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에서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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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소금의 길 – 캐나다 군 공식 행사 종교 언어 금지 지침과 성도의 자세

빛과 소금의 길 – 캐나다 군공식 행사 종교 언어 금지 지침과 성도의 자세 최근 캐나다 국방부가 군 공식 행사에서 신성을 지칭하는 어떤 단어나 기도문을 금지한 지침(Military Personnel Instruction 03/26)을 발표하면서 사회적, 종교적 파장이 크게 일고 있다. 이 조치는 임관식이나 전몰장병 추모일(Remembrance Day)처럼 장병들의 참석이 의무화된 공적 자리에서 특정 종교의 기도 대신, 특정 신관에 치우치지 않는 '영적 되새김(Spiritual Reflection)'만을 허용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영어의 'God'뿐만 아니라 어느 종교의 특정 신을 부르는 모든 언어적 표현을 배제하겠다는 것이다. 이 지침이 공개되자 기독교를 중심으로 모든 종교계의 성토의 목소리가 터져..

에스겔 38:1~39:20 - 곡의 군대와 요한계시록의 아마겟돈 전쟁

에스겔 38:1~39:20 곡의 군대와 요한계시록의 아마겟돈 전쟁 에스겔에 나오는 곡은 누구인가? 에스겔 38~39장에 등장하는 '곡(Gog)'은 고대 근동의 특정 국가나 역사 속 인물 하나만을 가리키지 않는다. 곡의 군대에는 당시 알려진 세상의 동서남북 거대 세력들, 즉 메섹, 투발, 바사, 구스, 붓 등이 총망라되어 있다.따라서 신학적으로 곡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을 대적하기 위해 인류 역사상 등장하는 모든 거대한 악의 세력이 하나로 집대성된 대표자이자 상징이다. 즉, 하나님을 거스르는 세속적 권력과 우주적 악의 총체를 의미한다. 이 군대는 아마겟돈에 나오는 악의 군대인가? 이 군대는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악의 군대로 해석해볼 수도 있다. 에스겔의 곡의 군대와 요한계시록 16장과 19장에 등장하는 아마겟..

유신진화론을 비판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유신진화론을 비판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한국에는 유신진화론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유독 많다. 기본적으로 한국 기독교가 미국의 근본주의에 의해서 형성되고 발전되어 왔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한국의 기독교인들 대다수는 문자주의에 근거하여 유신신화론에 대해서 부정적인 수준을 넘어서 비난을 퍼부어 낸다. 이렇게 유신진화론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두가지 공통점이 있다. 긍정적인 측면으로 보면 믿음이 좋다. 추호의 흔들림도 없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성경을 지키고 믿음을 지키기 위한 뜨거운 열정이 있다. 이 부분은 분명 인정해야한다. 반대로, 부정적인 측면으로 보면 과학적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다. 과학적 지식이 어느 정도 있더라도 메타인지가 매우 부족하다. 더욱이 체리피킹을 감행하기까지 한다. 문자주의자들..

에스겔 37:1~14 – 마른 뼈 환상과 예수님의 구속

에스겔 37:1~14 – 마른 뼈 환상과 예수님의 구속 1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내게 임재하시고 그의 영으로 나를 데리고 가서 골짜기 가운데 두셨는데 거기 뼈가 가득하더라2 나를 그 뼈 사방으로 지나가게 하시기로 본즉 그 골짜기 지면에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더라3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4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뼈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5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6 너희 위에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넣으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또 내가..

에베소서 4:25~32 [밀알교회 8주 5일차]

에베소서 4:25~32 25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27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28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31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3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

칸트 – 순수이성비판, 기독교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끈 철학.

