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ada/Ontario(10)

캐나다#19 - 포트페리(Port Ferry) 가는 길에 만난 파란 하늘

캐나다제이슨 2010. 10. 7. 06:44

욕데일 몰을 떠나..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토론토에서 동쪽으로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포트페리에 가보기로 합니다.

 

포트페리(Port Perry)는 관광지로서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지도에 나와 있는 레이크 스쿠고그(Scugog)가 왠지.. 끌립니다.

 

더욱이 오늘은 날씨가 그야말로 쾌청~

어디든지 외곽으로 나가야만 할 것 같습니다. ^^

레이크 심코(Lake Simcoe)도 너무 흐린 날 갔었기에 다시 가보고도 싶지만..

짧은 휴가에 중복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ㅎㅎ

 

401 East를 달리다가 404 North로 빠지고..

다시 국도를 타고 달립니다~

 

먼저 메리언 사진(Canon 5SIS)입니다.

 

국도로 진입했습니다~

 

날씨 한번.. ㅎㅎ

 

저 십자가 구름은 계속 우리를 따라 다니고~

 

드라이브를 즐기는 기분이 그야말로 상쾌합니다~

 

길가에는 끝도 없는 초원이 펼쳐지고~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짖고~

 

오늘 하늘.. 정말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

 

국도를 타고 가는 동안 계속되는 초원..

정말 땅 덩어리 하나만은 알아줘야 하는 캐나다입니다.

 

크라켓 경기장?

 

생각하기 따라서는 지루하지만..

 

캐나다의 이 느낌.. 이 모습이 그냥 좋을 뿐입니다.

 

이제부터는 제이슨 사진(NX10)입니다.

대쉬보드에 올려놓고.. 한손으로 아무 생각없이 퍽퍽 찍어봅니다.

 

단순한 직진.. 덕분에 한손으로는 운전하면서.. 퍽~

 

물론 절대로 카메라를 보면 안됩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눌러야 합니다. ㅎㅎ

 

그래도 이렇게 멋진(?) 사진이 나옵니다.

 

계속 곧게 뻗은 길..

그리고 그 위에 펼쳐진 파란 하늘~

 

23에이커를 판다는 건가요?

 

신호대기 중에는 확실하게 찍어줍니다.

이런 날씨에.. 이런 길 운전하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비록 아몰레드 화면조차 보지 않고 차장 넘어로 찍은 사진이지만..

메리언이 찍은 바로 그 구름이네요~

 

잘 나오지 않은 사진이 없을 정도입니다~

 

노출을 자동으로 설정해 놓았기 때문에..

하늘 색은 방향에 따라 조금씩 바뀌지만..

 

이 길이 끝나는 것이 아쉬울 정도입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이런 느낌의 길이 별로 없기 때문일런지도요..

 

제한 속도 60km..

차도 별로 없는 직진 도로에서 60km로 달리면 거의 기어가는 느낌입니다.

 

드디어.. 포트 페리에 다 도착했습니다.

 

Historic downtown, Port Perry~

 

벽돌로 만든 교회가 예쁜.. 이 동네도 주로 백인들만 사는 동네입니다.

 

고맙게도.. downtown parking이라는 곳이 있어서 마음 편히 주차를 했습니다.

 

이 동네도.. 참 예쁘네요~

 

마을의 중심 거리..

비록 역광이지만.. 하늘이 여전히 멋있습니다. ^^

 

자.. 그럼 이제 레이크 스쿠고그(Lake Scugog)를 보러 가야지요~

 

글 : 제이슨, 사진 : 제이슨&메리언

 

 Prssblog(www.pressblog.co.kr)의 review main에 떴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