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북경을 떠납니다.
이제 이번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상해로 갑니다.
"상해.." 또는 "상하이.."
개방의 거센 물결에 많은 중국 역사에 자주 등장합니다만..
우리로서도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세워진 곳이라 더욱 더 뜻 깊습니다.
상전벽해(桑田碧海)
김정일이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된 이후 중국 상해를 방문하고는
고사성어를 되뇌었다고하지요.
가끔.. 개방기의 중국영화에 등장하는 그 남루한 상해가..
전세계 어디와도 비교해도 꿀릴 것 없는 도시로 변했다고 하니..
다소 기대가 됩니다..
자.. 그럼 중국 국내선 비행기 탑니다.
따라서 먼저 초절정 초저가 똑딱이 WP10의 사진입니다. ^^
북경은 현재 비가 내리는 중..
북경의 8월은 정말로.. 불쾌지수 100입니다~
비행기 출발 직전..
요렇게 모니터로 활주로 보여주니 재미있습니다.
잠시 후 비행기가 뜨고.. 간단하게 기내식 나왔습니다.
아까... 걍.. 뭐라도 사 먹을 것을.. ㅎㅎ
그래도 지난번 기내식보다는 낫습니다. ^^
Air China~
그래도 아직 국내선 기내식을 주는 몇 안되는 나라 중에 하나입니다.
상해로 가는 하늘은 푸른데..
상해에 내리면 아마 이미 밤일 듯..
홀.. 중국 비행기는 이렇게 재떨이도 있군요~
그렇게 잠시 후 상해에 도착했습니다.
상해의 첫 이미지는 어떨지..
광고만 봐도 상해가 어떨지 대충 짐작이 갑니다.
상해도 공항이 몇개라서..
이번에 내린 곳은?
잊어버렸습니다. --~
Better City, Better Life..
2010년 상해에서 Expo가 있었지요.
기억나시죠.. 얘가 마스코드 였습니다.
짐 찾아서 공항밖으로 나오자 상해의 첫 모습이 눈에 드러옵니다.
사람들 참 많습니다~
8월이라 그야말로 열기도 후끈후끈..
버스 창가에서 상해의 야경을 감상합니다.
정말로 대단한 야경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ISO를 높혀도 달리는 버스에서 야경은 무리입니다.
F0.5 렌즈 하나 정도 있으면 모를까.. ㅋㅋ
그리고 그 순간.. 너무 놀랍니다.
아... 정말 사람들 많다.
상해 인구는 2000만명이 넘는 수준.. 세계에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라고 합니다.
(세계 제일은 3000만명으로 중국 사천성의 성도 - 옛 촉나라 수도)
버스에서 내려..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상해의 요리는 어떨지..
역시 중국 답군요..
음냐.. 음냐.. 요리는 역시 관광객을 위한 퓨전식
그래도 역시 기름지고.. 묘한 향에 못 먹는 사람들은 오로지 밥과 달걀만 먹습니다. ㅋㅋ
그래도 용기를 내어 하나하나 다 맛보면서 먹습니다.
퓨전이 이 정도니.. 오리지널 먹으면 진짜로 못 먹을 분 많을 듯 합니다.
식사를 끝내고 이러저리 배회를 해봅니다만..
거리는 복잡하고 사람들은 메어터지고..
조그만 가게 조차도 사람들이 쉴 새 없이 드나들고..
상해.. 정말로 너무나 활발하고 분주한 곳입니다.
그럼.. 이제 상해의 클라이막스..
야경을 보러가야지요.
하지만.. 삼각대가 없군요. ㅋㅋ
더욱이.. 배타야 하는데.. 그러면 F3.5 렌즈로는 야경을 찍기가 어려울 듯.. ㅠㅠ
글/사진 : 제이슨
ps. 제가 캐나다에 있는 관계로 이웃님들 방문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ps. 혹시 추천하셨다면 이왕이면 댓글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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