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Life in Canada/Toronto 산책

토론토 산책 -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제임스가든(James Garden)

캐나다제이슨 2011. 6. 1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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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는 몇군데 유명한 정원이 있는데..

오늘은 그 중에 하나인 제임스 가든(James Garden)으로 가봅니다.

 

제임스 가든은 Fred T. James라는 사람이..

1908년도에 자신의 장인장모로부터 21 에이커의 땅을 사서 가꾸던 것을

1955년 토론토시가 15만$에 사들여서 공원으로 만든 곳입니다.

 

위치는 토론토 서쪽입니다.

지금은 다소 슬럼화되었지만 당시에는 토론토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동네였다네요..

 

토론토에서의 슬럼화라는 것은

동남아 사람들이나 흑인들이 많기 살고 있다는 뜻이라는데..

돈없이 이민오는 동남아사람들이나 흑인들이 대부분 일자리를 찾아서

도시로 몰려들기 때문에 토론토도 슬럼화때문에..

기존 백인들은 모두 시골로 탈출(?)하고 있다네요. --~

 

어쨌든..

아직은 꼭 한번 방문해야하는 곳임에는 분명합니다.

 

제임스 가든에 도착했습니다.

사진 찍고 있는데.. 차 한대가 지나가면서 누군가가 창문 내리고 큰 소리로 외치며 지나갑니다.

"곤 니찌와~" --;

얘들아 내가 들고 있는 삼성카메라 안 보이냐~ 일본 사람이라면 삼성 NX10 들고 타겠냐?

 

주차해야하는데.. ㅋㅋ

이 곳에서 아주 자주보이는 Canadian Goose입니다.

 

자.. 슬슬 걸어볼까요?

 

정원을 따라서 걷다보면 꽃 밭에 이르게 됩니다.

 

먹을 것.. 없는데? 미안~

 

걷다가.. 뒤 돌아서 한장.

 

자.. 드디어 꽃 밭에 도착했습니다.

 

뭘까요?

제비꽃 비슷하기도 합니다만..

 

알것도 같은데.. --~

 

우리나라가 아니라서 그런지.. 꽃들의 이름들을 잘 모르겠습니다.

 

참.. 하얗습니다~

 

노란색도 좋고요~

 

마치.. 앵초같습니다.

정말로 앵초아닐까요?

꽃이름 푯말이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없네요~

 

물론 튤립정도는 저도 압니다. ^

 

짙은 노랑이 절 유혹합니다.

 

그래서 한장 크게 찍어줍니다. ^^

 

앗.. 며느리 밥풀꽃입니다.

 

서양에서는 "Bleeding Heart"라고 하며 역시 슬픈 이야기가 전해 내려옵니다.

한 공주님을 사랑한 왕자님..

끝끝내 자신의 사랑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결국 가슴에 칼을 꽃은 왕자님의 심장에서 나온 피가 땅에 떨어져 핀 꽃..

자세히 보세요. 심장에서 피가 떨어지는 것 같지요? ^^

 

아직도 그 꽃 향기가 가득합니다.

 

제임슨 가든은 토론토 서남쪽에 위치합니다.

아쉽게도 대중 교통은 없는 듯 하네요.

 

자.. 그러면 Humber Trail로 걸어가볼까요?

map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로 대단한 녹지율을 자랑하는 토론토입니다. ^^

 

ps1 제가 캐나다에 있는 관계로 이웃님들 방문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ps2 혹시 추천하셨나요? 그렇다면 꼭 잊지 말고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을 남겨주시지 않음 제가 모를 때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