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가장 부러운 것은..
시골 마을이 참으로 예쁘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경우 시골 마을이 정겹기는 하지만..
예쁘다는 표현을 쓰기에는 한계가 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캐나다의 시골 마을들은 정말.. 하나 같이 예쁩니다.
발라를 떠나 그레이븐허스트(Gravenhurst)로 갑니다.
지금 그레이븐허스트로 가는 이유는..
그 곳에 제이슨의 처가집.. 메리언의 친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
덕분에 아름다운 캐나다를 자주 방문하게 된 제이슨..
물론 그 보다 더 자주 방문하는 메리언이지만..
지구의 못 가본 여러나라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한(?) 아쉬움도 남습니다.
그렇지만.. 캐나다는 그런 희생을 치루고라도 자주 방문할만 그런~ 곳입니다. ^^
그레이븐 허스트(Gravenhurst)로 출발~
하늘은 여전히 멋지고..
아침에는 구름이 많이 끼어서 걱정했는데..
오늘 날씨.. 정말 좋습니다.
시골이라서 가끔 곡선 구간도 나오지만 대부분은 거의 단순한 직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지를 않습니다.
잠시 후 그레이븐허스트에 도착했습니다.
발라와 그레이븐허스트는 15분 정도 거리밖에 되지 않습니다.
잠시 신호 대기 중에..
이 동네.. 슈퍼마켓 중에 하나인 Independent..
가장 큰 슈퍼였지만.. 최근엔 입점한 Shopper덕분에 고전중이라고 하네요~
처가집에 도착했습니다.
한국에서 이민 오신 많은 분들이 그렇지만..
처가집도 Variety를 운영중입니다.
아마 캐나다 대부분의 Variery를 한국인들이 운영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그런데.. 오늘 점심은?
네.. LA 갈비 바베큐~
뒷마당에서 바베큐하는 맛..
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
그야말로 맛있게... 배터지게.. 갈비를 먹고~
처가집 뒷 마당에서 바라본 하늘..
7월의 캐나다 온타리오 무스코카.. 그레이븐허스트는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
자.. 이제 배도 부른데.. 집 앞 공원에 마실을 나가봅니다.
기차역에는 마침 도착한.. 버스가
아마도.. 토론토에서 출발해서 2시간을 달려온 버스일 것입니다.
기찻길을 건너서~
음.. 요렇게 콘도가 들어선다고 하네요..
요즘 캐나다도 콘도가 유행입니다~
아무래도 노후에는 여러가지로 편리하기 때문에 노인분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호숫가에 지어진 이런 콘도는 가격이 많많지 않습니다만..
Gull Lake로 가는길..
그래서 처가집 편의점 이름이.. Gull Lake Variety입니다~
푸른 들판에 지은 집.. 그 앞은 호수..
바로.. Gull Lake입니다.
때가 여름이라서.. 풍덩 몸을 던지고 싶지만..
일광욕 하는 두 처자와.. 낚시하는 할아버지..
그리고 신나게 요트타는 사람들..
하늘에 구름은.. 참.. ^^
뭐 좀 잡히세요?
말좀 걸어보고 싶지만.. 그 정도 영어 실력이 아니라서.. ^^
저 분들에게 가볼까나.. ㅎㅎ
Gull Lake 주변은 공원입니다.
캐나다 국기 오른 쪽은 온타리오 주의 주기입니다.
한적한 공원..
그래도 가끔.. 컨트리 가수들이 와서 공연도 합니다.
이 여행기 #2를 보시면.. Shania Twin도 다녀갔었다는.. ^^
( http://blog.daum.net/jayslee/18120651 )
다시 처가집으로 돌아갑니다.
꽃처럼 예쁜 마을..
자연환경은 물론이지만.. 아마도 인구밀도라는 것이 그 것을 가능하게 했을런지도요..
때문에.. 여름에는 휴양지로서 사람들이 많이 찾고..
가을에는 "죽음의 단풍"을 보러 많이 옵니다.
참고로 이 동네는 중국 인민의 의사로 유명한 Dr. Norman Bethune의 고향이기도 하지요~
처가집으로 돌아오니.. 모처럼만에 왔는데.. 어디로 가자고 하네요.
어디로 갈까요?
글/사진 : 제이슨
다음 블로그에서 댓글을 남겨주셔서 보았더니..
다음 블로그 메인 상단 이슈에 선정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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