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Asia/China(10)

중국#40 - 누구나 놀랄 수밖에 없는 자금성

캐나다제이슨 2011. 8. 24. 06:59

인산인해의 천안문 광장을 헤치고..

자금성(紫禁城)으로 들어갑니다.

 

자금성.. 정말 어떤 곳일지 궁금합니다.

우리의 경복궁이나 다른 궁궐도 자랑할만하지만..

자금성이 워낙 더 유명하다보니.. 기대가 됩니다.

 

자금성.. 중국발음으로는 "쯔진청"이고

영어로는 Forbidden City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서로 760m, 남북으로 960m, 담장 높이는 11m, 둘레 길이 4km에 달하는..

800채의 건물과 8,707칸의 방이 있는 세계 최대의 궁궐입니다.

 

자금성이라는 이름은 천제(옥황상제)가 사는 자궁(紫宮)과 같은~

금지 구역(禁地)이라는 것에서 연유된 것입니다.

그래서 영어로 Forbidden City라고 번역된 듯 합니다.

 

자금성은 명나라 때인 1406∼1420년 사이에 건조된 이후..

15명의 명나라 황제와 9명의 청나라 황제가 중국을 다스렸던 곳입니다.

 

천안문을 향해 갑니다~

 

역시.. 여기도 많많지 않군요~

 

마오저뚱.. 우리에게는 별로 좋은 기억의 인물이 아니지만..

중국인들에게는 인민의 아버지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천안문을 벗어나면 비로소 자금성이 보입니다.

 

자금성 입구.. 성벽 높이는 무려 11m~

자금성은 동서남북으로 문이 있는데..

남쪽에 오문(午門), 북쪽에 신무문(神武門), 동쪽에 동화문(東華門), 서쪽에 서화문(西華門) 입니다.

지금은 오문 앞에 있습니다.

 

들어갈 때 x-ray 검사는 필수입니다~

 

오문을 벗어나자 드디어 나타난.. 자금성의 첫 자태..

오~~ 상당히 크다~ 이지만.. 놀라기는 이릅니다.

 

지금 있는 곳은 태화문..

태화문을 지나면 자금성의 핵심인 태화전, 중화전, 보화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3전에서 더 북쪽으로 가면 자금성의 내정인 건천궁, 교태전, 곤녕궁 등을 만날 수 있고..

동쪽과 서쪽에는 각각 동육궁과 서육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태화문의 천정..

우리 것과 비슷한 듯 하지만... 분명 다릅니다.

 

드디어 실체를 나타낸 태화전..

정말.. 엄청납니다.

 

명나라가 이렇게 거대한 궁궐을 짓게 된 것은.. 중화사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세계의 중심 국가로서 여러나라 사신들이 왔을 때..

놀라고 돌아가서 각자의 왕에게 중국이 세계에게 가장 위대한 나라라고 보고하라는 것입니다. ^^

사실상 이 자금성이 지어졌을 때만 하더라고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는 아마도 명나라였을 것이기는 합니다만.. ㅎㅎ

 

어디 분들일까요?

 

태화전으로 올라가봅니다.

 

정말로 많은 사람들 사이에 끼어서 한장..

 

얼마나 오래되었을까요?

 

문을 하나씩 지나면서 바라보는 자금성.. 정말 놀랄 수밖에 없습니다.

 

남북으로 뻗은 길을 벗어나 동쪽이나 서쪽으로 가면 상당히 한가해집니다.

 

하지만 다시 남북으로 뻗은 길로 돌아오면 버글버글..

독일에서 오셨나요?

 

1Km에 이르는 길..

정말 한참을 걸어야 합니다.

 

정말.. 여기도 인산인해입니다.

 

나무가 신기하네요.

 

당연히 보호해야할 듯 합니다.

 

언뜻 보면.. 우리와 닮은 모습..

 

그러나 어딘가는 틀린 모습..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슬슬 북쪽 끝이 나오려고 하고..

 

세계적인 관광지답게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제 끝났습니다.

남쪽으로부터 북쪽으로 걸어도 좋고..

북쪽으로부터 남쪽으로 걸어도 좋을 듯 합니다만..

 

안녕~

 

저 멀리 보이는 북경의 옛 성곽들..

 

자금성 주위를 흐르는 넓이 52미터, 깊이 6미터의 호성강(護城河)..

물론 왕궁을 적으로부터 지키지 위해서 만든 인공강입니다.

 

한국어 서비스도 있었네요~

 

북쪽 끝에 있는 신무문에는 고궁박물원도 같이 있습니다만..

시간관계상 생략입니다. --~

 

중국.. 정말 대륙입니다.

이 광활한 자금성을 보니.. 다시 한번 중국의 저력이 무섭게 느껴집니다.

 

자.. 그럼 만리장성으로 Go Go Go~

 

ps 제가 캐나다에 있는 관계로 이웃님들 방문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ps 혹시 추천하셨다면.. 이왕이면 댓글도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