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Oceania/Saipan(09)

사이판#09 - 자살 절벽

캐나다제이슨 2009. 9. 15. 23:18

멋진 바다 풍경을 뒤로 하고..

말만 들어도 끔찍한 "자살 절벽"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일본군 최후 사령부를 다시 지나서 갈림길에서 오른쪽..

차는 산을 오릅니다.

멋진 드리아브 코스는 곧 막다른 골목에 닿습니다.

 

사이판은 기본적으로 산호섬이기 때문에 암석이나 토양이 부족(?)하다는데..

이런 바위산(?)이 존재한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만세 절벽에서 바라본 자살 절벽입니다.

 군국주의라는 것은 정말로 사람들을 비현실적으로 만들고 비뚤어진 애국심은 아타까운 결과를 나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저기서 죽어갔을 우리네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생각하면 더욱 가슴이 아프네요.

 

다시 일본군 최후 사령부로 오면서 찍은 절벽입니다.

 

꽤 높습니다.

카메라가 다른 것이라서 색감이 다르네요.

 

  

 차로 5분 정도?

 마치 산 정상에 올라온 듯.. 멀리 푸른 바다가 보입니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 한장 더 찍습니다.

저 바다는 분명 북태평양입니다.

 

뒤를 돌아보니 타포차우 산이 보이는군요. X12 줌한 사진은 어쩔 수 없이 뿌였군요.

어쨌든 다음 날 무사히 저기에 갔다 왔습니다. ^^

 

자 그럼 이제 Grotto(그로토)로 가볼까요?

 

글/사진 : 제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