칸트 – 순수이성비판, 기독교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끈 철학. 현대 기독교 신학의 모태가 되는 인물이자, 동시에 현대 기독교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끈 사람을 꼽으라면 임마누엘 칸트(Immanuel Kant)를 꼽을 수 있다. 그의 순수이상비판(Kritik der reinen Vernunft)은 기독교의 중요한 사상적 기초가 되었지만, 동시에 서구의 현대인이 기독교를 떠나게 만드는 결정적인 역할도 했다. 경건주의 유년 시절과 뉴턴 역학이 준 충격 임마누엘 칸트는 동프로이센 쾨니히스베르크의 가난한 마구 장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는 루터교 경건주의의 독실한 신자였으며, 칸트는 어릴 때부터 엄격한 도덕적 실천과 내면의 순결을 강조하는 환경에서 자랐다. 그러나 그가 다닌 경건주의 학교의 억압적인 기도와 교..

에스겔 36장 17~31절 - 굳은 마음에 부어지는 새 영, 그리고 새 땅의 약속

에스겔 36장 17~31절 - 굳은 마음에 부어지는 새 영, 그리고 새 땅의 약속 에스겔 36장 17절에서 31절은 오랜 세월 많은 이들에게 회복의 서곡으로 읽혀 온 본문이다. 본문의 일반적인 해석은 명확하다. 이스라엘 백성은 스스로의 죄와 우상숭배로 인해 땅을 더럽혔고 열방으로 흩어지는 심판을 받았다. 그 결과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마저 이방인들 사이에서 실추되고 말았다. 이에 하나님은 백성들의 공로나 의로움 때문이 아니라, 오직 자신의 거룩한 이름과 영광을 위하여 자발적인 구원 역사에 나서신다. 맑은 물을 뿌려 외적인 죄를 씻기시고, 돌처럼 딱딱하게 굳은 마음을 제거하여 부드러운 살 같은 마음을 주시며, 그들 속에 하나님의 영을 두어 자발적으로 말씀에 순종하는 참된 백성으로 쇄신시키겠다는 약속이다. 그..

베드로 전서 2:11-17 [밀알교회 성장반 8주 4일차 ]

베드로 전서 2:11-17 11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12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1)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13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14 혹은 그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상하기 위하여 보낸 총독에게 하라15 곧 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라16 너희는 자유가 있으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는 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17 뭇 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존대하라 1. 내용관찰..

확증편향 - 생존을 위한 선택

우리는 스스로를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존재라고 믿고 싶어 한다. 그러나 인간의 역사를 돌아보고 우리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인간은 진실을 탐구하기보다 자신이 믿고 싶은 환상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는 영장류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진실이라 믿는 '확증편향'은 인간 지성의 결함이 아니다. 그것은 수백만 년 동안 냉혹한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 뇌 깊숙이 새겨진 가장 강력한 생존 무기다. 세계적인 행동경제학자 댄 애리얼리(Dan Ariely) 교수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 '빌 게이츠와 결탁해 백신으로 인류를 말살하려는 악당'이라는 황당한 음모론의 배후가 되었다. 충격적인 것은 그 음모론을 유포한 이들 중 평소 이성적이고 똑똑했던 옛 동료도 있었다는 ..

니체 – 신은 죽었다?

니체 – 신은 죽었다? 누구나 다 아는 철학자 니체가 남긴 유명한 말, ‘신은 죽었다.’에 대한 오해가 참 많은 듯 하다. 니체가 남긴 이 짧은 문장은 직역하면 절대로 안되는 문장이다. 1882년에 발표한 《 즐거운 학문 》에서 니체는 '광인(狂人)'의 입을 빌려 이렇게 말했다. "신은 죽었다. 신은 죽어 있다. 그리고 우리가 그를 죽였다." 이는 실제로 신이 죽었다는 뜻이 아니라, 인간이 이성과 과학을 발전시키면서 기독교의 절대적 가치의 자리를 스스로 파괴했다는 뜻이었다. 1. 꼬마 목사, 신성을 해부하다 유년 시절의 니체는 ‘꼬마 목사’라 불렸다. 친가와 외가 모두 독실한 루터교 목사 가문이었고, 어린 니체 역시 성경을 암송하며 성가대에서 노래하던 비할 바 없이 순결한 신앙의 아이였다. 그러나 명문 ..

