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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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넥타이 싹뚝 잘리는 이유

캐나다제이슨 2011. 1. 29. 07:59

모사에서 포럼이 있다고 참석해달라는 초청을 받았습니다.

하루 회사를 비우면 그만큼 일이 밀리기 때문에

가능한 안 가려고 버티었지만..

어쩔 수 없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 모처럼만에 서울로 여행간다고 생각하자~

카메라 챙겨 가지고 서울로 떠납니다. ㅎㅎ

더욱이 포럼 장소는 서울 논현동에 있는 리츠칼튼 호텔..

점심식사도 호텔 뷔페로 준다고 하니..

제대로 된 점심 한 끼 얻어먹는 셈 치고 갑니다. ^^

 

그런데.. 상당히 재미있는 경험을 했네요~

 

리츠칼튼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서울에 출장 온 관계로.. 평소보다 한시간 더 잤습니다. ^^

 

자리를 잡고 앉아서 한장 찍어 봅니다.

어두워서 ISO를 올리 지 않을 수가 없네요.

 

포럼이 시작되기 전에..

음.. 멋있기는 한데.. 전기값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아무래도 제가 서민이기 때문일 겁니다. ^^

 

포럼이 시작되고..

그런데.. 미국에서는 진급을 우리나라처럼 공지를 하는 것이 아니고..

엉뚱한 장소에서 갑작스럽게 알려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초청한 회사에서 엉뚱한 한국에서 포럼할 때 자기네 회사 진급자 발표를 합니다. ㅎㅎ

 

호명되어 나온 분은 비교적 젊어 보이는(?) 분인데..

Manager에서 Director로 진급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순간 이 사장님.. 주머니에서 가위를 꺼내듭니다.

뭐하려고?

 

결정 적인 순간의 카메라는 이미 늦었지만..

나중에 증거는 확보했습니다. ^^

 

이번에 Director로 진급한 Mr. Ballak

멀쩡한 넥타이 싹뚝 잘렸습니다.

미국 회사들의 전통적 관습이라고 합니다.

진급을 하게 되면 이렇게 넥타이를 싹뚝 잘라준다네요. ㅎㅎ

 

머리에 쥐나도록.. 하루 종일 영어로 강의를 듣고..

 

드디어 점심 먹으로 갑니다. ^^

 

첫번째 접시~

돼지고기 바베큐가 꽤 맛있습니다.

피가 얇은 중국식 만두도 맛있습니다.

 

두번째 접시..

치즈볼 샐러드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세번째이자 마지막 접시..

더 먹고 싶지만.. ㅎㅎ

 

식사를 마치고 호텔을 배회합니다.

 

밑에서 찍어볼까나?

 

밑에서 찍었습니다.

 

바닥에는 요렇게..

 

멋있기는 한데.. 계속 돈 아깝다는 생각이.. ㅎㅎ

 

잠시 뒷문으로 나왔습니다.

멀리 교보빌딩이 보입니다.

 

태양은 분명히 떠 있는데..

날은 여전히 춥고..

 

다시 오후 시간..

꾸벅꾸벅..

그래도 끝까지 참고 견딘 것은..

추첨해서 선물 준다고 하길래..

하지만 3등.. 와인, 2등.. 뷔페 식사권, 1등.. 넷북

결국 꽝~ ^^

 

그래도 평소보다 훨씬 일찍 집에 갈 수 있기에 감사합니다. ^^

 

Mr. Ballak이 새 넥타이 하나 구했나 모르겠네요. ^^

어쨌든 진급 축하합니다. ^^

 

그런데.. 이 포스팅은 다음뷰 어디로 보내야할 지 모르겠네요.

미국의 사회적 관습이니 "사회"로 보내봅니다~

 

글/사진 : 제이슨

 

    다음 메인에 떴네요. ^^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다음뷰 클릭하다보니 안 사실인데..

    "view", "view/문화연애", "view/라이프" 이렇게 3개만 돌아가면서 뜨지 나머지는 우측 하단 화살표를 눌러야만 보이군군요. ㅎㅎ

     그래서 다음 메인에 떠도 조회수는 그다지 많지 않은 듯 합니다.

 

    어쨌든 "사회" 베스트도 되었습니다.

   

    6등 정도했네요. ^^

   

    추천해주신 분과 선정해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