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50 - 가난한 중국의 이미지를 바꾼 상해
상해.. 또는 상하이..
인구 2천만명 발전하는 중국의 심장
그 거리를 버스 창가를 통해 바라봅니다.
못사는 중국이라는 이미지를 여지없이 부숴버린 곳..
잘 가꾸어놓은 국제공항과 호텔들..
홍콩을 뺨치는 황포강의 야경..
미국의 마천루를 연상시키는 빌딩 숲들..
정말 여기가 중국인가 싶습니다.
우리가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다면..
이들은 황포강의 기적을 이룬 셈입니다.
달리는 버스에서 유리창 넘어 찍은 사진들이라..
사진의 질은 살짝 이해를.. ^^
호텔에서 나와 홍구공원으로 가던 길에..
이렇게 자전거와 오토바이가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아직은 외곽..
무엇인가 소소한 풍경들입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내로 접근해도 여전히 오토바이와 자전거의 물결은 끊이지 않습니다.
여기저기 자전거와 오토바이가 눈에 띄이고..
인구 2천만명.. 급격히 발달한 덕에.. 하루종일 교통체증..
오토바이와 자전거가 안 발전할 수 없을 듯 합니다.
이 건물은?
올림픽 때 쓰였던 축구 경기장?
그렇게 홍구공원에서 윤봉길의사를 만나고.. ( http://blog.daum.net/jayslee/18120932 )
다시 버스에 탔습니다.
시내로 들어서자 고층 건물들이 바로 눈에 뜨입니다.
빌딩과 빌딩 사이로 좁은 골목길..
덕분에 일방 통행이 상행에서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무엇하는 곳일까요?
이렇게 오래된 건물도 보이고..
아무래도 정부 관련 건물 같아 보입니다만..
자전거와 오토바이의 물결.. 시내라도 해서 예외는 아니네요.
어떻게 보면 한국의 어느 도시를 보는 듯한 착각..
낮은 건물과 초고층 빌딩들이 뒤섞여 있고..
지금은 좌회전 금지.. ^^
좌회전 금지도 빨간색으로 표시해 줍니다~
뭔가 모르게 활기찬 분위기..
여기가 공산국가라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하기사 공산국가가가 아니라 1당 독재 사회주의 국가라고 해야겠네요.
하지만 정치에 관심만 갖지 않으면 중국은 그냥 보통의 자본주의 국가일 뿐입니다.
버스 안의 사람들은 그런 중국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상해의 중심부..
멀리 삼성 간판이 자랑스럽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중심부에는 위용을 자랑하는 고층 빌딩 들이 제각기 모습을 뽑내고..
서울이라고 해도 믿을 듯..
명품가.. ^^
그렇게 대한민국이 시작된 상해임시정부를 둘러보고.. ( http://blog.daum.net/jayslee/18120933 )
다시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여기는 뉴욕이 아닙니다.
여기는 상해입니다.
하지만..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이 언젠가는 세계 최강의 나라가 될까요?
잘 모르겠지만.. 불가능할지도 않을 듯 합니다.
그렇게 버스 창가를 통해 상해의 모습들이 하나둘 씩 지나갑니다.
무섭다.. 중국..
비록 달리는 버스에서 창가를 통해 본 중국이지만..
더 이상 못사는 중국은 없을 듯 합니다.
그렇게 버스는 어디론가 또 달려갑니다~ ^^
글/사진 : 제이슨
ps 제가 캐나다에 있는 관계로 이웃님들 방문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