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ada/Ontario(10)

캐나다#20 - 반영이 아름다운 레이크 스쿠고그(Lake Scugog)

캐나다제이슨 2010. 10. 8. 06:44

유명한 여행지를 다니는 것도 여행이지만..

일상이 있는 곳을 돌아다니는 것도 여행입니다.

 

포트페리(Port Perry)는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고..

레이크 스쿠고그(Lake Scugog)도 유명한 호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여기는 우리나라가 아닌 캐나다니까요. ㅎㅎ

 

다운타운 파킹에 주차를 해 놓고..

호수쪽으로 걸어갑니다.

캐나다가 부러운 것은.. 아무리 작은 마을도 넓은 공원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것도 호수가 있는 공원이..

 

조금 걷자 바로 호수가 보입니다~

 

Port Perry~

 

호수가에는 이렇게 Millenium Trail이라는 길이 있습니다.

길을 벗어나지 말라고 하네요. ㅎㅎ

 

길 따라 발걸음도 가벼웁게~

 

캐나다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다람쥐~

 

자연 그대로의 shoreline..

우리야 호수가 드물지만.. 강이나 하천도 자연 그대로 놔두는 것..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좁은 땅을 가지고 있고.. 경제 논리가 앞서는 우리나라에서는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잠시 서서.. Lake Scugog를 바라봅니다.

자연 그대로 놔둔 덕분에 수초가 떠 있는 호수에 구름의 반영이 조화를 이룹니다.

정말..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하늘 비중을 높여서 한장 더 찍어 봅니다.

 

이 사진은 메리언이 찍은 것입니다~

확실이 Canon과 삼성이 만들어내는 색감에는 차이가 있네요.

 

수초 사이로 보이는 파란 호수와 파란 하늘..

 

뭔가 모르게.. 부럽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호수의 모습..

 

여기서 낚시하라고 합니다. ^^

 

아.. Lake Scugog는 댐 때문에 생긴 호수네요.

그런데.. 이렇게 자연스럽다니..

Scugog의 뜻은 marshy waters.. 즉 늪지라네요.

 

Trail을 빠져나와 멀리서 메리언이 한장 찍어 봅니다.

 

여름의 하늘인데도.. 참.. 좋습니다.

 

저 쪽으로 가볼까?

메리언이 X12 동원해서 저 멀리를 찍어봅니다.

 

잠깐 걸어서 도착 한 곳..

 

메리언이 쉬는 동안 제이슨은 요트 구경하러 갑니다~

 

Marina~

언제나 부러움 반.. 호기심 반에.. 설레는 곳입니다.

 

ㅎㅎ

여기도 유람선이 있네요~

 

요트들도 즐비하고..

 

정말 부럽습니다..

 

동양인이 거의 없는데다가..

카메라 들고 왔다갔다하는데도.. 주변의 백인들은 신경을 안 씁니다.

그런 점이.. 참 좋습니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요트 타는 사람이 없네요..

 

메리언은 멀리서 X12로 요트를 찍습니다.

 

이렇게 꽃 사진도 찍고..

 

커피 일까요?

 

메리언의 사진들이 더 멋있네요. ㅎㅎ

 

그렇게 포트페리와 레이크 스쿠고그를 감상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길.. 역시 즐겁습니다.

 

토론토에 가까워지자.. 구름이 잔뜩 끼기 시작합니다.

토론토에 다 와가는데도 들판에 꽃들이 끊이지를 않자 메리언이 꽃밭을 찍습니다.

 

토론토에 도착했습니다. ^^

 

저녁은 처형댁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었다고 계속 집에서 쉬고만 있을 수는 없지요.. ㅎㅎ

지금은 여행중이니까요 ^^

 

글 : 제이슨, 사진 : 제이슨&메리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