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부조화 - 사소한 타협에 무너지는 신념 흔히 사람들은 생각이 행동을 만든다고 믿는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반대로 행동이 생각을 만드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아마도 그것이 더 주요한 요인일지도 모른다. 공산주의를 찬양하는 미군 포로들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 포로수용소에 갇힌 미군 포로들에게는 가혹한 고문이나 짐승 같은 폭력이 가해지지 않았다. 중공군은 오히려 이들에게 사소한 요구를 던졌다. 미국이 참전한 것이 과연 정당했는지, 공산주의 제도의 장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글을 적어보라는 식이었다. 그리고 그 대가로 담배 몇 개비나 과자 쪼가리, 통조림 같은 아주 보잘것없는 보상을 건넸다. 목숨을 위협하는 거창한 협박이 아니었기에 포로들은 큰 죄책감 없이 그 사소한 대가를 받고 글을 적었다. 하지만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