에스겔 34장 1절 ~ 31절 – 가짜 목자와 진짜 목자

에스겔 34장 1절 ~ 31절 – 가짜 목자와 진짜 목자 구약의 에스겔서를 펼칠 때마다 가장 서늘하게 다가오는 대목은 단연 34장이다. "자기만 먹이는 이스라엘 목자들은 화 있을진저!"라는 선언은 비단 2,600년 전 바빌론 포로기의 역사에만 갇혀 있는 경고가 아니다. 성경이 말하는 목자의 본분은 명확하다. 약한 자를 강하게 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상한 자를 싸매고, 잃어버린 자를 찾아 돌아오게 하는 돌봄의 직무다. 그러나 본문 속 지도자들은 양 떼를 보살피기는커녕 그들의 기름진 것을 취하고 털을 입으며 포악함으로 다스렸다. 이에 하나님은 불의한 지도자들에게서 양 떼를 거두어들이고, 그 직무를 박탈하며, 친히 참된 목자가 되어 양들을 구출하겠노라 단호히 선언하신다. 오늘날 이 본문을 읽는 마음이 유독..

갈라디아서 5:16-25 [밀알교회 성장반 8주 3일차 ]

갈라디아서 5:16-25 16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18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19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20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유독교와 문화적 기독교인 - 본질을 잃어버린 두 개의 얼굴

유독교와 문화적 기독교인 - 본질을 잃어버린 두 개의 얼굴 기독교의 역사와 그에 맞물린 수많은 분파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하나 발견하게 된다. 이집트의 콥트 교회나 인도의 토마스 파처럼 신앙이 각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만나 다채로운 옷을 입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 지역 문화의 색채가 진해지다 못해 복음의 알맹이마저 집어삼킬 때 발생한다. 오늘날 우리가 목도하는 한국 교회의 모습과 서구 유럽 교회의 모습은, 본질을 놓쳐버린 기독교가 어떻게 서로 다른 극단으로 치달을 수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두 개의 거울이다. 유독교(儒督敎)로 불리는 한국 기독교 언제부턴가 신학계와 대중 사이에서는 한국의 개신교를 두고 '유독교'라는 씁쓸한 신조어를 붙이기 시작했다. 유교(儒..

자유무역이 보호무역보다 나은 이유 - 선택이 아닌 필수

자유무역이 보호무역보다 나은 이유 - 선택이 아닌 필수 지구라는 거대한 생태계 속에서 인류가 만들어낸 경제 체제는 단순한 효율의 문제를 넘어 생존의 구조와 닮아 있다. 역사와 경제학의 궤적을 돌아보면, 국경을 허물고 물자·기술·자본을 나누는 자유무역은 더 이상 여러 선택지 중 하나가 아닌,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 도달할 수밖에 없었던 필수적 생존 양식이다. 하지만 최근 강대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보호무역은 나 같은 서민들의 삶의 숨통을 그야말로 조이고 있다. 보호무역에서 자유무역으로: 폭발적 성장의 열쇠 국경을 걸어 잠그고 자국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던 보호무역의 시대를 지나 자유무역으로 전환했을 때, 인류 사회는 전례 없는 폭발적 발전을 경험했다. 각 국가가 자신에게 가장 유리하고 잘하는 산업에 집중하..

에스겔 33장 1~9절 - 파수꾼의 나팔 소리와 무거운 소명

에스겔 33장 1~9절 - 파수꾼의 나팔 소리와 무거운 소명 본문 1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2 인자야 너는 네 민족에게 말하여 이르라 가령 내가 칼을 한 땅에 임하게 한다 하자 그 땅 백성이 자기들 가운데의 하나를 택하여 파수꾼을 삼은3 그 사람이 그 땅에 칼이 임함을 보고 나팔을 불어 백성에게 경고하되4 그들이 나팔 소리를 듣고도 정신차리지 아니하므로 그 임하는 칼에 제거함을 당하면 그 피가 자기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5 그가 경고를 받았던들 자기 생명을 보전하였을 것이나 나팔 소리를 듣고도 경고를 받지 아니하였으니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6 그러나 칼이 임함을 파수꾼이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아니하여 백성에게 경고하지 아니하므로 그 중의 한 사람이 그 임하는 칼에..

