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거의 매주 서울로 올라갑니다~
덕분에 서래마을에 자주 가게 되네요.
서래마을은 제이슨이 고등학교때부터 결혼할 때까지 지냈던 곳입니다.
덕분에 고향이라고는 할 수 없어도
그래도 십수년을 지낸 곳이니 각별한 곳입니다
서래마을은 가페촌으로도 유명하지만
몽마르뜨 길과 몽마르뜨 공원이 있다는 사실.. ^^
어떤 카페가 있는 지는.. 오른쪽을 click http://blog.daum.net/jayslee/18120704
오늘은 몽마르뜨 길과 공원을 걸어볼까요?
자.. 사랑스러운 초저가(?) 똑딱이 WP10을 손에 쥐고~
오늘 포스팅도 줄인다고 줄였지만 무지막지한 스크롤의 압박이 예상됩니다. ㅎㅎ
서래마을에 차 가지고 오시면 요렇게 구립 주차장에 주차하세요~
어느 쪽으로 걸을까?
다음에는 여기서 한번?
이미 점심은 먹은 상태였지만 무척 냄새가 좋은 이탤리언 레스토랑이 눈 앞에 나타납니다.
프랑스 사람들이 많은 동네 답게..
놀이터에는 금발의 꼬마 아가씨가 재미있게 놀고 있습니다.
WP10은 X5가 가능하지만.. 급격히 화질이 저하됩니다. ㅠㅠ
금강산도 식후경이 아니라..
몽마르트 공원도 커피 한 잔 후... ^^
오늘의 선택은 압구정 볶는 커피~
메리언은.. 카페라떼~ 제이슨은 perrier lime~
그리고 치즈 케익 한조각~
자.. 이제 몽마르뜨 길로 걸어가 볼까요?
몽마르뜨 길의 정체.. ^^
몽마르뜨 길에는 이렇게 몽마르뜨 X길이라는 간이 길들이 붙어 있습니다.
오동나무가 한 그루 서 있길래..
연립 주택 이름도 몽마르뜨..
길 이름도 몽마르뜨..
드디어 몽마르뜨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나즈막한 오르막 길..
반대쪽에는 서리풀 다리..
오늘 저쪽은 걍.. 생략.
산책 나온 가족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잠깐 언덕을 오르면.. 꽤 높은 곳에 다다릅니다.
이 쪽으로 갈까? 저쪽으로 갈까 고민 하던 중에?
이 공원 밑에는 수돗물 보관시설이 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누워 있네요?
아주아주 좋을 때입니다. ^^
몽마르뜨 공원입니다~
그야말로 평화로운 가을의 한 때입니다.
소풍나온 가족들도 보이고..
들려오는 언어는 불어..
역시 몽마르뜨 공원입니다~
가을은 이미 몽마르뜨 공원에도 내려 앉고..
어르신들은 바둑 한판..
서리풀 다리 쪽에서 올라왔지만.. 올라오는 방법은 많습니다.
뭥미?
꽤 유명한 누에다리입니다.
디자인이 꽤 멋있습니다.
누에 다리 중간까지 와서 북쪽을 찍어봅니다.
왼쪽으로 조달청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카톨릭 성모병원이 보입니다.
멀리 남산타워(서울 N 타워)도 보이네요~
이번에는 남쪽을 찍어봅니다.
서초 경찰서, 대법원, 검찰청도 보이고
저 멀리 예술의 전당도 보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산은 우면산입니다.
이 동네에.. 십수년을 살았는데.. 다시 이사올 수 있으려나? ㅎㅎ
서초경찰서 쪽에서 올라오는 길..
메리언은 문자 작업중.. ^^
오솔 길에는 꽃들이?
가을 꽃들이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그야말로 꽃 밭입니다~
이 세상에 꽃이 없었다면~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
그렇지? 그렇지?
정말 그렇지?
벌아~ 그렇지?
공원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그래도 주변 산책로까지 다 합치면 몇시간 걸으면서 보내기에 딱 좋습니다.
정열적인 빨강 열매를 맺은 너의 이름은?
오늘 하늘이.. 조금 뿌옇지만..
그래도 빨간 단풍은 가을이라는 것을 알려주기에 족합니다.
단풍 잎을 보고 있으니..
갑자기 캐나다가 생각나네요.. 뜬금없이.. --;
화장실도 깔끔하고..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몇가지 운동시설도 있고..
멀리 63빌딩도 보이고..
반포 아파트들은 재개발로 고층으로 변해버렸습니다.
그만 내려가는 길..
부스럭 소리에..
다람쥐? 청설모?
여기에는 새들이?
이 길로 내려가면 어디가 나올까?
네.. 국립중앙도사관이 나옵니다.
차타고 집으로 가다가.. 누에 다리가 보이길래 한장..
서래마을 몽마르뜨 공원.. 카페 촌에서 맛난 커피 한잔 뽑아들고 가을 산책을 즐기기에 딱 좋은 곳 같습니다.
글/사진 : 제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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