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Korea/충청도

비가 와서 상큼했던 수레의산 숲길

캐나다제이슨 2010. 6. 18. 08:12

간단히 아침을 마치고.. 수레의산 등산 길에 오릅니다.

밤새 비가 왔지만 그래도 산인데.. 한번 올라가야합니다. ^^

 

오늘 글... 사진이 조금~ 많습니다.

 

그런데.. 비가 와서 어째..

 

등산로 + 산책로? ^^?

 

자주 보지만 아직도 이름 모르는 이 하얀 꽃도 비에 촉촉히 젖었습니다.

 

비 온 덕분에 나뭇잎들도 촉촉하고..

그런데.. 땅이 너무 질펀합니다. --;

아무래도 등산은 포기해야겠습니다.

 

다시 숙소로 내려와 고민합니다.

 

비가 아주 살살.. 내립니다.

 

소나무 끝에도 빗방울이.. ^^

 

그래도 이대로 집으로 돌아갈 수야 없기에..

숲길이라고 표시된 곳으로 걸어가 봅니다.

 

시작은 이렇게 아스팔트..

 

곧 자갈 길로 바뀌고..

자갈이라서 비가 조금 많이 와도 문제가 없겠습니다.

 

그런데.. 곧 흙길.. --;

 

다시 자갈 길~ ^^

 

산 속이라 공기도 좋은데..

비까지 살살 내리니 더욱 더 상큼한 느낌이 듭니다.

 

이름 모를 노란 꽃들이.. 길가에 듬성듬성 피어 있고..

 

개망초들도 듬성듬성 피어 있습니다.

 

꽤 걸었는데.. 코스가 제법 깁니다.

 

엉겅퀴 한송이~ ^^

 

길은 계속 되고..

 

비는 여전히 내리고..

 

그 이름 모를 흰 꽃을 지닌 나무는 가끔씩 나타나고..

 

 빨리 이 나무 이름을 알아야 할텐데요..

  

가끔이 아니라 자주 나타나네요.. ㅎㅎ

 

이렇게 살살 비가 올 때 걸으면서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기분이 참~ 좋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포장도로?

 

포장도로 끝에는 이렇게 수레의산 안내도가 있습니다.

수레의산은 해발 680m로 충청북도 생극면 차곡리와 생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소백산자락에 걸쳐 있는 산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꽤 내려왔습니다~

 

이쪽이 음성군 생극면 차곡리군요.

자랑할 것이 많은 마을인가 봅니다~

 

자랑비 맞은 편에는 이렇게 억새가..

 

이상하게 억새만 보고 있으면 기분이 묘해집니다.

 

이런 도로라면.. 드라이브할만 합니다.

 

비가와서 공기는 더더욱 맑고.. 차는 한 대도 안 지나가고..

 

다시 왔던 길을 돌아갑니다~

 

비록 포장이 되어 있지만 장해물이 설치되어 있어 이 길로 차가 못 올라갑니다~

 

다시 자갈길은 시작되고..

 

빗방울은 굵어지고.. -o-

 

덕분에 이런 사진도 한번 찍어보고..

 

비오는 날의 산책도 이렇게 기분이 좋은 지 오늘 알았습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그런데.. 조금 걷다보니 비는 다시 소강 상태..

 

그렇지만 바로.. 다시 후두둑.. -o-

 

아까 그 엉겅키?

 

아쉽게 죽은 나무도 있습니다.

다 왔습니다~

 

무슨 꽃일까요?

 

특이하네요~

 

다시 숙소 앞에서..

비오는 날의 산책.. 넘 상큼했습니다.

 

음성군 수레의산 숲길 산책.. 비가 와서 더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살랑살랑 비가 올 때 산책을 즐길 것 같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비는 억수같이 쏟아 붓고... ^^

 

또 가고 싶네요.. 1박 2일 자연휴양림~

 

글/사진 : 제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