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여행#025 - 예뻐서 계속 걷고 싶은 퀘벡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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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함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밖에 없는..
몽모란시 폭포를 떠나 퀘벡시티로 향합니다.
다행이 날씨가 맑아..
오늘 퀘벡시티에서의 일정이 너무나 즐거울 것 같습니다.
퀘벡시티, 퀘벡 주의 주도로서 정치의 중심지
그러나 인구는 고작 70만명입니다.
북미에서 유일하게 성곽이 남이 있는 도시이며
프랑스보다 더 프랑스답게를 외치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1608년 프랑스의 요새도시로 시작하였으나
1759년 영국과의 전쟁에 패하면서 한 때는 영국령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 때 나온 말이..
"Je me souviens - 나는 잊지 못한다."입니다.
지금도 퀘벡에서 이 문구를 발견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지금도 캐나다가 영연방이라는 것에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하는 곳..
관광객으로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영어에 대해서도 불만이 많은 곳..
주차장을 찾아 주차를 합니다.
도심에서 떨어질 수록 당연히 저렴합니다. ^^
그래서 조금 걸을 생각을 하면 상당히 $를 아낄 수 있습니다.
조금 걷다보니..
문명 박물관이 보이네요.
오타와 옆 가티노에 있는 문명박물관이.. 여기 퀘벡시티에도 있군요~
음.. 들어가보고도 싶지만..
그렇게 일일이 다 들어가다가는 오늘 중으로 퀘벡 시티를 다 못 돌수 있습니다. ^^
드디어 퀘벡시티의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프랑스 국기가 펄럭펄럭~~
여기 캐나다 맞나요? ^^
이 곳의 이름은 파리 광장..
퀘벡시티의 로어 타운(Lower Town)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짠.. 올라가 볼까요?
저 말리 루아얄 광장(Place Royale)과 루이14세 흉상이 보이네요.
중간에 골목길 사진도 찍어 봅니다.
이쪽은 한가하네요~
반대쪽도 한가하고요~
하지만 조금 더 가자 사람들로 바글바글..
어디서 부터 구경을 해야할지 무척 헛갈립니다.
동선을 잘 짜야 시간을 아끼면서도 다 구경할 수 있기에.. ^^
그러던 중 지도 발견..
의외로 간단하네요. ^^
여기가 바로 유명한 "쁘띠 상플랭" 거리입니다.
하지만 이미 점심 시간이 지나가서 뭐라도 먹어야겠습니다.
식당을 찾아 두리번 거리던 중.. 손님들로 가득찬 식당이 보입니다.
분명히 유명한 집 같습니다~
마침 발코니 자리가 비었길래 잽싸게 입장합니다. ^^
안내를 하는 아가씨의 미소가 참 예쁩니다.
늘 저런 미소를 머금은 채 계속 사람들을 맞이합니다.
멀리 어퍼 타운으로 올라가는 푸니쿨라 레일의 모습도 보이네요.
제목은 "미소가 아름다운 퀘벡의 아가씨"
앞의 사진에서 필요한 부분만 잘라서..
다음에서 제공하는 에디터로 마치 오래된 사진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여러가지 효과를 내어 봅니다.
사진이 제법 클래식컬하게 보이나요? ^^
다음 에디터 상당히 파워풀합니다~
기분이 급 좋아집니다.
멋진 동네에 멋진 레스토랑에서..
그런데 메리언은 뭐하고 계신가요?
허.. 여기서도 인터넷? ^^
음료수로 시킨 크림소다.. 참 맛있습니다.
메리언은 피쉬 & 칩스..
제이슨은 스테이크로.. ^^
관광지라서 많이 기대하지 않았는데.. 상당히 맛이 괜찮습니다~
이 식당의 이름은 Sous-le-Fort입니다.
찾기 매우 쉽습니다 왜냐하면 길 이름하고 같기 때문입니다.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예쁜 거리를 담아 봅니다.
사과 가게(?)에 들어가서 예쁜 물건들을 구경해봅니다.
털모자를 만지작 만지작..
행여나 여기까지 와서 중국제 살까봐..
"Is this made in Canada?" 라고 했더니..
정식을 하면서 대답합니다.
"It's made in Quebec!"
이 사람들은 자신을 캐나다 사람이라고 하지 않고 퀘벡 사람이라고 합니다. ㅎㅎ
그렇게 모자 하나 사고..
하늘에는 누구하고 누구하고 누구일까요?
자 그럼 이제부터 제대로 이 예쁜 거리를 걸어봐야겠습니다~
그러면 먼저 승리의 노르트담 교회부터 가볼까요?
글/사진 : 제이슨
ps 제가 캐나다에 있는 관계로 이웃님들 방문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