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산책#13(끝) - 봄 꽃 맞으려 꼭 멀리 가야하나요? 백수가 되면 많이 편할 줄 알았는데.. 사는 것이 참 그렇지가 못합니다. ㅎㅎ 매일같이 산책할 것 같더니.. 일주일에 한번 하기도 어렵습니다. 잠시 짬을 내어.. 곧 해 넘어가기 전의 동네야산으로 발길을 옮겨봅니다. 4월도 이제 중순.. 남쪽 지방은 절정을 달리고 있는 꽃 소식이지만.. 중.. Take a Walk/휴일 산책 2011.04.16
점심산책#30(끝) - 들꽃들이 알려주는 봄의 소식 회사를 그만 두는 날.. 마지막으로 점심을 먹고 산책했습니다. 마음속으로.. 또 머릿속으로 온갖 생각이 다 떠오릅니다. 대한민국의 슬픈 현실, 사오정과 오륙도사이(http://blog.daum.net/jayslee/18120848) 결국 그 사이에서 직장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회사를 떠나는 것도 아쉽지만.. 이 점심 산책 길을 떠나는 .. Take a Walk/점심 산책 2011.04.02
점심산책#29 - 꽃소식과 함께 찾아온 시골마을의 봄 3월도 벌써 하순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새벽에는 영하로 떨어지는 중부지방입니다. 아무리 겨울이 위대했어도 봄이 오는 것을 막을 수 없듯이.. 이 꽃샘 추위조차도 꽃이 피는 것을 막을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마음은 벌써 저 멀리 가 있어도 산책길의 상황은 그리 녹녹치 않습니다. 아직도 무엇인가 .. Take a Walk/점심 산책 2011.03.26
점심산책#28 - 얼음장 밑으로 봄은 흐르고 3월이 중순입니다. 근무하는 토요일.. 오늘은 NX10을 가방에 몰래 숨겨서 출근합니다. 망원렌즈도 가져가고 싶지만.. 너무 티가 나기 때문에 번들 렌즈만 가지고 갑니다~ 낮에는 제법 따뜻하지만.. 아직도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고.. 영하로까지 떨어집니다. 그래서 중부지방의 봄은 아직인 듯 합니다. .. Take a Walk/점심 산책 2011.03.19
휴일산책#12 - 백화점에서 걸어다녀도 산책인가요? 쉬는 날, 가까운 백화점으로 겸사겸사 갑니다. 외국의 모 백화점에서는 아내들이 쇼핑하는 동안에 남편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해 둔 곳도 있다고 하던데.. ^^ 대신에 카메라들고 백화점 주변을 서성입니다. 비록 동네 앞산도, 뒷산도, 옆산도 아니지만.. 백화점 주변을 걸어도 산책은 산책이지요? 그런데.. Take a Walk/휴일 산책 2011.03.12
휴일산책#11 - 동네 뒷산의 일몰이 더 멋있는 이유 제가 사는 지역은.. 도심이기는 하지만 낮은 산 사이를 도시로 만든 곳이라 주변에 야산들이 많습니다. 덕분에 이 산, 저 산 가끔씩 산책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물론 아주 험준한 산들하고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내가 사는 동네이기에.. 저절로 정이 가고 또 자주 산책하기에 그 정은 깊어가.. Take a Walk/휴일 산책 2011.03.05
점심 산책#27 - 시골 강아지의 묘기 근무하는 토요일.. 집을 나서기 전에 늘상 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NX10을 가지고 갈 것인가? WP10을 가지고 갈 것인가? 아무래도 화질을 생각하면 NX10이지만.. 회사에 커다란(?) 카메라를 가지고 가는 것이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WP10은 흐린 날은 쥐약이라서.. 물론 Canon 5SIS도 있지만.. 작지도 않고 화질도.. Take a Walk/점심 산책 2011.02.26
휴일산책#10 - 동네 뒷산도 구두 신고 가면 안되는 이유 올 겨울은 춥기도 했지만.. 눈도 참 많이 내렸습니다. 눈 그친 어느 날 오후에 일이 있어 휴가를 낸 탓에~ 오전에 오래간만에 동네 뒷산에 가보기로 합니다. 옷 단단히 챙겨입고.. 카메라 준비하고~ 버릇처럼 너무 소프트해서 마치 운동화 같은 구두를 신습니다. 춥지만 날씨가 맑아서 그런지 공기가 상.. Take a Walk/휴일 산책 2011.02.12
점심 산책#26 - 한 겨울에도 목련은 망울을 맺고 근무하는 토요일.. 그런데 너무나 춥습니다. 오늘만큼은 산책을 생략하고 싶지만.. 얼마 전에 구입한 50-200mm렌즈(F4.0~5.6)를 써보고 싶어.. 몸이 많이~ 안달이 나 있습니다. ^^ 덕분에 칭칭 동여매고 회사를 나섭니다. 하지만 건물을 나서는 순간.. 도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나을 것 같은 감.. Take a Walk/점심 산책 2011.01.22
점심산책#25 - 얼음장 밑으로 생명은 살아있고 올 겨울.. 정말 춥습니다. 덕분에 산책하기도 많이 꺼려집니다. 막상 산책을 나서도 잠깐 하고 들어오게 되네요~ ^^ 하지만 눈이 오고 난 뒤는 왠지 걷고 싶어집니다. 눈.. 비와는 또 다르게 사람의 심리를 묘하게 만드는 힘이 있는 듯 합니다. 덕분에 중무장 하고 나섭니다. ㅎㅎ 그렇지만 막상 나오니 .. Take a Walk/점심 산책 2011.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