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Korea/충청도

청풍명월의 고장 충청북도 제천

캐나다제이슨 2010. 10. 6. 06:44

언듯.. 생각하면 강원도라고 착각이 드는 곳..

바로 그 곳이 충청북도 제천입니다.

 

충주호의 북쪽에 위치한 제천은 강원도와 붙어 있기 때문에

당연한 착각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여름.. 제천에서 짧은 1박 2일을 보내고 왔습니다.

제천에는 청풍리조트라는 비교적 저렴한 호텔이 있어서리~

 

주변에 관광지가 무척 많지만..

역시 여행이라기보다는.. 휴식을 위해서~

제이슨은 주머니에는 똑딱이 한개.. 그리고 메리언은 Canon 5SIS만 들고 갑니다. ^^

 

날씨가 넘 안 좋은데다가.. 똑딱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노출은 줄이고 콘트라스트는 최대한 높였기 때문에..

화질은 부디 양해를~ @#!$@!#$%#$%^#%^#$%^@%^@!$#

 

이번에 예약한 청풍리조트 내의 힐 호텔입니다.

원래 레이크호텔로 하려고 했는데.. 이미 만석이라서.. ㅠㅠ

시설은 힐 호텔이 레이크 호텔보다 조금 떨어진다고 하네요.

 

호텔로 올라가는 길..

오전에 근무하고 오후에 출발했기 때문에.. 늦게서야 도착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깔끔~

 

특징 중 하나는..

전 객실이 호수를 바라보도록 설계되었다는 것입니다.

 

호수가를 따라 산책을 하다가..

날씨가 흐린 덕분에~

 

저녁 먹고.. 산책로을 따라 호텔을 찍어봅니다.

 

펜션들도 꽤 있습니다.

 

바스락 소리에 돌아보니..

야옹이 한 마리가~

 

아침에 일어나서 베란다에 나가보니..

충추호를 제대로 바라보고 있는 레이크 호텔이 눈에 들어 오네요.

힐 호텔과 레이크 호텔은 같은 청풍리조트 것입니다.

힐 호텔은 식당이 없기 때문에.. 아침 먹으려면 레이크 호텔까지 내려가야 합니다. ㅎㅎ

 

비가 많이 오기 전이라서..

호수의 수위가 그닥 높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른쪽에.. 무엇인가가 꼬물락고물락?

 

호~ 경비행기 타는 곳이 있습니다.

 

번지 점프하는 곳도 있고~

 

아침을 먹고.. 태조 왕건 촬영장을 돌아보기로 합니다.

 

개성의 예성강 포구와 마을을 재현한 곳이라서..

비록 바닷가는 아니지만.. 이렇게 물이 있는 곳에 세트장이 있습니다.

 

마치 민속촉에 온듯 한 착각이..

 

기와집도 있고~

 

하늘에는 구름이 잔뜩..

이런 날은 똑딱이가 괴롭습니다.

 

호수는 잔잔하고..

 

마마치 고려시대에 찍은 것 같습니다. ^^

 

태조 왕건 촬영장을 빠져나와서 청풍리조트로 갑니다.

 

열심히 남들 번지 점프하는 것 구경하고.. ^^

 

암벽 등반하는 것도 구경하고..

 

다음으로 청풍문화재 재단에서 꾸며놓은 민속마을로 갑니다.

 

딱.. 민속촌 느낌입니다.

 

아직도.. 누군가가 살고 있을 것 같습디다~

 

이상하게 정감가는 구조..

 

물론 이런 의리의리한 기와집도 있지만.. ^^

 

돌담을 쌓은 이런 초가집이 더 정감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것일까요?

 

마을을 한바퀴 다 돌려면 2시간 정도는 걸립니다.

 

너무 더워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편하기는 합니다. ^^

 

자.. 이제는 점심 먹으로~

 

이 근처에서 제법 유명한 청풍 떡갈비~

 

Live Cafe도 있네요?

 

떡갈비 나왔습니다~

가격은 유명세를 탄 수준인데.. 맛은 조금 실망~ ㅠㅠ

 

그렇게 짧은 1박2일의 휴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길에 잠시 충주호 휴게소에서..

