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Oceania/Saipan(09)

사이판#10 - 그로토(Grotto)

캐나다제이슨 2009. 9. 16. 23:14

자살 절벽을 뒤로하고 다시 차를 내리막길로 몰았습니다.

아까 지나왔던 갈림 길에서 우회전해서 새섬과 그로토(Grotto) 쪽으로 향합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스쳐지나가거나 skip하는 곳 그로토.

그러나 돌이켜 보면 사이판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이 바로 이 곳 Grotto가 아닌가 합니다.

 

Grotto에 도착하니 역시 예상대로 일본말만 들립니다.

일본 관광객들은 여기서 주로 스쿠버 다이빙를 즐긴다고 하네요.

요즘에는 우리 나라 젊은 분들도 여기서 스쿠버 다이빙을 많이 하신다고는 하는데..

이날은 아쉽게도 한국사람을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스노클링이라도 해보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가이드가 없으니 조금 겁이나서 skip~~

 

 Grotto에서 바다를 찍었습니다.

 Grotto가 어디나고요? 저 녹색 아래 보이는 바위들 그 아래에..

 

 저렇게 파란 무언인가가 보이죠?

 저기로 내려가면 Grotto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자 계단 입구입니다.

 마눌님이 먼저 내려가고 계십니다. 조금~~~ 내려갑니다.

 한국의 "단체 관광객(?)"은 여기 입구까지만 간다고 하네요. --;

 

 흰 포말이 먼저 우리를 반깁니다.

 

 우와.. 생각보다 무섭네요.

 

 바위 색깔이 보라색.. 참 신기합니다.

 

 성분이 무엇일까 궁금해지네요.. 

 

 Grotto 입구에서 만나는 흰 포말입니다.

 

반대 쪽도 찍어보았습니다. 쉬원합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다이빙"을 위한 바다입니다.

 

 누군가가 "풍덩" 합니다.

 이 곳에서는 다이빙 하는 사람.. 스노클링 하는 사람.. 스킨 스쿠버 하는 사람들..

 의의로 사람들이 참 많았는데.. 현지인들과 일본사람들이 대부분이더군요.

 언젠가는 한국의 젊은이들(?)도 여기에 바글바글하게 되겠죠?

 

 바닷물 색깔 예술입니다.

 

 뭐라고 표현하기 힘든 true coblat blue입니다.

 

 세계적인 diving point Grotto... 이번 여행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였습니다.

 정말로 몇 년만 젊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자.. 그럼 다이빙 하는 것 보실까요? 

이 글을 읽는 피 끓는 청춘 여러분들도 꼭 도전해보시기를..

 

Grotto의 추억을 뒤로 하고 북쪽 여행의 마지막 장소 새섬으로 향합니다.

 

글/사진 : 제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