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글을 올립니다.
사는 것도 그렇지만 점점 게을러지다보니.. ^^
지난 번에 이어 온타리오의 겨울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캐나다하면 다들 추운 겨울을 생각하시는데 사실 캐나다 전체가 다 추운 것은 아닙니다.
캐나다 땅의 50%는 사람이 살기에 부적절한 곳이지만
반대로 나머지 50%는 사람이 살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도시들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쪽에 위치해 있고
따라서 토론토나 밴쿠버와 같은 도시에 살면 한국의 추위와 별반 차이를 못 느낍니다.
그래서 북쪽 시골로 Go Go Go!
동네을 떠납니다.
대도시를 빼 놓고는 구경하기 힘든 시내 버스가 앞에 보입니다. ㅎㅎ
그렇게 북쪽으로 달려왔으니 이미 날은 저물고..
그래도 동네 수퍼는 아직까지 영업중?
무슨 간판일까요?
추워도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한개 드셔야겠습니다.
벤치 넘어로 불켜진 저 곳은?
뭐하는 곳일까요?
분명 개인이 사는 집은 아니고..
여기는 기차역 겸 버스 정류장.
하지만 역사 속에 묻혀서 지금은 카페가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기차는 그냥 통과~
한바퀴 돌아봅니다만.. 생각보다 춥습니다.
혹시나 내일 일출을 볼 수 있을까나.. 하는 마음으로 이만 들어갑니다.
그럼 다음에 또
게으른 주인장을 용서하시기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