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Canada/Ontario(10)

캐나다#26 - 알곤퀸 공원 가는 길에서 만난 멋진 하늘

캐나다제이슨 2010. 11. 5. 06:44

그레이븐허스트(Gravenhurst)를 떠나서 알곤퀸(Algonquine) 공원으로 갑니다.

알곤퀸 공원은 무수코카(Musukoka)의 북쪽에 위치하며

무수코카는 우리나라로 치자면 강원도와 같은 곳입니다.

11번 국도를 타고 올라가다가 브레이스브릿지(Bracebrige)와 헌츠빌(Huntsville)을 지나면..

바로 알곤퀸 공원입구입니다.

 

알곤퀸 공원의 홈페이지는 www.algonquinpark.on.ca 입니다.

그런데..  이 멋진 공원(?)이 국립공원이 아니라 온타리오 주립공원이라는 사실입니다.

물론 국립공원과 주립공원의 수준이 크게 차이나는 것은 아니지만.. ^^

 

렌트카는 처가집에 놓아두고..

처가집 차를 타고 갑니다~ ㅎㅎ 

먼저 들린 곳은 브레이스브릿지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두가지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

 

브레이스 브릿지에 들린 이유는..

커피 한잔 뽑으러 ^^

그런데 사진이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잠시 ISO test를 한다고 ISO를 3200으로 설정해놓았었는데.. 그만 ISO 100으로 복원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잊은 채 찍었습니다.

 

보스턴 피자..

얇은 도우의 건강식 피자로 꽤 인기가 좋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밝은 쪽은 ISO3200으로 찍어도 나름 괜찮습니다.

 

ISO3200이리도 하늘 좋고~

북쪽이라 나무들은 다들 길쭉~ 합니다.

 

캐나다의 시골은.. 주요 도로의 Interchange 입구에 바로 이런 쇼핑몰이 형성이 되어 있어서

굳이 휴게소가 없어도 됩니다.

이상.. ISO3200 사진을 마칩니다. ^^

 

헌츠빌로 가는 길..

브레이스브릿지에서 찍은 ISO3200 사진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지만 지우지는 않았습니다.

그 것도 다 추억이기에.. ^^

 

날씨.. 정말 좋습니다.

 

호수의 나라답게.. 호수도 자주 나타나고..

 

드디어 알곤퀸 표시가 나옵니다.

하늘은.. 구름이 입체적으로 떠 있는 것이.. 정말 너무 멋집니다~

 

헌츠빌에 다와 갑니다.

 

여기는?

 

골프장..

캐나다에서 골프는 사치가 아닙니다.

 

Deerhurst?

아.. 얼마 전에 G8 정상 회담이 열렸던 곳입니다~

여기서 G8 회담을 마치고 그레이븐허스트 비행장에서 헬기타고 다들 토론토로 날아가서 G20을 했지요~

 

어쩐지.. 잘 꾸며져 있다 했습니다.

 

들어가볼까 하다가.. 시간상 생략~

 

그런데.. 그 순간..

가스가 없다~

 

여기서 Gas란 가솔린의 줄임말로 보통 북미에서는 단순히 가스라고 발음합니다.

처음 북미에 갔었을 때..

당근 compact를 렌트하니 직원이 살살 꼬십니다..

하루에 몇 $만 더 주면.. 도요타 캠리를 주겠다~

나    : "No thanks, The oil price is really high these days~"

직원 : "What?"

나    : 당황.. 당황.. "The oil price is really expensive, so I would like to choose compact one!"

직원 : "What price?"

나    : 당황.. 당황.. "Pe..Pe.. Petroleum.."

직원 : "Petroleum? Ah Ha~ You mean gas!"

나    : "Gas?"

직원 : "Yes. Gasoline~ Yes you're right. It sored up."

나    : "Gasoline.. --;"

 

어쨌든~ 아까 브레이스브릿지에서 가스를 넣었어야 했는데.. 그만 깜빡하고 넣지 않았습니다.

이미 알곤퀸 공원의 초입이라고 할 수 있는 Dwight까지 왔는데..

헌츠빌로 돌아가야하나? 고민이 됩니다.

 

편의점이 나타나자 들어가 묻습니다.

다행이도 가는 길에 주유소가 있다고 합니다.

 

잠깐 쉬면서 근처를 찍어봅니다.

한적한 도로..

 

이 한적함이 마음에 듭니다. 

 

그렇게 다행이도 잠시 후 주유소에 도착했습니다.

알곤퀸에서는 낚시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지렁이도 파네요~

 

가솔린 넣는 동안에..

 

가게가 하나 있으면 주변에는 덩달라 다른 가게나 집들도..

 

자.. 가솔린 가득 채웠으니 다시 달려갑니다.

 

곧 알곤퀸 안내소(Information Center)에 도착합니다~

 

참고로 알곤퀸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그 크기가 거의 경기도만합니다.

 

지도상에 보이는 Huntsville이 토론토에서 쉬지 않고 올라오면 2시간 반 정도 걸립니다.

60번 국도상의 West gate와 East Gate사이는 약 1시간.

지금 East Gate에 있는 information center로 가고 있는 중입니다.

 

Huntsveille 오른 쪽에 있는 Dorset은 가을에 죽음의 단풍을 관람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고..

그 우하에 있는 Haliburton은 정말로 예쁜 마을입니다.

또 그 오른쪽에 있는 Bancroft는 05년 오타와 가던 길에 들렸던 시골길을 달리다가 갑자기 나타난 의외로 큰 마을이었습니다.

 

글/사진 : 제이슨

 

[2010.11.05] 오래간만에 Photo/동영상 Best에 선정되었네요. ^^

 

여행베스트에는 5등씩이나? ^^

아마도 조회수가 적은 탓에.. ㅎㅎ

어쨌든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