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Europe/France(97)

프랑스 - IMF가 터지기 전에 Corbeil-Essonne

캐나다제이슨 2006. 10. 1. 09:16

  회사에서 미국 굴지의 기업 XXX와 기술제휴를 하였다.

다국적 기업답게 우리가 기술을 전수 받으러 간 곳은 프랑스 파리 밑에 있는 Corbeil-Essonne

라는 지방에 있는 공장이었다..

 

  그 때가 1997년 11월이었던가? 12월 초였다.. 연수기간은 무려 6개월! 3개월 지나면 내가 한국에

한번 갔다 오거나 한국에 있는 가족을 한번 초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난 마눌님과 작전을

짰다. 내가 먼저 가니 한 달 정도 현지 사정을 알아보고 한 달 뒤에 마눌님이 와서 내가 알아 본

민박집에 장기체류(?)를 할 생각이었다.

 

  대충 따져보니 출장비에다가 조금만 더 보태면 가능할 것도 같았다. 주말에는 파리에서 만나고

주중에는 RER이라는 국철을 이용해서 2번 정도 만나면 될 것 같았다. 더욱이 공장에 가보니

RER 간이역이 퇴근 시간에 맞춰 있지 않던가!

 

  그런데 문제는 파리에서 돌아오는 방법이었다. 회사에서 잡아준 호텔에서 RER 역까지는

도저히 걸을 수 없는 거리였고 그 것도 한 밤중에 걸을 수는 없다.

  결국 택시를 타거나 전화를 걸어 호텔에 있는 누군가를 불러야 한단느 것인데..(당시에 4명당

1대를 Rent했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불어를 못한다.

  자... 어떻게 하나?

 

파리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Corbeil-Essonnes 발음은 "꼬르베 에송" 정도로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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