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China(10)

중국#37 - 세발 자전거가 도로를 질주하는 북경의 아침

캐나다제이슨 2011. 8. 4. 06:59

북경 래디슨(Radisson)호텔을 나섭니다.

 

여행와서 하루를 조금 더 보람차게(?) 보내는 방법은..

일찍 일어나서 호텔 근처를 산책하는 것입니다.

물론 나라에 따라서 조금 위험할 수도 있겠지만..

 

중국이 공식적으로는 공산주의 국가이기는 하지만..

북경과 같은 대도시에서는 그런 느낌을 찾아보기가 어려운 듯 합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어느 도시에 와 있는 듯한 느낌..

평균적인 소득수준은 분명 우리와 차이가 크지만..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아마 카메라만 아니라면..

제가 외국인이라는 생각을 전혀 못할 수도요..

 

일단 호텔을 찍어둡니다.

혹시 길 잃으면.. 이 호텔 사진 보여주면 됩니다~

 

음.. 옆의 건물이 훨씬 멋있습니다.

중심(中心)이라고 써 있으니.. 어떤 Center라는 뜻이네요.

 

XX 기업 건물입니다.

 

이 차들은..

우리나라에서는 철수한 까르푸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입니다.

시간이 일러 아직 운행을 안하나봅니다.

그 뒤로는 아파트가 보이고..

 

가던 길이 별로 재미가 없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 길을 건넜습니다.

 

요렇게 길 표지판을 찍어두면 길 잃어버릴 염려가 없을 듯 합니다.

 

앗.. 2발 자전거와 함께.. 3발 자전거가 지나갑니다.

어른이 타는 저 3발 자전거 아주 유용할 듯 합니다만..

이런 도로에서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 합니다. ^^

 

아.. 요렇게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네요~

 

정거장~

주차장 같은 곳인가봅니다.

 

멍멍이 데리고 산책하는 아줌마..

가만히 보니.. 멍멍이 데리고 산책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골목길로 빠져볼까요?

길 잊어버릴까봐.. 걍.. 큰 길로 가야겠습니다.

 

육교도 건너봅니다~

 

육교에서 바라보니 좋네요.

아직 이른 시간이라서 차들도 뜸하고..

 

그런데.. 너무 뜸하네요.

신호 대기인 듯..

 

길을 건너면 아까 그 까르푸가 보입니다.

 

까르프 앞 마당에는 자전거들이 가득~~

확실히 우리보다는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는 듯 합니다.

 

까르푸 버스는 아직도 대기중입니다.

중국은 외래어를 가장 발음이 비슷한 한자를 골라서 씁니다.

물론 뜻은 좋은 뜻으로 만들지요.

마치 Everland가 애보낙원(愛寶樂園)이 듯이요.

무단횡단하는 일가족.. ㅋㅋ

 

중국은 더 이상 가난한 나라가 아닌 듯 합니다만..

 

헐.. 미용실인데.. 한글도 있네요.

 

아줌마들은 역시 만나면 수다를..

그런데.. 견공들은 사이가 않 좋은듯 한마리가 외면하고 있습니다. ^^

 

슬슬 차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비가 와서 그런지.. 거리가 상당히 깔끔해보입니다.

 

길모퉁이서 무엇인가를 열심히 준비하는 부부

아침은 대부분 사먹는다고 하니.. 이런 길거리 음식도 인기가 있을 듯 합니다.

 

쌀 미(米)자를 meter로 쓴다고 합니다. ㅎㅎ

 

음.. 분위기가 조금 무서워서 사진 찍을 때 조심 조심..

두유 비슷한 것을 파는 것 같습니다.

 

그만 돌아가는 길..

아까 그 아주머니들은 여전히 대화중..

견공 한마리는 여전히 외면중..

 

자..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호텔 앞에는상해 엑스포 마스코트가 환영을 해줍니다.

그래.. 나 북경 다 돈 다음에.. 상해로 갈 거든~~

 

그렇게 북경의 아침 산책을 끝마칩니다.

 

글/사진 : 제이슨

 

ps. 제가 캐나다에 있는 관계로 이웃님들 방문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ps. 혹시 추천하셨다면.. 꼭 댓글을 남겨주세요. 제가 게을러서 추천하셨는 지 잘 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