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03 - 중국이 통째로 들어 있는 국립고궁박물관
타이완 여행의 첫번째 목적지는 국립고궁박물관입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한마디로 중국의 역사를 모두 관람할 수 있는 곳입니다.
무려 655,156점의 유물..
이 유물들은 국공합작에 실패하여 타이완으로 쫓겨온 장개석 정부가..
목숨을 걸고 본토로부터 가져온 역사적 유물들입니다.
1965년에 문을 연 이 박물관은..
타이완 사람들 스스로 프랑스의 루부르, 영국의 대영,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러시아의 에르미타주와 함께 세계 5대 박물관이라고 합니다. ^^
그런데 박물관 크기가 작아서인지 모든 유물을 한꺼번에 전시하지 못하고
몇 개월씩 돌려가면서 전시한다고 하네요.
타이완 국기가 휘날리는 국립고궁박물관 정면입니다.
박물관은 "ㄷ"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메리언은 이런 각도로 찍었네요. ㅎㅎ
노출이 조금(?) 오버된 것 같습니다. ㅎㅎ
박물관 옆에 저런 고층 아파트가 있으니 어째 분위기가.. --;
천천히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패키지 특성상 그럴 여유가 없습니다. ㅠㅠ
쫄래쫄래.. 입장했습니다.
그런데.. 허걱.. 정말로 사람 많습니다.
조용히 감상하기는 글렀습니다. --;
가이드가 표 사런 간 사이에..
중국스럽습니다.
입장하기 전에 꼭 들려야하는 곳..
남녀 표시조차 중국스럽습니다. ㅎㅎ
각종 언어로 안내하는 헤드셋 지급받고 이제 입장합니다.
그런데..
사진 촬영 금지입니다. ㅠㅠ
첫 관광지부터 좌절입니다.
막상 박물관에 입장하니 생각보다 많이 놀랐습니다.
중국 역사.. 역시 무시할 것이 못되네요.
박물관 소장품에 대한 자세한 것은.. http://www.npm.gov.tw
하기는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것들입니다.
일단 포스터 모음..
가장 사람이 많았던 한덩어리의 옥(옥 중에서 파란 부분을 비취라고 하네요)로 만든 배추입니다.
배추 잎에는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메뚜기와 여치가 각각 한 마리씩.. ^^
가장 놀랐던 것 중에 하나..
상아로 만든 도시락 통입니다.
너무 정교해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양귀비 동상..
당나라 당시의 미인의 전형적인 표본이라고 합니다. ^^
황제들을 위한 보석(주로 옥과 비취) 보관함..
사진으로 보시는 크기가 실물 크기와 거의 비슷한데 저게 다 움직입니다. -o-
하기 사진들도 아무런 표시도 없지만 고궁박물관 홈페이지에서 가지고 온 것입니다.
황제의 수집품 보관통..
실물 크기와 비슷.. --
서랍도 다 움직이고 저거 접으면 대나무 통이 됩니다~
다산을 위한 배개..
법랑은 명나라때 이미~
옥을 깍아서 만든 잔.. 헐헐..
그런데 타이완 고궁박물관에서 허락도 없이 홈페이지에서 가져왔다고 뭐라고 안 그러겠지요? ^^
자 그러면 다음은?
글 : 제이슨 사진 : 제이슨&메리언, 타이완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http://www.npm.gov.t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