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09 -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대 백화점
다소 아쉬운 마음으로 그랜드 호텔을 나섭니다.
지하철을 타려고 하다가 비가 너무와서~ 걍.. 대기하고 있던 택시를 탑니다. ㅎㅎ
비가 올 것이라는 일기예보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장대비가 올줄은 몰랐네요. ^^
기차 출발 시간까지 남은 시간은 어디에서?
태종대와 자갈치 시장.. 등등 가보고 싶은 곳은 많지만..
주루룩 내리는 비를 생각해서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로 합니다.
택시비를 고려해서(?) 센텀시티에 내립니다.
바로 눈 앞에 BEXCO가 보입니다.
비는 내리고.. 한 손에는 우산을 쓴 채.. 사진 찍기가 녹녹치 않네요.
그런데.. 그 반대쪽에는?
여기는 세계의 중심(?)입니다.
뉴욕이 가장 멀군요? ^^
신세계 부산 센텀시티점은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대의 백화점입니다.
이렇게 현수막이 붙어 있기 때문에 저절로 알게 됩니다. ㅎㅎ
자.. 그만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개장한지 막 1년이 되었다고 하네요.
세계 최대의 쇼핑몰은 아니지만 백화점으로서는 세계 최대라고 합니다.
건물은 크게 두 블록으로 되어 있는 것 같은데..
새로 지은 건물답게 곧곧이 멋지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최근 환율 때문에 일본 관광객들이 많다는데..
분위기도 어딘가모르게 일본 같은 느낌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더욱이.. 이렇게 실내 아이스링크까지.. ^^
자.. 이왕 백화점에 들어왔으니 무엇이라도(?) 건지고 싶었지만~ ^^
기념으로 식사라도 하기 위해서 자리를 잡습니다.
창밖으로 펼치진 센텀 시티는 아직도 공사중이고..
백화점 야외 주차장은 비가와서 그런지 아직 한산하기만 하네요.
푸드 코트의 창가에 앉아서 뭘 먹을까 고만하다가..
일본과 가까운 부산이기에..
라멘을 시켜보았습니다.
맛은 기대가 컸었던 나머지 약간~~ 실망.. 너무 현지화를 한 듯.. ^^
메리언은 초밥.. 라멘보다는 낫다고 합니다. ^^
부산에 왔으면 역시 부산이 자랑하는(?) 음식을 먹었어야 했는데.. ㅎㅎ
자.. 어쨌든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대 백화점도 잘 구경(?)했고..
점심도 해결했으니 이제 천천히 지하철 타고 부산역으로 가야겠지요.
글/사진 : 제이슨
인터넷에 광고가 떠 돌아나니기에 기념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