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Canada/동부 일주(11)

캐나다여행#002 - 캐나다의 옛 수도 킹스턴에 기차가 서 있는 이유

캐나다제이슨 2011. 6. 28. 07:59

  캐나다 여행 가이드 - 캐나다 투어 가이드 - 캐나다 관광 가이드

 

12박 13일 예정의 여행을 떠납니다.

 

대륙을 누비는 것 생각보다 쉽지는 않습니다.

가서 보고 느끼는 시간보다 이동하는 시간이 더 많이 들기 때문에~ ^^

 

그 첫 예정지는 캐나다 연방의 첫 수도였던 킹스톤(Kingston)입니다.

 

킹스턴의 위치는 토론토에서 동쪽으로 3시간 거리(물론 자동차로.. ^^)에 있습니다.

온타리오 호수의 동쪽 끝인 동시에~

세인트 로렌스 강(Saint Lawrence River)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역사적으로는 1841년 2월 15일에 설립된 캐나다 연방의 첫 수도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현재 캐나다의 수도는 오타와(Ottawa)입니다.

 

현재 킹스턴의 인구는 근교를 합쳐서 15만 정도라고 하니..

지금은 그다지 큰 도시가 아닙니다.

 

철저한 준비를 합니다. ㅋㅋ

개인 가방에 노트북 가방, 비상 식량으로 햇반과 라면들 그리고 반찬 약간, 물론 과일과 과자들까지.. ^^

하지만.. 결국 제대로 못 먹고 대부분 사먹었다는 사실..  --~

 

드디어 401로 들어섰습니다.

401은 토론토를 중심으로 동서로 뻗은 고속도로입니다.

그런데.. 날이 흐리군요. ㅠㅠ

 

제발.. 비가 오지 말아야할텐데..

 

가는 길에 Oshawa Beach를 들려보려고 잠시 국도로 빠져나와봅니다만..

헤메이기만 하다가..

 

결국 다시 401로 돌아왔습니다. ㅠㅠ

Ohsawa Beach는 온타리오 호수에 있는 모래사장입니다만..

가까운 곳이니 나중에 따로 가면 됩니다~

 

토론토에서 킹스톤까지는 3시간.

 

점심시간이 되어서 잠시 마을로 빠져나가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첫 점심은 버거킹입니다.

킹딜(King Deal)이라고 해서 그날 그날 싸게 파는 버거가 있는데.. 오늘은 Stacker라는 것이네요.

King Deal은 착하게도 1.99$~ 입니다.

 

드디어 킹스톤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비가 옵니다. ㅠㅠ

 

파킹 미터에 돈을 지불하고.. 안전하게 주차를 해 놓고 Information Center에 들립니다.

투어 버스를 타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걍.. 걸어다니는 것도 좋습니다.

 

Info 안에는 킹스턴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다 망라되어 있습니다.

직원 중에 한명이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네요.

한국이라고 했더니.. 바로 "안뇽하세요~" 합니다. ^^

한국 아가씨를 한명 알고 있는 데 인삿말을 가르쳐주었다고 합니다.

기념품 점 가게도 있었는데.. 걍.. 무시합니다. ㅎㅎ

 

Information Center 뒤에는 요렇게 기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기차에 Sprit of Sir John A. 라고 쓰여 있습니다.

 

기차가 전시되어 있는 이유는?

 

Sir John Alexander Macdonald. 캐다다의 첫번째 수상입니다.

참고로 캐나다는 영연방이기 때문에 국가원수가 영국여왕이고 의원내각제입니다.

킹스턴이 캐나다의 첫 수도이기 때문에 또 Information Center가 옛 기차역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첫 수상의 이름을 새긴 기차가 서 있습니다.

 

비가 오는 관계로 배들은 항구에 묶여 있고..

 

Saint Lawrence 강..

 

멀리.. 천섬(Thousands Islands)으로 떠나는 배도 정박해있습니다.

 

천섬은 작년에 다녀왔기에 당연히 생략합니다. ㅎㅎ

 

비가 오지만.. 그래도 어딘가를 둘러봐야겠지요?

 

ps 제가 캐나다에 있는 관계로 이웃님들 방문이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ps 혹시 추천하셨나요? 그렇다면 꼭 댓글을 남겨주세요. 제가 게을러서 댓글이 없으면 추천하신 지도 잘 모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