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행 가이드 - 캐나다 투어 가이드 - 캐나다 관광 가이드
7월 1일은 Canada Day입니다.
우리나라의 개천절과 같은 날입니다.
정식 명칭은 Dominion Day이고 프랑스어로는 Le Jour de la Confédération 이라고 합니다.
1867년 7월 1일,
영국의 지배를 받던 3개의 지방 식민지가 모여 하나의 캐나다 연방으로 탄생한 날입니다.
하지만 영국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115년이 지난 1982년에야 완전한 의미의 독립국가가 됩니다.
따라서 진정한 독립국가가 된지는 30년 정도인 나라인 셈입니다. ㅎㅎ
하지만 형식적으로는 영국여왕이 여전히 국가 원수입니다.
킹스턴(kinston)은 그 캐나다 연방의 첫번째 수도입니다.
그런데.. 킹스턴의 시청은 그보다 조금 앞선.. 1844년 12월에 완공이 되었습니다.
당시 돈으로 25,000파운드가 들었다고 하네요.
킹스턴 시청은 Information Center 바로 앞에 있습니다.
캐나다의 시청 중에서는 가장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오래된 건물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여기도 공사중입니다.
보통 공사를 5월이나 6월에 많이 하기 때문에
7월이나 8월에 가면 공사중이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겨울은 춥고.. 7월이나 8월은 관광객이 몰리니.. 5월이나 6월에 공사를 해야지요~~
1843에 디자인해서.. 1844년에 완공하고..
그후에 일부분 불도 나고 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1966년이라고 합니다.
중국 단체 관광객이 몰려옵니다.
서둘러.. 들어 들어갑니다.
들어가보면.. 킹스턴에 대한 안내 책자도 있습니다.
Reception에 있는 아저씨.. 친철합니다.
내부 사진 찍어도 되냐고 하니까.. 당연하다는 듯~ 받아드립니다. ㅎㅎ
인물초상화가 여기저기 걸려 있네요.
이분은 누구실까요?
Archibald Livingston이라는 분으로 1871년에 시장이 되어 1년밖에는 시장을 못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초상화가 걸려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니 꽤 화려한 복도와 천정이 기다립니다.
이런 장식이 되어 있으면 왠지 조금 더 숙연해지기도 합니다.
복도 끝에는 reception hall로 보이는 곳이 있습니다.
Salon이라고도 불리기도 하는 것 같던데.. 잘 모르겠습니다.
복도의 반대쪽에는 시의회가 있네요.
물론 아무도 없지만요~
시장실입니다.
물론 함부로 들어가면 안 되겠지요?
아니면 이미 퇴근하셨는지도.. ㅎㅎ
이 시계는 어쩌구 저쩌구..
이 펜던트는 어쩌구 저쩌구..
다시 1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여기는 응접실 같은 곳인가 봅니다.
킹스턴의 옛 지도.
지금이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외곽으로 다 확장되었다는 정도가 다를 듯 합니다.
킹스턴은 온타리오 호수의 동쪽 끝 그리고 세인트 로렌스 강이 시작되는 곳이었기에..
교통이 발달되어 있어 캐나다의 첫번째 수도가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밖으로 나오니 Trolley 버스가 기다리고 있네요.
곧 떠날 듯 한데.. 걍.. 걷는 것이 더 좋지요~
걷다가 시청 뒤로 와서 한장 찍어봅니다.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이제는 어디로 갈까요.
ps1 제가 캐나다에 있는 관계로 이웃님들 방문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ps2 혹시 추천하셨나요? 추천하셨다면 이왕이면 댓글도 남겨주세요. 제가 게을러서 댓글을 남겨주시지 않으면 추천하셨는지 잘 모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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