야고보서 3:1~12 [밀알교회 성장반 8주 2일차 ]

본문 : 야고보서 3:1~12 1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2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3 우리가 말들의 입에 1)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4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써 사공의 뜻대로 운행하나니5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2)많은 나무를 태우는가6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7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

기술(인공지능)이 문제가 아니라 인간이 문제다. - 질문을 멈추지 않는 자만이 살아 남는다.

기술(인공지능)이 문제가 아니라 인간이 문제다. 책을 읽지 않는 시대라고들 한탄한다. 아이들은 활자 대신 스마트폰의 숏폼 영상에 영혼을 빼앗겼고, 어른들의 문해력마저 바닥을 치고 있다는 경고가 도처에서 들려온다. 그럴 때마다 사회는 약속이라도 한 듯 '무조건적인 독서'를 만병통치약으로 제시한다. 하지만 과연 텍스트를 읽는 행위 자체가 무조건 인간을 똑똑하게 만들어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도구의 형태가 아니라, 그 도구를 대하는 인간의 '능동성'이야말로 뇌를 깨우는 진짜 열쇠다. 그런 의미에서 사유 없이 활자만 흘려보내는 독서보다, 어쩌면 인공지능(AI)과 치열하게 주고받는 10시간의 대화가 인간의 인지 능력을 훨씬 더 극단적으로 확장할지 모른다. 실험의 출발점은 뇌가 글을 읽을 때 어떻게 ..

원죄론 - 죄는 유전되는가?

원죄론 - 죄는 유전되는가? 원죄론에 대한 공학자의 사색 아침 묵상을 하다가 문득 기독교 신학의 가장 오래된 장벽인 '원죄론(Original Sin)'에 생각이 머물렀다. 공학을 전공하고 사물을 시스템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나에게, 이 오래된 교리는 거대한 논리적 결함을 품은 고장 난 설계도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1. 설계도의 시작: 어거스틴과 펠라기우스의 충돌 '원죄'라는 단어는 성경 원문에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 이 개념이 신학의 중심 주춧돌이 된 것은 5세기 초, 어거스틴(Augustine)과 펠라기우스(Pelagius)라는 사상가의 치열한 논쟁에서 비롯되었다. 젊은 날의 방탕과 내면의 모순을 뼈저리게 겪었던 어거스틴은 인간의 본성 자체가 아담의 범죄로 인해 전적으로 타락(Total Depr..

마태복음 5:13~16 [밀알교회 성장반 8주 1일차]

본문 : 마태복음 5:13~16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1. 내용관찰 예수님께서는 성도가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고 계신다. 성도는 마치 소금과 같은 사람이다. 음식할 때 절대로 없어서는 안될 재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양만 소금이면 아무런 쓸모가 없어서 버려진다. 성도는 빛과 같은 사람이다...

빅 바운스 모델과 제 1 원인 창조주 하나님 - 유한하지만 특별한 나

빅 바운스 모델과 제 1 원인 창조주 하나님 - 유한하지만 특별한 나 광활한 우주를 탐구하는 물리학의 최전선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언제나 인간의 상상력을 시험한다. 최근 영국 포츠머스 대학교 우주론 및 중력 연구소(Institute of Cosmology and Gravitation at the University of Portsmouth)의 엔리케 가즈타냐가(Enrique Gaztañaga)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학술지 Physical Review D에 발표한 논문은 참으로 파격적이다. 빅 바운스 모델 표준 우주 모델이 말하는 ‘무(無)로부터의 빅뱅’이 아니라, 우리 우주가 거대한 블랙홀 내부에서 일어난 물질의 반등, 즉 ‘빅 바운스(Big Bounce)’의 결과물이라는 주장이다. 우리가 발을 딛고 살..

