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Korea/서울

동작대교에서 본 국립현충원의 노을

캐나다제이슨 2010. 12. 1. 06:44

요즘 옛 살던 서울 반포에 자주 올라가다 보니..

근처를 이리저리 많이 왔다갔다 하게 됩니다.

 

동작대교에서 석양을 보면 어떨까?

여의도로 지는 태양을 상상하면서 발걸음을 재촉해봅니다.

 

그런데 주차는 어디에?

얼마전 동작동 국립현충원의 주차가 공짜라는 사실을 기억해냅니다. ^^

국립현충원에 주차를 해 놓고 10분만 걸으면 동작대교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자.. 출발~

 

그런데.. 아직 시간이 여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국립현충원을 차로 한바퀴 돕니다.

그런데..  그 것이 실수였습니다.

태양은 바삐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ㅠㅠ

 

낙엽조차 빛이 바래고..

 

오래된 아파트 단지..

 

노란색 작열..

 

청소하시는 분들은 싫어도..

 

사진 찍는 사람에게는 예쁘기만 합니다. ^^

 

오.. 아직까지 이런 단풍이 남아 있다니..

 

너는 뭐니? ^^

 

감들이 주렁주렁?

 

누구 것일까요?

 

뭔지 아시나요?

 

사철나무에 열리는.. "사랑의 열매"랍니다.

많은 분들이 옷깃 장식으로 사용하지요~

 

이렇게 산책을 하다가..

시간이 되어서 동작대교로 향합니다.

 

조금 여유가 있지?

국립현충원에 들려서 드라이브 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해지는 속도가 빠릅니다.

 

주차를 해 놓고 서쪽 하늘을 보니.. 해가 지기 직전..

 

너무 놀았습니다~

 

급하게 동작대교로 올라갑니다.

 

예상과는 달리..

태양은 여의도로 지지않고..

국립현충원 뒷산으로 집니다~

 

동지부터 하지까지.. 해넘어가는 곳이 다른데..

여름에는 아마도 여의도쪽으로 질런지도요~~

 

이미 태양은 뒷산으로 넘어가고..

 

저 멀리 남산이 보이고..

노을까페와 구름까페도 보입니다.

노을까페에 가면..

아마도 국립현충원으로 지는 노을을 예쁘게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태양이 저 쪽 나라로 이사간 뒤..

제법 그럴싸한 석양을 보여줍니다.

 

비록 여의도로 노을이 지지는 않았지만..

어쩌면 더 의미있는 곳 국립현충원으로..

예쁘게 빠알간.. 노을이 집니다.

 

글/사진 : 제이슨

 

ps 제주도 잘 다녀왔습니다. 헉헉..

     여행기는.. 조금 쉬었다가..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