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퓰리즘 - 선심성 공약의 불가능성 일부를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치인과 집권 정부의 최우선 목표가 국가의 장기적 건강함이 아닌 '당장 수년 뒤의 재집권'에 맞춰져 있다는 사실을 잘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투표를 할 때는 건전한 정책을 내어놓는 중도 정치인이 아니라, 자신의 신념과 조금이라도 맞는 좌파나 우파 정치인에게 한 표를 던지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어떤 정부도 일단 집권하게 되면 재정 건전성을 위해서 개혁을 시도하려고 한다. 그러나 결국 선거 때가 되면 규제나 긴축 같은 고통스러운 수술 대신, 돈을 더 풀거나 국채를 발행해 선심성 예산을 집행하는 달콤한 정책을 선택하게 된다. 예를 들어서 어느 한 국가가 개혁을 시도하려 해도 복잡하게 얽힌 글로벌 무역 구조, 기득권 자산가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