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코카 레이크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증기선도 타본 뒤에..
마침 의자가 필요해..
마음에 드는 가구점이 있는 브레이스브릿지(Bracebridge)로
나들이 삼아 가보기로 합니다~
다행이 날씨도 좋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의 여름은 정말로 너무나 좋습니다. ^^
다만 상대적으로 여름이 짭아서 그 것이 늘 불만입니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로 점점 겨울은 짧아지고..
여름은 길어지고 있어서..
캐나다 사람들 입장에서 환영할만한(?) 상황이.. -o-
그레이븐허스트 면내로 들어갑니다.
오른쪽에 노란의자가..
세계에서 가장 큰 아메리칸 인디언식 의자라고 합니다.
크롭처리합니다.
하기사.. 북미대륙이 아니면 저런 의자를 만들어 놓을 이유도 없을 듯 합니다만.. ^^
자.. 의자 사러 갑니다.
그런데.. 창가넘어 보이는 저 수레는?
유리창 넘어 찍으면 자동차 유리 상단의 짙은 부분 때문에 하늘이 요렇게 찍힙니다. ^^
구름이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참 좋은 여름입니다~
늘 다니던 도로지만..
정말 이런 도로 좋습니다~
시골 길이 주는 여유..
여름이라서.. 자전거 타는 사람도 자주 보입니다.
자..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드디어 브레이스브릿지에 도착~
계속 가면 Port Carling
되돌아 가면 Gravenhurst~
오늘의 목적지는 Muskoka Furniture~
Muskoka는 이 지역의 이름입니다.
소위 캐나다의 강원도, 정확히는 온타리오의 강원도라고 불리우는 지역입니다.
주차 시켜 놓고.. 한바퀴 돌아봅니다.
축구장에는 아무도 없군요~
주유소도 한적하고~
장사는 조금 되시나요?
이 곳은 시골(?)이라서 저렇게 노점 과일과게나 야채 과게를 간혹 만날 수 있습니다.
자.. 그러면 그만 들어가볼까요?
캐나다의 가구는 크게 두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IKEA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저렴한 제품군과.. 무지막지하게 비싼 핸드메이드 제품군으로.. ^^
적절하게 중간 등급이 있으면 좋은데.. 그런 제품군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이 집은 그런 중간제품이 있는 곳입니다.
나무로 만든 제품들이 참 많습니다.
의자를 고르고 있는 언니~
식탁은 1000$ 근처..
다만 배달비 별도입니다.
캐나다에서는 대체로 집에 밴이 한대씩 있기 때문에 왠만한 가구는 다 실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매우 큰 가구만 배달 시키는데.. 배달비가 비싸서 한번에 같이 사야합니다. ^^
양쪽에 무엇인가가 달린 의자가 149$
오른쪽에 달린 것은 뭘까요? ^^
네.. 어린이 응가(?)용 의자랍니다.
물건을 구매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제법 큰 의자가 눈에 띄네요.
언니야~ 거기는 왜 올라가는데~
볼일도 마쳤으니.. 식사해야지요~
잘 먹겠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그 사이에 그레이븐허스트 입구에 놓은 의자 위치를 바꾸어 놓았네요.
세계에서 가장 큰 아메리칸 인디언식 의자.. 크기가 얼마나 큰지 아시겠지요?
원위크에서 주인공이 앉았었던 그 의자..
당시에는 요 정도 크기가 세계에서 가장 큰 아메리칸 인디어 의자였는데..
다른 마을에서 더 크게 만들자..
저렇게 더 크게 만들어서 계속 1등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
글 : 메리언/제이슨, 사진 : 메리언
ps 영화 원위크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동영상 하나 올립니다.
전형적인 road movie입니다.
토론토에서부터 빅토리아까지 100분동안 캐나다의 2/3를 다~ 보여줍니다.
* 잠깐이지만 다음 메인에 떴네요~
* Photo/동영상 Best에도 선정되었네요. ^^
읽고 추천해주신 분들과 뽑아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여행베스트는 4등..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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