 

제천에는 유명한 제천십경이 있습니다~

 

호수 주변에는 우리나라 3대 악성 우륵 선생과 얽힌 우륵대(가야금을 타던 바위)와
우륵정을 비롯, 순조때 세워진 '영호정',1948년에 지어진 '경호루' 등의 정자와 수백년된
소나무, 수양 버들, 30m의 자연폭포가 어울려 빼어난 풍치를 자랑합니다. 제천10경 중
제1경으로 호반을 따라 걷는 길이 운치있어 남녀노소 산책길로 크게 사랑받는 제천
최고의 명소입니다.
제천시 봉양읍과 백운면을 갈라놓은 험한 산이 박달재입니다.
97년 박달재 밑으로 1960m의 터널이 계통되어 일반통행인은 줄었으나 시에서
박달도령과 금봉낭자의 조형물,성황당 재현 등의 명소와 사업 전계로 옛정치를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월악산은 기암단애와 절경으로 우리나라 5대 사악에 속하는 명산이며 17번째 지정된
국립공원으로 네 개의 얼굴을 갖고 있습니다. 송계 쪽에서 보면 영봉, 중봉, 하봉으로
이어지는 암봉의 행진이 장엄하며, 맨 오른쪽 영봉은 특히 백여 미터는 족히 될 법한 깎아
지른 벼랑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중봉과 하봉, 두 형제를 아우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충주댐이 건설되면서 수몰된 청풍호변 일대의 문화유산을 복원하여 문화재단지를 조성해
뒀는데 이를 청풍문화재단지라 합니다. 시인묵객을 불러들이는 한벽루(보물 제528호)를
비롯, 9만여평 단지에 2점의 보물과 9점의 지방유형문화재, 2천여점에 이르는 생활유물
등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금수산의 원래 이름은 백운산이었으나, 조선 중기 퇴계 이황이 단풍 든 이 산의 모습을
보고 '비단에 수를 놓은 것처럼 아름답다'며 감탄, 산 이름을 금수산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제천시 수산면과 단양군 적성면의 경계를 이루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해발 1,016m의 명산으로 월악산 국립공원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에서 신륵사 쪽으로는 월악산 정상을 오르는 길이있고, 억수리
쪽으로는 두 갈래 골짜기로 갈라져서 용하수 골짜기와 수문동 골짜기를 이루고 있는데
곳곳마다 명소이며 16km의 계곡에는 원시림과 천하의 절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를 거쳐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까지 이어진 8㎞의 송계계곡은
수안보와 단양의 중간인 제천에 위치해 있으며 깊은 골짜기와 맑고 시원한 물, 월악산
등의 크고 작은 봉우리와 사찰, 절터 등 유물이 산재한 여름 피서지의 보고입니다.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옥순봉은 제천시 수산면 괴곡리에 있습니다.
제천10경 중 8경에 속하는 옥순봉은 지리적인 이유로 구담봉과 함께 단양 8경에
속하기도 합니다.옥순봉 석벽에는 단구동문 이라는 네 글자가 새겨져 있으며
퇴계 이황선생이 각명하고 옥순봉이라 이름지었는데 석벽이 마치 우후 죽순처럼 솟아
오른 것 같다 하여 명명 된 것입니다.
강원도 원주에서 제천을 들어오는 국도 5호선변에 자리하고 있는 제천근교의 유일한
유원지이며 여름 피서철 많은 인파가 모이는 곳입니다. 제천10경의 탁사정은 정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자 주위의 절경을 말하는 것인데 구한말 중운호가 제천의 절경을
8곳을 노래한 곳 중 제 8경 '대암'이 이곳입니다.
제천의 자랑이자 한국 천주교의 성지로서 그 의미를 되새겨 보고 현지 관계자로부터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받게 됩니다.배론'은 이곳의 지형이 배 밑바닥과 같은 모양이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천주교 박해시대의 교우촌으로 조선 후기 천주교도 황사영이 머무르며
백서를 썼던 토굴과 최양업 신부의 묘가 있으며, 성 요셉 신학교가 세워진 곳입니다.
절대 제천시에서 홍보나온 것 아닙니다. ㅎㅎ

그런데.. 딱 한 곳 청풍문화재단지만 둘러보고 왔네요.. --;

 

글 : 제이슨, 사진 : 제이슨&메리언, 제천 홍보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