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은 삽교호 공원

서산에서 집으로 올라오는 길에 삽교호 공원에 들렀습니다.

 

삽교천은 홍성에서부터 시작해서 삽교를 지나 아산만으로 흘러가는 천이름입니다.

이 지역은 자연재해가 심해서 강의 하구에 방조제를 축조했는데..

이게 바로 삽교천방조제입니다.

 

삽교천 방조제는 이 뿐만 아니라 떨어져 있던 두 지역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도 했었지만..

서해안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도로로써의 비중은 다소 감소했다고 합니다.

 

삽교천 방조제의 모습..

1979년에 완공되었으니 31년이나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반대쪽에는..

 

이렇게 공원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바다와 만나고 있는 삽교천..

아니 이미 바다입니다.

이렇게 바닷가를 따라 산책할 수 있도록 잘 꾸며놓았습니다.

쉬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걷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조금 걷다보니 저 멀리 서해대교가 보입니다.

 

서해대교.. 한동안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다리였지만 지금은 인천대교가 있으니까 한수 양보~

2000년 개통되었으니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그 때 저 다리 건너보려고 일부러 옛 살던 시골에서 여기까지 차를 몰고 왔었다는... ^^~

 

갈매기들은 여전히 배 꼬리에서 어슬렁(?) 날라다니고..

너무 풍경이 뿌옇게 보여서 최대한 콘트라스트와 채도를 높이니 사진이 이렇게 나옵니다~ ^^ 

 

그렇게 조금 더 걷다가 발견한 것은?

 

군함이다!

전혀 몰랐었는데 여기가 바로 함상공원이었던 것이었습니다.

 

가서 구경할까 말까.. 고민했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고~ --;

 

궁금하신 분은  http://www.sgmp.co.kr 함상공원 홈페이지나..

쌀점방님과 떡자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aqa3213/670 에서 구경하세요~

 

다음지도에서 보면 요렇게 생겼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송악IC에서 빠져나와 38번 국도를 타면 됩니다.

국도를 타고 오시는 분은 34번 국도를 타고 삽교천방조제를 건너시면 되고요~

전철타고 버스타고 가는 방법은 쌀점방님과 떡자님 블로그를 참조하세요!

 

글/사진 : 제이슨

 

[2010.04.23] Photo/동영상 Best에 선정되었네요. ^^

 

 

 [2010.04.28/29] 다음 메인 카페/블로그에 떴네요. 물론 글자로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