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Asia/Thailand(06)

태국#04 - 싸이엠 벧엘 교회 주일학교 아이들과 함께

캐나다제이슨 2009. 11. 5. 23:11

셋째날 아침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토요일..

빈민가라고 할 수 있는 이 곳 싸이엠의 벧엘교회 주일학교 아이들을..

섬기기로 한 날입니다~ ^^

 

그 동안 갈고 닦은 부채춤도 추고 SUM도 하고 드라마도 하고 풍선으로 게임도 합니다. ^^

 

일단 아침으로 볶음밥인 카오팟을 먹고 망고스틴, 렁컴, 레이나등을 맛있게 먹고~

아이들에게 줄 풍선을 만듭니다.

  

 자.. 학생들이 다 모였습니다.

 가운데 계신 분은 현지 주일학교 선생님~

 

 오늘은~ 한국에서 매우 특별한 손님들이 오셨답니다~

 물론 선생님께서는 태국어로 말씀하시고 계신 것입니다.

 

  짠~ 우리가 등장할 차례입니다.

  그런데.. 이 다음 공연들은 전원~ 참여하느라 사진을 못 찍었답니다. -o-

  부채춤 공연이 끝나자 아이들이 달려왔습니다.

  우리들의 품에 안긴 아이들.. 그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렇게 무사히 부채춤 공연과 SUM 그리고 드라마 공연을 마치고 나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집니다.

 

 아침 일찍부터 준비했던 풍선을 꺼내서 아이들에게 나눠줍니다.

 

 얌전히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

 세계 어디를 가나 아이들은 귀엽습니다.

 태국이라도 결코 예외가 될 수는 없겠지요~

 

  선생님 한분이 태국어로 열심히 설명을 해줍니다.

  그 사이 우리들은 아이들과 열심히 교제를 합니다.

 

  벌써부터 풍선들이 터져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아이들은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열심히 집중하고 있습니다.

 

 여기의 아이들은 대부분 빈민가 아이들입니다.

 

 아마 빈민가가 아니라면 이 아이들도 이 곳에 오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이 곳에 이렇게 교회가 세워지고

 이 교회를 통해서 아이들은 끼니를 굶지 않아도 되고 또 공부도 할 수 있습니다.

 

  어색하던 사이도 어느새 조금씩 친밀해져 가고..

 

 아이들은 어느새 우리와 친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11명 모두 정신 없이 아이들과 즐겁게 한 때를 보냅니다.

 

 그 곳 주일학교 선생님들도 열심히 도와주시고요..

 

 카메라에 포즈를 취해주는 꼬마 숙녀~

 

 형제일까요?

 

 풍선을 꼭 잡고~

 

 준비해간 태국어 Gospel도 열심히 불러줍니다.

 

 그렇게 싸이엠 벧엘 주일학교에서의 반나절이 빨리도 쭈욱~ 흘러갑니다.

 아이들과의 귀한 만남의 시간

 비록 우리의 70년대를 연상하는 수준이었지만

 어쩌면 그들에게 우리가 선물이 아니라

 우리에게 그들이 선물이었을 것이라 믿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이 아이들 모두에게 평생 함께 하기를..

 

 글/사진 : 메리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