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Canada/Ontario(10)

캐나다#S12 - 토론토의 동쪽은 어떤 모습일까?

캐나다제이슨 2011. 4. 4. 07:44

토론토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평범한 시간들이 지나갑니다.

 

토론토는 크게 토론토시와 광역토론토(GTA)로 나뉩니다.

토론토시는 다시 온타리오 호수가에 접한 다운타운과..

공항이 있고 주로 동남아 계열과 흑인들이 모여사는 가난한 서쪽 지역,

한국인, 중국인, 유태인들이 모여 사는 신개발 북쪽 부촌 지역,

동유럽계열이 많이 모여사는 조금 오래된 동쪽 지역으로 나뉩니다.

 

그렇다면 영국이나 기타 서부유럽계열은?

네 토론토에 여기저기 흩어져살지만..

토론토보다는 GTA쪽에 주로 살고 있습니다.

즉 토론토는 이민자들이 채웠고 2차 원주민(Caucasian:백인)은 외곽으로 빠져 있습니다.

 

일이 있어 나섭니다.

그런데.. 오늘은 날씨가 영 찌부둥합니다.

옛날과 달리 토론토에도 콘도미니엄(우리의 아파트)가 많이 들어차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한적한 도로도 상당히 많습니다.

 

비록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등을 해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가끔 10등안에 들기도 하는 도시입니다.

 

다음날..

오늘은 줄리와 함께 토론토의 동쪽인 Don Mills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오래된 곳이지만.. 최근 많이 정비되어서 많이 발전했다고 합니다.

 

새롭게 형성된 동쪽의 DonMills 중심부~

 

올드타운이라는 인식이 싹~ 바뀝니다.

 

마치.. 이렇게 피어난 장미꽃 같다면 조금 거짓말이겠지만요. ^^

 

한국사람들은 주로 토론토 북쪽인 NorthYork에 모여살지만..

이 곳 DonMills쪽에도 조금 모여 삽니다.

대형한국마트도 근처에 하나 있을 정도입니다.

 

어디를 가나.. 아이들은 요런 물 폭포를 좋아합니다.

 

세워서 한장 찍어봅니다~

 

메리언은 누구를 보고 있을까요? ㅎㅎ

 

8월의 동쪽 토론토 역시.. 무엇인가 모르게 한적해보입니다.

 

여름이 좋은 것은.. 이렇게 야외에 앉아 차 한잔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지요~

 

쭉~ 당겨봅니다.

 

거리를 거닐다보니.. 이 쪽에서 살아도 큰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별다방도 있고~

 

코너를 돌아서 반대쪽에서 찍어봅니다.

캐나다는 전국적으로 TimHortons가 꽉 잡고 있지만..

토론토와 같은 도시에서는 별다방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혼자서 누군가를 기다리던 동양인 여자한분이 누군가를 만나서 들어가고~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갑니다.

 

앞에 보이는 것은 DonMills Senior Apartments~

 

연금을 받는 나이가 되면..

Senior Apartment에 입주할 수가 있습니다.

Condominuim은 우리의 아파트중 자기가 산 아파트를 말하고..

Apartment는 우리의 아파트와 같으나 업체에서 관리하며 월세를 주는 아파트를 말합니다.

 

여기에 입주하면..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연금 이외의 수입이 없는 분들이 매우 선호합니다.

 

참고로 캐나다의 연금은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OAS(Old Age Security)로 65세가 되면 누구나 수령하는 연금이 있고..

또 하나는 CPP(Canada Pension Plan)으로 우리의 국민연금처럼 부은 만큼 수령하는 연금이 있습니다.

따라서.. 캐나다에서의 노후 생활은 부부가 동시에 연금을 수령하면 풍족한 삶이 가능합니다.

또한 부부중 한명이 사망하여 홀로 남을 경우 연금 수령액이 증가하여 삶에 큰 불편이 없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토론토 동쪽의 도로~

다소 오래된 느낌도 있지만..

 

요렇게 고층 콘도들도 많습니다.

어느덧 DonValley Parkway로.. 들어섭니다.

DonValley Parkway는 DonMills지역을 토론토의 다른 곳을 빠르게 이어주는 시내 고속화도로 같은 곳입니다.

 

이 곳의 콘도들은 조금 오래된 것도 있고 해서 NorthYork보다는 훨씬 저렴합니다.

 

하지만 오래되었기에 녹지가 주는 즐거움은 훨씬 큽니다.

 

잠깐 기다리세요~

 

신호대기중..

오른쪽에 보이는 LBCO는 술파는 곳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술을 팔지 않습니다. 아니.. 못 팝니다. 팔다가 걸리면 감옥가야 합니다.

그래서 술 문화가 그리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ㅎㅎ

우리나라 소주도 팝니다. 한.. 7$ 정도 합니다. ^^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그렇게 계속 이어지고..

 

멀리 예쁜 교회가 보이네요?

 

저런 교회건물을 보다보면..

여기가 캐나다라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신호 대기중에.. TTC 버스 지나가고..

토론토의 대중교통시스템은 지하철, 전철, 버스인데..

TTC에서 관할하며 상호 잘 연계되어 있어 표 한번만 끊으면 계속해서 지하철과 버스를 연계해서 탈 수 있습니다.

참고로 TTC = Toronto Transit Commision의 약자이며 홈페이지는.. http://www3.ttc.ca

 

자.. 파란 불이 켜졌습니다.

 

NorthYork으로 가는 길..

 

 

자꾸.. 신호가 걸리네요~

 

자.. 이제 다 와 갑니다.

 

토로톤의 도로도 크고 작은 공사가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NorthYork에 다 왔습니다.

 

동쪽보다 훨씬 복잡하고 높은 빌딩이 많은 북쪽의 NorthYork~

York의 북쪽에 있어서 NorhYork인데..

토론토의 옛날 이름이 York입니다~ 즉 토론토의 북쪽이 됩니다. ^^

 

그런데.. 여기가 한국인지.. 캐나다인지.. ㅎㅎ

 

그렇게 동쪽 탐방을 마치고..

다음 날도 떠 나섭니다.

 

특이한 건물이라서 찍었습니다.

Mausoleum... 네.. 맞습니다. 공동 묘지입니다~

그렇지만 이 곳 사람들에게는 절대로 협오시설이 아닙니다.

 

그 다음날도 또 나섭니다. ㅎㅎ

 

토론토에서의 삶이 마치 한국에서의 삶처럼 그렇게 지나갑니다.

 

이제 다시 ontario의 강원도 두메산골인.. Gravenhust, Muskoka로 올라가야지요~

 

글 : 메리언/제이슨,  사진 : 메리언

 

ps 여행기가 아니라.. 자꾸 해외생활처럼 되어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