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여행#040 - 비가 오는 퀘벡 가스페지의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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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 바위 전망대를 내려와 남하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원래..
뉴브린스윅(New Brunswick)의 프레드릭톤(Fredicton)까지 가려고하다가..
너무 무리가 될 것 같아 멍튼(Moncton)까지만 가기로 합니다.
중간에..
코치부가(Kouchibouguac) 국립공원이 있지만..
비가 제대로 오고 있으니 아무런 의미도 없을 듯 합니다.
잠시라도 비가 그쳐주면 좋겠지만..
그렇게 간단히 그칠 비가 아닙니다.
내일이라도 개인다면 정말 좋겠지만..
내일조차도 보장못할 상태입니다.
이 여행의 출발 첫날도 비가 왔는데..
그렇게 비와의 악연은 끊질기게 이어집니다.
분명 아름다운 마을입니다만..
빗속에서는 이 정도로밖에는 안 보입니다. ㅠㅠ
그렇게 아쉽게 페르세를 빠져나갑니다.
물론 아직 가스페지를 빠져나가려면 멀었지만..
비맞고 있는 양테들의 모습이 처량해보이기도 하는데..
녀석들은 별로 상관 없는 듯 합니다.
그런더 양털 비에 젖으면 무겁지 않나요? ㅎㅎ
전망대가 나타나지 바로 정지..
하지만 기대가 별로 되지 않습니다.
역시나.. 분명 멋있을 것인데.. 이 정도로밖에는..
기찻길.. 멀리 노바스코샤의 핼리팩스로부터 대서양을 타고 달려오는 기찻길입니다.
잠시 쉬면서 바다를 바라보지만.. 아쉬움만 커져갈 뿐입니다.
빗방울이 약해지기는 커녕.. 점점 더 강해지고..
이대로 진정.. 가스페지반도가 끝나 바리는 것같습니다.
순간, 반사적으로 정지하여 바라본 곳..
멋있는 붉은 단층지대.. 하지만 역시 아쉽네요.
조금 가다가 다시 나타난 전망대..
조금 낮기는 합니다만.. ㅎㅎ
이쪽으로 가면 자연 산책로가 있다는 뜻이겠지요?
이런 조개들을 줏으면 혼난다고 합니다. ^^
자연 그대로의 하천.. 새들은 비가와도 열심히 날아다니고..
어찌보면.. 대단한 풍경이 아니겠지만.. 있는 그대로 보존한다는 것..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마을을 지나..
방파제도 지나..
또 다시 마을을 지나..
비가 오는데~ 비가 오는데~
대서양은 말 없이 비를 맞고 있고..
1차선 도로지만 제한속도는 90KM입니다. 보통 100KM로 다니지만요. ㅎㅎ
캐나다 경찰은 보통 +20KM를 넘을 때 잡는다고 하네요.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겠지요~
그렇게 아쉽게 가스페지 반도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ps 추천하셨다면 이왕이면 댓글도 남겨주세요~~~
한달에 한번 정도는 잊지 않고 뽑아주시네요.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