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Canada/동부 일주(11)

캐나다여행#014 - 컨퍼더레이션 광장을 찾아야 하는 이유

캐나다제이슨 2011. 8. 31. 06:59

  캐나다 여행 가이드 - 캐나다 투어 가이드 - 캐나다 관광 가이드

 

오색찬란했던 오타와 노트르담 성당을 빠져나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맞은 편에 있는 건물은..

바로 캐나다 국립 미술관입니다.

 

겨우.. 캐나다같이 역사 짧은 나라의 국립 미술관이라봤자..

라는 거만한(?) 생각이 안 드는 것은 아니지만.. ㅋㅋ

 

모슈 사프티가 설계한 미술관 자체의 디자인이 특이하고..

캐나다 원주민의 예술품부터..

중세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특히..

그룹 오브 세븐(Group of Seven)의 19세기 유명한 작품들과..

피카소와 자코메티의 작품도 상당수 있다고 하는데..

어차피.. 사진도 못 찍게 할테니까.. 라고 안위해보지만..

사실 시간이 없어서.. ㅠㅠ

 

눈 앞에 펼쳐지 식물원을 연상시키는 국립미술관..

거미 조형물도 참 특이합니다~

오타와는 토론토에서 가깝기 때문에..(밟으면 4시간.. ㅋㅋ)

나중에 보기로 합니다. ㅠㅠ

 

시민들을 위해 캐나다 통신회사인 Teleus에서 제공한 자전거..

않 없어지는 것을 보면 시민의식을 대충 알  수 있습니다.

 

잠시 쉬어갑니다.

 

레컨실리에이션~  "화해"입니다.

어떤 화해일까요~ ^^

 

오타와 강을 따라 왼쪽은 퀘벡 주의 가티노.. 오른쪽은 온타리오 주의 오타와..

덕분에 오타와에서도 불어는 아주 흔하게 쓰입니다.

 

이 곳의 이름은 Major's hill Park이네요.

 

공원을 가로질러 국회의사당쪽으로 걸어갑니다.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 국회의사당..

오른쪽 둥글게 보이는 곳이 도서관으로 대화재때 살아남은 유일한 곳입니다.

 

1859년 12월 20일 시작하여.. 1876년에 완공하기 까지.. 17년간에 걸쳐 세워진 캐나다의 국회의사당입니다.

그러나 1916년 2월 3일 화재로 인해 도서관 부분을 제외하고는 완전히 소실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현재의 건물은 1916년 9월 1일에 시작하여.. 11년 뒤인 1927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오타와의 유명한 호텔인 Fairmont Chateau Laurier

언젠가는 저런 호텔에서 한번 자 보려나요.. ^^

 

자.. 조금 서두를까요?

오른쪽 아래 갤플로 사진 찍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

 

여전히 멀기만 한 국회의사당..

 

날씨가.. 꽤 덥습니다~

 

공원을 빠져나오자.. 리도 운하(Rideau Canal)의 종착지와 만납니다.

총 길이 202km의 운하가 끝나는 곳..

그리고 이 곳은 겨울이면 세계에서 가장 긴 스케이트장이 됩니다. ㅋㅋ

 

뭘 그리고 계신가요?

 

드디어.. 국회의사당에 다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들릴 곳이 있습니다.

 

바로 이 꽃 뒤에 숨켜진 기념비..

 

바로 전쟁기념비입니다.

왜? 라고 물으실 분도 있겠지만..

 

캐나다는 연합군으로 1차 세계대전에도.. 2차 세계대전에도 참전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전쟁에서 UN군으로 참전했습니다.

캐나다는 우리나라에 26,791명의 전투병과 7,000명에 이르는 비전투병을 파견했습니다.

그들은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동양의 작은 나라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 싸웠고..

1,558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어 불구가 되었으며 516명이 산화하였습니다.

잠시 머리를 숙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래서 해마다 6월 25일 되면 캐나다에서는 한국인들이 한국전쟁 참전 캐나다 재향군인회와 같이 기념회를 갖고는 합니다.

 

ps. 제가 캐나다에 있는 관계로 이웃님들 방문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ps. 추천하셨다면.. 이왕이면 댓글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