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Life in Canada/Canada 생활

캐나다 주택가의 예쁜 크리스마스 야경

캐나다제이슨 2011. 12. 24. 06:59

캐나다로 온지 벌써 7달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작정하고 온 것이지만..

처음 마음 먹은 것만큼 여러가지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장기간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

인생에서 한번은 누려봐야할 호사일런지도요.

 

그렇게..

해외에서 보내는 첫 크리스마스..

캐나다에서 첫 크리스마스를 맞이합니다.

 

이 곳의 크리스마스는..

아무래도 우리나라보다는 훨씬 좋은(?) 분위기입니다. ^^

 

4시반이면 해가 지는 까닭에..

저녁 먹기 전에 살짝 산책해봅니다.

날씨가 흐리고 눈비가 내리고 있지만..

 

하지만....

 

예상대로 삼각대 없이는 촬영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ㅠㅠ

어쩔 수 없이 ISO를 많이 높이고 노출을 줄여 1/15 sec를 확보되는 몇 집만 찍어보았습니다.

혹시.. F1.2 이런 렌즈라고 하나 있으면 모르겠지만... ㅋㅋ

어쨌든 날씨도 날씨지만.. 아무도 없는 깜깜한 거리에 행여나 누가 볼까봐.. 진득하게 촛점을 맞추기 어렵습니다. -o-

할 수 없이.. 스냅샷처럼.. 퍽.퍽.퍽..

따라서 화질은 부디 용서를... ^^

 

제이슨이 사는 곳에서 조금 떨어진 잘사는 동네(?)로 가봅니다.

이런 집에서.. 언젠가는 한번 살고 싶어집니다. ^^

 

실제로는 예쁜데.. 사실상 스냅사진이다 보니.. ㅋㅋ

 

가로등에 의지해보지만.. ㅋㅋ

 

호흡을 가다듬고... ^^

 

이 곳은 종교와 관계없이..

대부분의 집에서 작게라도 꼭 집을 꾸밉니다.

 

나 자신을 위해서기도 하지만..

그 누군가를 위해서..

그 것이 바로 크리스마스이기에..

 

비록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고..

많은 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이 왜 크리스마스를 기뻐할까요?

상업화의 결과일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단순히 그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산타는 안 보이네요. ^^

물론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은 산타 할아버지가 아닙니다만.. ^^

 

문득 한 해를 돌아보게 됩니다.

기독교인으로서.. 난 어떻게 살아왔는지..

아쉽게도 너무나 욕을 많고 있는 기독교이기에.. 참으로 아쉬움이 많습니다.

기독교는 한마디로 사랑입니다.

내가 노력해서 얻는 믿음과 구원이 아니라 하나님이 값없이 주는 선물이기에..

셀 수 없는 빚을 탕감받은 자이기에..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살아가야하는데..

그렇게 살지 못하니 욕을 먹는 것입니다.

 

블로그 이웃님이신 굄돌님이 "기독교가 잘 못된 것이 아니라 일부 기독교인들이 문제"라고 댓글을 남겨주셨었는데..

확실히 공감합니다.

너무나도 많은 이단들.. 기독교를 빙자한 직업 사기꾼들..

그래서 더더욱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여러 사건들..

전쟁, 기근, 재해..

나는 부분집합.. 전체집합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나는 유한자.. 무한자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나의 논리는 제한된 범위내에서만 타당합니다. ^^

그래서 믿음은 이해하는 것이 아니고 논리적으로 설명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딱.. 요런 집에서 살고 싶습니다. ^^

하기사 이 것도 욕심인가요?

 

그렇게 마을을 빠져나와..

다소(?) 서민들이 사는 우리 동네로 돌아왔습니다. ㅎㅎ

 

정말.. 대단합니다.

이 전기값.. 어떻게 감당할까요? ^^

 

정말.. 대단~ 합니다. ^^

하지만 이 곳은 캐나다.. 어쩌면 이런 치장이 당연할런지도요.

 

크리스마스.. 성탄절..

이천년전..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

인류의 죄를 구원하시기 위해 자기 자신을 제물로 주시고 부활하신 분..

그 분의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

 

그리고 블로그 이웃님들을 포함하여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예수님의 축복이 임하기를 기도드립니다!

 

Merry Christmas!

 

캐나다에서 제이슨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