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Oceania/Autrailia(96)

호주 - 골드코스트와 Currumbin Sanctuary

캐나다제이슨 2007. 4. 29. 22:14

이국의 아침 무사히 눈을 떴다.

어제밤은 그야말로 이틀만에 잠을 잔 것이었다.

 

오늘은 자유일정..

어제 오후 몇 시간을 끌려 다녔지만 역시 패키지는 할 것이 못된다.

신혼여행만 아니었다면..

그래도 4박 6일중에 full day 3일 중에 2일이 자유여행이라서 다행이다.

 

어디로 갈까?

아침에 정말로 맛 있는 부페를 먹었다.

아마도 태어나서 가장 맛있었던 부페였던 것 같다.

물론 그때까지 부페를 먹어본 것이 몇 번 안되기는 했지만..

그때 먹어번 분홍색의 하니듀 메론은 정말로 잊을 수 없는 맛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 모두들 떠났다.

다들 option 선택했고 우리만 남았다. ^^

 

골드코스트 해변에서..

 

아내가 호텔 프런트에서 셔틀 버스 시간을 확인하고

해변에서 가장 가까운 정거장에 내렸다.

남 태평양 바닷가.. 수평선이 지구가 둥글다고 말하고 있었다.

호주는 모레로 돈을 번다는데..

자꾸 백사장이 넓어져서 모레를 퍼다가 미국에 수출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 모레는 미국 서해안에서 떠내려 온 것이라고..

미국은 짧아지는 서해안 백사장을 보존하기 위해서

호주 동해안 모레를 사다가 붓는다고.. --;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새의 성역이라고 불리우는 Currumbin Sanctuary를 가기로 했다.

용감하게 물어물어 버스를 타고 내렸다.

입장권을 끊고 안으로 들어갔다.

마침 배가 고팠는데.. 다행이 식당이 있었다.

고민하다가 나는 Gourmet Burger를 아내는 Chicken Burger를 시켰다.

헉... --;

완전히 양념 하나도 안한 고기에 후추만 조금 얹은 햄버거다.

아내 것은 더 한다고 한다.

난 먹는 것을 포기하고 아내는 내 것을 조금 먹었다.

 

커럼빈 생츄어리..

 

윗 그림 왼쪽하단 오렌지 즙내는 기계처럼 생긴 것이 바로 그 문제의 식당이다..

어쨌든 홈페이지는.. http://www.currumbin-sanctuary.org.au 이니 필요하신 분들은 찾아가 보시라

 

눈물의 식사를 마치고 안으로 조금 더 들어가보니 진짜로 새 천국이다..

특히 로리위키라는 새들은 먹이를 들고 서 있으면 사방에서 날아든다..

그런데.. 동양인이 별로 없다.

안내하는 호주아저씨가 왠지 째려보는 것 같다. -o-

 

어쨌든 안쪽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미니 기차를 타고 출발~~

 

새장 앞에서..

 

이리저리 거닐다가 공연을 보는데..

해바 굳 다이.. (Have a Good Day)

가뜩이나 못하는 영어 진짜로 호주 발음 안 들린다.

 

더 들어가니 반가운 동물들이 보인다.. ^^

바로 얘~~~

컹거루다.. 쓰다듬어 보니 그냥 강아지 같다.

 

그런데.. 이 이야기 계속 쓸 수 있을까?

스캔하는 것이 점점 귀찮아 진다.

 

'Oceania > Autrailia(96)'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주 - 브리스배인  (0) 2007.04.22
호주 - 처음 외국으로..  (0) 2006.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