로 가라판으로~~~
그러나.. 그날 저녁.. 다시 새섬에 갔습니다. 새 보려고.. --;
그 사이에는..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했습니다. --;
하파다이 호텔 수영장은.. 강추는 아니지만 그래도 ^^
자외선 차단 수영복 덕분에 거의 안 탔습니다. ^^
어쨌든 렌트카가 있으니
다시 기수를 북으로 돌려서~
해 지기 전에 도착한 새섬.
아직 햇살이 강하지만.. 그래도 낮하고는 비교가 안됩니다.
그런데.. 여전히 새는 없더군요... --;
이번에는 차에서 내리신 마눌님. 사진 한장!
자.. 환하게 웃어주세요.
나도 한 장.
앗.. 얼굴이 현지인이 다 되어 간다.
오래간만에 삼각대 써서 같이 한장.
우리가 벌써 50에 가까워지다니..
불행한 과거의 기억들은 다 날려 버리고 남은 인생은 정말로 행복하게 살아요.
그럼 저녁 먹으로 가요~~
새섬 한바퀴~
새는 없습니다. --;
글/사진 : 제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