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Asia/Thailand(06)

태국#02 - 에머랄드 사원

캐나다제이슨 2009. 11. 2. 21:59

이틀째 아침, 닭고기 쌀국수(후워이띠야오)를 먹고..

에머랄드사원과 고대도시를 찾기로 했습니다.

 

방콕 거리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로 유세 벽보가 더덕더덕 붙어 있고

육교 위나 상점들 곳곳에는 국왕과 왕비의 사진이 붙어 있습니다.

 

태국은 약 7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왕국입니다.

원래 인도로 부터 떨어져 나온 캄보디아가 그 세력이 약해짐에 따라서

현재의 태국, 말레이지아, 라오스, 미얀마등으로 분리되었다고 합니다.

 

태국은 절대적으로 왕을 신봉하는 나라입니다.

현재 왕은 9대 왕이고 보위에 오른 지 60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태국은 또한 대표적인 불교국가이고

국왕은 건기, 우기, 겨울(?)의 3 계절이 돌아올 때마다 에머랄드 사원에 와서

부처의 옷을 갈아 입히는 일에 직접 나선다고 합니다.

 

에머랄드 사원에는 에멀랄드 부처상이 있는 에머랄드 본당과,

9마리 용머리를 하고 있는 법당, 사리탑, 박물관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바로 옆에 왕궁이 있습니다.

 

 에머랄드 사원에 도착했습니다.

 지금은 휴가철.. 관광객들이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온통 금입니다. 금.. 금.. 금..

 

 사리탑입니다.

 저게 다 금입니다. -o-

 

 사리탑을 지키고 있는 동상들. 나한이라고 하나요?

 이 동상들 역시 금 옷을 입고 있습니다.

 

 용 장식이 보이시나요?

 

 다른 각도에서..

 사리탑과 법당 그리고 나한상들은 모두 다 옆에 붙어 있습니다.

 

 태국의 초등학생들.. 견학을 온 듯.. ^^

 우리 어일 때 단체로 궁으로 소풍가던 순간을 떠 올리게 하는군요.

 

 쭉.. 한바퀴 돌아봅니다.

 

 

 스님들이 나오시는군요..

 태국의 남자들은 군대를 가는대신에 일정 기간 승려로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불교 국가 답게 연신 향을 피우고 소원을 빕니다.

 

 뒤쪽으로 돌아가자 "탱화" 보수작업이 한참입니다.

 탱화란 불교의 법전이 어려워 그림으로 풀어 설명한 것이라고 합니다.

 

 또 다시 태국의 어린 아이들~

 어디를 가나 아이들은 귀엽습니다.

 

  자.. 기념 사진!

  앞으로 고생이 심할테니.. ^^

 에머랄드 사원을 떠나 점심 먹으로 가는 길..

 분명 에머랄드 사원의 금으로 된 건물들은 대단하지만..

 우리나라의 그 고즈녁한 사찰과 불상들에 비하면 무엇인가 현란한 맛이 너무나 강한 듯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에 아웃리치 왔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관광객으로 보고 지나칠 수는 없겠지요

 어딘가 모르게 이 곳 태국의 불교는 장식들로부터 동상들까지 너무나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태국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널리 퍼지기를 기도합니다. ^^

 

글/사진 : 메리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