에스겔 28장 25~26절 – 샤오니즘과 메타인지

에스겔 28장 25~26절 25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여러 민족 가운데에 흩어져 있는 이스라엘 족속을 모으고 그들로 말미암아 여러 나라의 눈 앞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낼 때에 그들이 고국 땅 곧 내 종 야곱에게 준 땅에 거주할지라26 그들이 그 가운데에 평안히 살면서 집을 건축하며 포도원을 만들고 그들의 사방에서 멸시하던 모든 자를 내가 심판할 때에 그들이 평안히 살며 내가 그 하나님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1. 지형을 바꾸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 민족들 에스겔 선지자가 활약하던 주전 6세기, 이스라엘을 둘러싼 이방 민족들은 저마다의 힘과 번영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러나 선지자가 선포한 심판의 예언은 세월이 흐르며 역사 속에서 정교하게 실현되었다. 에스겔 25장에서 32장 사이에 걸..

디스토피아가 올 수밖에 없는 이유

디스토피아가 올 수밖에 없는 이유 인간은 문명이라는 이름의 인공 방파제를 쌓고 그 안에서 영원한 안락을 꿈꿔왔다. 그러나 우리가 세련되게 다듬어온 법과 질서, 고도의 금융 시스템, 그리고 눈부신 의학 발전은 어쩌면 거대한 물리 법칙을 거스르기 위해 억지로 쥐어짜 낸 '임시방편의 질서'에 불과할지도른다. 방파제 너머에서 밀려드는 거대한 무질서의 파도, 즉 디스토피아는 예측하지 못한 재앙이 아니라 문명이 성숙할수록 필연적으로 마주해야 하는 차가운 물리적 결말이다. 증가하는 국가 부채라는 폭탄 언제부터인가 인류는 스스로를 감당하지 못하기 시작했다. 현대 문명을 지탱하는 가장 원초적인 에너지는 다름 아닌 인간의 '욕망'과 그것이 빚어낸 '부채'이다. 국가라는 거대한 기계가 작동하려면 매년 더 많은 빚을 내어 시..

진화론 그리고 제 1 원인 - 하나님이 계실 수밖에 없는 이유

진화론 그리고 제 1 원인 - 하나님이 계실 수밖에 없는 이유 진화론에서 가장 거대한 영원의 난제는 바로 ‘생명의 기원’이다. 세포막의 근간이 되는 인지질(Phospholipid) 주머니는 구성 요소만 주어지면 물리적 성질에 의해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염기쌍들 역시 분자 간의 인력으로 자발적으로 결합한다. 그러나 자연의 계(System)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생명으로 나아가는 길목에는 치명적인 방해 요소들이 가득하며, 생명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그 모든 파괴적 엔트로피(Entropy)를 뛰어넘어 살아남아야만 한다. 본 글에서는 어떻게 단순한 유기물이 존엄한 생명으로 변모할 수 있었는지를 재료공학적 시선과 진화론의 문법으로 풀어내고, 나아가 그 정교한 도약의 배후에 계실 수밖에 없는 궁극의 제1원인, ..

시편 128편 [ 밀알교회 성장반 7주 5일차 ]

본문 : 시편 128편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며, 네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 1. 내용관찰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복이다. 그 것은 수고한만큼, 손해보지 않고 돌아오는 것이 허락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면 아내와 같이 행복하고, 자녀와 같이 행복하게 되며, 손주를 보는 복을 얻는다. 하나님을 경외하면, 나와 내 가족뿐만 아니라 공동체가 ..

똑똑한 원숭이라는 카테고리를 넘어라

똑똑한 원숭이라는 카테고리를 넘어라 인간의 육체가 수명을 다해 분해되고, 결국 원자와 분자로 돌아가 우주의 거대한 물질-에너지 보존 법칙에 순응한다는 사실은 자명한 과학적 진실이다. 그러나 이 거대한 순환 속에서도 물질론적 환원주의만으로 쉽게 설명되지 않는 수수께끼가 남는다. 바로 '의식(Consciousness)'의 문제다. 만약 의식이 단순히 자극에 반응하고 생존 확률을 높이기 위한 물질적 뇌의 부속물에 불과했다면, 인류는 진화론적으로 이토록 정교한 자아성찰과 실존적 고뇌, 그리고 우주의 기원을 탐구하는 추상적 사유 능력까지 발달시킬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단순히 생존하고 번식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프로그램된 무의식적 자동화 시스템만으로도 충분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정교한 의식이 가닿는 형이상학의..

