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Travel Story/여행 정보

여행정보#02 - 고생하지 않고 쉽게 새 전자여권을 만드는 방법

캐나다제이슨 2010. 2. 17. 21:53

2010년.. 올 해 휴가는 어디로 가게될지?

이제 겨우 설이 지났지만~

올 휴가에 대한 부푼 꿈이 벌써 몽글몽글 피어오릅니다. ㅎㅎ

어디로 갈까 즐거운 고민을 하다가 여권을 보니..

만기가 몇 개월 남지를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조사를 해보니 새 전자여권 만드는 것이..

상당히 피곤한(?) 일이 되어버려있더군요. --;

바뀐 제도에 따라 이제 여행사를 통한 대행 접수도 안되고..

반드시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합니다.

더우기 올해부터는 직접 가서 지문도 찍어야 합니다~

 

인터넷을 통해 조사해보니...

그 날 할당량(?) 안에 들어가게 위해서..

새벽부터 몇 시간씩 기다려야~

여권을 신청할 수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들이 가득합니다.

아직도 날씨가 추운데.. 새벽부터 떨 생각을 하니.. 암담합니다.

 

그런데..  열심히 외교부등 관련 site를 돌아다니다가..

https://passport.mofat.go.kr 를 발견했습니다.

뭐든지 정보가 부족하면 고생이라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위 site에서 여권을 만들 장소와 예약 시간을 미리 정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그 날 전혀 기다리지도 않고 전혀 고생도 없이 10분여만에 후다닥 끝냈습니다!

 

수원 살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경기도 여권 민원실을 예약했습니다.

수원 월드컵 경기장 바로 옆에 있습니다.

수원 월드컵 경기장만 찾아오시면 바로 눈에 띄입니다.

주차는 1시간 무료입니다.(도장 받으세요)

 

준비물은..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과 여권용 사진 2장(35x45mm, 얼굴 25X25mm, 흰색바탕, 탈모 정면)이면 끝!

물론 구여권이 있다면 구여권도 가져오셔야 합니다.

 

번호표가 있지만.. 예약한 사람들은 입구 오른쪽에 있는 안내에 먼저 갑니다.

11시 예약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신청서는 간단합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지저분할 까요? 여권 신청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어른들이실텐데..

Photoshop은 안 깔려있기 때문에 윈도우의 그림판으로 대충 지저분한 것을 지웠습니다. ㅎㅎ

 

신청서를 쓰신 후 2가지 인지(55,000원)를 사서 신청서에 붙이시고..

인터넷 예약 접수 창구로 가시면 됩니다.

가셔서 신청서와 예약증 내밀면 그 것으로 접수완료!

 

그리고.. 지문을 찍으면 모든 절차가 끝납니다.

 

3일 후.. 여권을 찾았습니다. ^^

대한민국 정말 빠릅니다~

 

 나의 4번째 여권이자 첫 전자 여권입니다.

 전자여권은 Chip 내장 때문인지 표지가 상당히 두껍고 딱딱합니다.

 어느 나라가 그 첫 영광을 찾이하려는지?

 이 전자 여권 덕분에 미국도 비자 없이 가능해졌으니.. 마침 미국 비자도 만기가 다 되었었는데.. ^^

 

 찾는 것은 바로 찾는 창구로 가면 됩니다.

 등기로 받기를 원할 때는 만들 때 등기 요청하시면 됩니다.(등기비 선불)

 

 예약 안하고 그냥 가도 되나고요?

 물론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어쨌든 번호표 순서대로 진행해주니까요.

 그런데.. 찾으러 갔던 날은 사람들 정말로 많더군요..

 잘 못하면.. 인터넷에 올라오는 하소연들처럼 정말로 한참을 기다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글/사진 : 제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