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Korea/경기도

가을에 걷기 좋은 용인 민속촌

캐나다제이슨 2010. 10. 20. 07:51

지난 9월 마지막 주말..

캐나다에서 온 조카 부부와 함께 용인 민속촌을 찾았습니다.

정식명칭은 한국 민속촌으로 1974년 10월 3일 개장하였습니다.

참고로 홈 페이지는.. http://www.koreanfolk.co.kr

 

아주 어렸을 때 캐나다로 이민을 간 조카와..

캐나다에서 태어난 조카 사위..

기특하게도 둘 다 한국말을 매우 잘합니다. ^^

 

쉬는 토요일이라서 조카부부에게 한국적인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가장 좋은 곳이 민속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 차를 몰고 민속촌으로 갑니다.

그래보았자.. 집에서 15분이면 갑니다. ^^

 

오늘은.. 스크롤의 압박이 도가 지나치니 다소 이해를.. ^^

줄인다고 많이 줄였지만 버리기 싫은 사진이 많은 것은...

아마도.. 이런 풍경을 너무 좋아하나봅니다~

 

민속촌에 도착했습니다.

날씨 좋고~ 역시 가을입니다!

 

민속 공연 시간을 찍어 놓아야 합니다.

나중에 필요할 때.. 햇빛의 공격에도 잘 보이는~ AMOLED로 봐야 합니다.

돌아다니다보면.. 다는 못 보겠지만.. 그래도 많이 보려면 중간중간에 시간을 점검해야지요~

 

자.. 입장~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

 

입구 상가를 지나면 나오는 민속촌 입구..

장승들이 참.. 많습니다~

 

황소는.. 연자방아를 돌릴 생각이 없다는 듯.. 그자리에 서 있고~

 

마치.. 고향집에 온 듯..

 

어렸을 적에.. 저런 밥상에다가 놋그릇에 밥 먹었었는데..

물론 금새 놋그릇은 스텐인레스로 바뀌었지만..

 

나귀는 어디로 가고..

 

우리의 기와는 자연과 같이 찍어도 절대로 어긋나지가 않습니다.

 

태양을 등지면.. 하늘은 바로 파란색으로 바뀌고..

 

바람이 별로 불지 않는 관계로 풍경소리는 안 들립니다. ^^

 

가마솥에는 진짜로 무엇인가가 익어가고..

 

저렇게 글을 배우려면 얼마나 힘드었을까요?

뒤에 계신 분은.. 민속촌에 계신 분~

 

집안에 우물이 있는 집은 부잣집입니다~

 

앤디는 줄리의 사진을 찍고..

 

무엇이 메달려 있을까요?

네.. 약초 주머니랍니다.

 

가을.. 그리고 민속촌

정말로 민속촌은 가을에 걷기 딱 좋은 곳입니다.

 

9월이라 아직은 덜 겸손한 벼들..

 

허수아비마저 정겨운 풍경들..

  

새를 쫓기 위해서 더 무서운 새를?

 

새 퇴치용~ ^^

 

압록의 물은.. 옛 살던 시골의 느낌 그대로입니다.

 

슬슬 배가 고파지네요.

빨리빨리 장터로 가야겠습니다.

 

비켜라~

저 많은 아이들을 태우고.. 당나귀 힘 정말 쎕니다.

 

사람들이 많은 관계로.. 음식타러 가는 길도 깁니다~

참고로 민속촌 장터는 매표소에서 식권을 사서 각 집에 갖다내면 해당하는 음식을 줍니다.

 

분명히 어릴 적 본.. 그 창호..

 

생명은 이런 곳에서도..

 

아쉽게도 오늘 식사는 평소보다 조금~ 않좋습니다.

민속촌의 모든 요리는 조미료가 안 들어가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은 탓에.. 급하게 만든 티가 납니다.

그래도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다시 기운차게 걷기 시작합니다~

 

이 나무들은 올 겨울용?

 

이렇게 개천이 있다는 것..

 

그 자체가 좋습니다.

 

물레방아는 돌고 돌고..

 

많은 것이 신기한 앤디와 줄리..

엿도 사먹고.. 군밤도 사먹고..

 

물네방아~

 

우리의 옛 다리는 그냥 이렇게 자연 그대로입니다.

 

그래서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습니다.

 

할아버지는 짚신을 만드시는 지..

 

흙길..

 

이 항아리는?

 

그렇습니다.

여기는 제주도입니다. ^^

 

제주의 집..

돌로 쌓아 올린 벽 또한 자연 그대로 입니다.

 

안녕~ 잘 있어라..

 

다리 밑의 다리가 IXI로 되어있습니다~

 

여기는 어디일까요?

 

네.. 흐르는 물을 이용한 방아지요~

 

탁해도 좋습니다.

그 곳이 내 살던 곳이라면..

 

나무와 항아리..

 

꽃과 나비~

 

집 주인은 어디로 갔나?

 

나름 예술 사진 시도.. ^^

 

메리언은 조카 부부 사진을 찍어주고~

 

마을 우물가..

그런데.. 뚜껑은 왜 덮어났을까요?

 

간만에 보는 장닭~ ^^

 

사극에서 정말 많이 보던 곳..

 

여기도 한번 들어가봐야지요~

 

여봐라.. 이방~

왜 불러 사또~

갑자기 초등학교 때 하던 놀이가 생각납니다. ^^

 

국태민안~

 

민속촌 한바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나마 다 둘러보지 못해도..

 

초가지붕들.. 한참을 보고 있어도 그저 정감만 더 짙어갈 뿐입니다.

 

베틀..

 

아저씨는 가마니를 짜시는지..

 

이런 분들이 계셔서 그런지.. 민속촌이 더 걷기 좋네요~

 

초롱.. ^^

 

민속촌.. 정말로 이 가을에 걷기 딱 좋은 곳입니다. ^^

 

글/사진 : 제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