신명기 7장 1~2절 – 진멸하라: 하나님의 좌표계

신명기 7장 1~2절 – 진멸하라: 하나님의 좌표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사 네가 가서 차지할 땅으로 들이시고 네 앞에서 여러 민족 헷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 곧 너보다 많고 힘이 센 일곱 족속을 쫓아내실 때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넘겨 네게 치게 하시리니 그 때에 너는 그들을 진멸할 것이라 그들과 어떤 언약도 하지 말 것이요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 것이며” (신명기 7:1-2 )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이 민족들의 성읍에서는 호흡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지니 곧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네가 진멸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

지식을 더하는 자는 번뇌를 더하느니라. – 인공 지능이 주는 현실, 미래 그리고 역설

지식을 더하는 자는 번뇌를 더하느니라. – 인공 지능이 주는 현실, 미래 그리고 역설 동아사이언스에 게재된 이덕환 교수의 칼럼을 읽었다. [이덕환의 과학세상] ‘AI 연구동료’…화려한 말솜씨에 가려진 데이터 의존성 - 동아사이언스 그는 정부가 추진하는 ‘AI 연구동료’ 사업을 두고 생성형 AI의 화려한 말솜씨 뒤에 숨은 데이터 의존성과 환각이라는 숙명적 한계를 날카롭게 짚어냈다. AI는 인간이 차려놓은 데이터라는 밥상을 통계적 확률로 조합하는 얕은 이해력의 ‘표절기’일 뿐이며, 아인슈타인 같은 창의적 도약은 불가능하므로 연구의 최종 책임과 윤리는 인간 과학자의 몫이라는 주장이다. 고개를 끄덕이게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기술의 역동적인 진화 속도를 간과한 노학자의 현재 시제에 갇힌 경계심이 읽혔다. 현실 ..

골로새서 3:12~21 [밀알교회 7주 4일차]

골로새서 3:12~21 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13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2)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

ChatGPT, Gemini, Claude, Meta, Grok 거대 언어 모델(LLM)의 패권 전쟁과 미래 판세

ChatGPT, Gemini, Claude, Meta, Grok 거대 언어 모델(LLM)의 패권 전쟁과 미래 판세 1. 전장에 선 다섯 개의 두뇌 현재 생성형 인공지능 시장은 거대 언어 모델을 중심으로 다섯 개의 진영이 거대한 영토 전쟁을 벌이고 있다. 각 모델은 저마다의 혈통과 무기를 지닌 채 시장의 패권을 노린다. 가장 먼저 대중화를 이끈 오픈AI의 ChatGPT는 현재 글로벌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시장의 상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프라를 등에 업고 전 세계 대중과 기업을 사로잡았으나, 단독 비즈니스로서 막대한 서버 연산 비용을 감당하느라 연간 수백억 달러 규모의 심각한 적자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Copilot은 이 ChatGPT를 기반으로 직장인의 오피스 환경에 맞춤..

에스겔 25장 1~17절 –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과 현대 번영 문명에 대한 성찰

에스겔 25장 1~17절 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2 인자야 네 얼굴을 암몬 족속에게 돌리고 그들에게 예언하라3 너는 암몬 족속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주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 성소가 더럽힘을 받을 때에 네가 그것에 관하여, 이스라엘 땅이 황폐할 때에 네가 그것에 관하여, 유다 족속이 사로잡힐 때에 네가 그들에 대하여 이르기를 아하 좋다 하였도다4 그러므로 내가 너를 동방 사람에게 기업으로 넘겨 주리니 그들이 네 가운데에 진을 치며 네 가운데에 그 거처를 베풀며 네 열매를 먹으며 네 젖을 마실지라5 내가 랍바를 낙타의 우리로 만들며 암몬 족속의 땅을 양 떼가 눕는 곳으로 삼은즉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6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