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Taiwan(10-1)

타이완#03 - 중국이 통째로 들어 있는 국립고궁박물관

캐나다제이슨 2010. 5. 7. 06:58

타이완 여행의 첫번째 목적지는 국립고궁박물관입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한마디로 중국의 역사를 모두 관람할 수 있는 곳입니다.

 

무려 655,156점의 유물..

이 유물들은 국공합작에 실패하여 타이완으로 쫓겨온 장개석 정부가..

목숨을 걸고 본토로부터 가져온 역사적 유물들입니다.

 

1965년에 문을 연 이 박물관은..

타이완 사람들 스스로 프랑스의 루부르, 영국의 대영,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러시아의 에르미타주와 함께 세계 5대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

 

그런데 박물관 크기가 작아서인지 모든 유물을 한꺼번에 전시하지 못하고

몇 개월씩 돌려가면서 전시한다고 하네요.

 

타이완 국기가 휘날리는 국립고궁박물관 정면입니다.

 

박물관은 "ㄷ"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메리언은 이런 각도로 찍었네요. ㅎㅎ

노출이 조금(?) 오버된 것 같습니다. ㅎㅎ

박물관 옆에 저런 고층 아파트가 있으니 어째 분위기가.. --;

 

천천히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패키지 특성상 그럴 여유가 없습니다. ㅠㅠ

 

쫄래쫄래.. 입장했습니다.

그런데.. 허걱.. 정말로 사람 많습니다.

조용히 감상하기는 글렀습니다. --;

 

가이드가 표 사런 간 사이에..

중국스럽습니다.

 

입장하기 전에 꼭 들려야하는 곳..

남녀 표시조차 중국스럽습니다. ㅎㅎ

 

각종 언어로 안내하는 헤드셋 지급받고 이제 입장합니다.

 

그런데..

사진 촬영 금지입니다. ㅠㅠ

첫 관광지부터 좌절입니다.

 

막상 박물관에 입장하니 생각보다 많이 놀랐습니다.

중국 역사.. 역시 무시할 것이 못되네요.

 

박물관 소장품에 대한 자세한 것은.. http://www.npm.gov.tw

 

하기는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것들입니다.

일단 포스터 모음..

 

가장 사람이 많았던 한덩어리의 옥(옥 중에서 파란 부분을 비취라고 하네요)로 만든 배추입니다.

배추 잎에는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메뚜기와 여치가 각각 한 마리씩.. ^^

 

가장 놀랐던 것 중에 하나..

상아로 만든 도시락 통입니다.

너무 정교해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양귀비 동상..

당나라 당시의 미인의 전형적인 표본이라고 합니다. ^^

 

 황제들을 위한 보석(주로 옥과 비취) 보관함..

 사진으로 보시는 크기가 실물 크기와 거의 비슷한데 저게 다 움직입니다. -o-

 

 하기 사진들도 아무런 표시도 없지만 고궁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가지고 온 것입니다.

 

 황제의 수집품 보관통..

 실물 크기와 비슷.. --

 서랍도 다 움직이고 저거 접으면 대나무 통이 됩니다~

 

다산을 위한 배개..

 

법랑은 명나라때 이미~

 

옥을 깍아서 만든 잔.. 헐헐..

 

그런데 타이완 고궁박물관에서 허락도 없이 홈페이지에서 가져왔다고 뭐라고 안 그러겠지요? ^^

 

자 그러면 다음은?

 

글 : 제이슨 사진 : 제이슨&메리언, 타이완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http://www.npm.gov.t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