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Life in Canada/Canada 생활

세계 각국의 음식을 동시에 맛보는 방법

캐나다제이슨 2011. 12. 30. 06:59

캐나다 생활이 8개월째로 접어 들고 있습니다.

 

현재 제이슨은 토론토 북쪽 "메이플"이라는 동네에서 살고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후다닥 씻고 아침 먹고 도시락 준비하고 학교에 갑니다.

 

나이 50이 다 되어서 무슨 학교일까요?

부릉부릉.. 시동을 걸고 향하는 곳은?

바로 어른들을 위한 영어학교입니다.

 

캐나다는 이민자들로 구성된 사회입니다.

언제 이민왔느냐의 차이일 뿐..

전부 다 이민자들입니다.

물론 먼저 온 사람들의 기득권은 엄연히 존재합니다만.. ㅎㅎ

그래서 어른들을 위한 영어학교가 많이 있습니다.

누구나 원하면 배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영어학교의 종강파티하는 날..

  

아침에 길을 나서려는데.. 살짝 눈이 내렸습니다.

이 곳 캐나다 토론토가 서울보다는 약간 더 춥기는 하지만.. 큰 차이는 없습니다.

 

오늘은 수업대신에.. 즐겁게 게임으로 시작합니다.

전직 레크리에이션 강사인 이스라엘 출신 아주머니가.. 재미 있게 진행합니다.

인도 아줌마 vs 이라크 처녀의 대결..

슬이는 이라크 처녀.. ^^

 

매듭 묶고난 뒤 다시 풀기..

이라크 아줌마 vs 중국 아줌마..

중국 아줌마의 승리~~

 

그렇게 몇가지 게임이 진행된 뒤..

선생님이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용 선물(?)을 하나씩 나눠줍니다. ^^

 

오늘은 또 선물 교환이 있는 날..

하나씩 준비해서 임의의 물건을 하나씩 가져갑니다. 

 

뭘 가져가야할까?

고민하는 인도 새댁..

 

음... 이거?

선물은 고르는 호기심에 가득찬 러시아 아줌마..

 

나는 일단 부피 큰 거...

우크라이나에서 온 아줌마입니다.

 

그렇게 선물 교환이 끝나고..

 

식사 준비를 하면서 기념 촬영도 합니다.

 

이스라엘에서 온 부분가 이스라엘 전통 음식을 준비중입니다.

 

이탈리아식 샐러드.. 이란식 과작.. 러시아식 만두..

 

인도식 빵, 중국식 만두...

 

서양요리, 동양요리, 중동 요리, 남미 요리.. 정말 다양하게 준비되었습니다.

 

식사하기 전에 기념 촬영..

유럽, 아시아, 중남미의 각나라에서 모인 사람들..

 

자.. 그럼 마무리 할까요?

 

먹기 전에 해야할 것은?

 

물론 자기 접시에 음식도 덜어야하지만..

 

하나씩만 맛봐도 배가 너무 부르겠지요?

 

언제 먹나요?

 

자.. 잔을 따르세요~

 

선생님의 한말씀이 계시고..

부모님은 이탈리아 사람이지만 여기서 태어난 분입니다.

 

자.. 우리 모두 종교는 다르지만 감사의 기도를 드립시다.

누가 드릴까요?

 

신실한 마리아가 대표로 기도합니다.

 

그렇게 즐거운 종강파티였습니다.

 

이글을 읽는 모든 분들 즐거운 년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캐나다에서 제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