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일본을 가깝고도 먼 이웃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제는 조금 말을 바꿔야하지 않을까 한다.
몇번 일본을 가보니 이제는 정말로 가까운 이웃이 되기 위해 서로 노력할 때라는 생각이 든다.
큐슈 지방은 아무래도 지리적인 여건으로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 듯 하다
큐슈 지방의 대표 도시들은 후쿠오카, 나가사키, 가고시마, 구마모토, 미야자키,
기타큐슈등이 있다. 관광지역으로 벳부와 유휴인도 유명하다.
그러나 처음 큐슈를 방문하게 된 것은 2000년 출장으로 6주라는 장기간 오이타에 들렸을 때였다.
이제 막 일본어 초급 회화를 끝낸 상태였지만 소위 서바이벌 니혼고로 6주만에 그럭저럭 굶지는
않을 수준의 일본어를 할 수 있게 되어버렸다. 어떤 분야에서는 아예 오이타 사람보다 더 잘 알게
되어버려서 일본 사람들이 깜짝 놀라기도 했었던 것도 같다.
그렇게 시작된 큐슈와의 인연은..
2001년 다시 업무차 오이타를 방문하게 되었고
2002년에는 휴가차 후쿠오카를..
2003년에는 다시 업무차 오이타를..
2005년에는 업무차 쿠마모토를 들리게 되었다.
그런데 이렇게 가끔씩 오다보니 처음 6주간에 터득한 일본어가
잊어버릴만하면 생각나고 잊어버릴만하면 생각나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물론 오이타에서 벳부는 바로 옆이고 유후인도 멀지 않아서 관광도 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아소산을 오르지 못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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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의 인공위성 사진.. 큐슈의 크기는 남한의 2/3 정도. 지도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벳부와, 유휴인등이 관광도시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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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 현의 지도. 오이타시를 중심으로 북쪽에 유명에 관광지인 벳부시가 있다.
오이타는 한자도 "대분". 벳부는 한자로 "별부"다 벳부에 원숭이가 그려져 있는데..
지옥온천으로도 유명하지만 작은 원숭이들로도 유명하다. 오이타는 공장이 많아서
그런지 인구도 가장 많아 현청이 있는 현의 중심도시다.
인천에서 주 3회 대한항공이 간다.. 물론 벳부 온천 때문에..
어쨌든 디카를 2003년도에 샀는데..
2002년 휴가때는 디카가 아니라서.. ^^
또 출장 때는 디카를 가지고 갈 생각조차 못했다. --;
지금 생각해보니.. 넘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