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포를 떠나 서귀포로 갑니다.
오늘은 일요일이라서.. 예배를 드려야합니다~
비록 날나리 신자지만..
그래도 여행중에라도 예배는 꼭 드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작은 교회를 찾아가면 아무래도 부담스럽기 때문에..
서귀포에 가면 큰 교회를 만날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ㅎㅎ
그렇게 서귀포터미널에 도착하니..
한 눈에 먼저 들어오는 것이..
바로 서귀포 월드컵 축구장입니다.
우리 나라 버스.. 싸고 참 좋습니다. ^^
이렇게 버스타고 여행해보는 것도 참 좋은 듯 합니다~
최대 망원으로 한장 찍어봅니다만..
역시 너무 흔들립니다. ㅠㅠ
초겨울인데도 여기 저기 꽃들이..
역시 제주도는 제주도입니다.
서귀포 터미널에 도착할 즘..
반갑게 맞이해주는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볼 것이 많네요~ ^^
하지만.. 일단 예배 시간이 다되어 가니.. 교회부터 찾아봐야 합니다.
슬슬 배가 고파옵니다만..
실례해서는 안되겠지요? ^^
오.. 월드컵 기념교회?
작은 교회는 아닌 듯 하여.. 여기서 예배드리기로 합니다.
월드컵 기념 교회라..
서귀포분들이 얼마나 2002년의 월드컵의 기쁨을 누렸는지 이해가 됩니다.
저.. 팔복을 다 누려야하는데요. ㅠㅠ
자.. 들어가서 예배를 드려야지요~
예배 시작전에.. 기념으로..
그렇게 예배를 마치고 다시 월드컵 경기장으로 돌아왔습니다.
공식 명칭은 제주 월드컵 경기장이네요.
입구를 뱅그르르 돌다보면..
익스트림 아일랜드가 보입니다.
아이들은 좋아할 듯 합니다만.. ^^
자.. 들어가볼까요?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은 다 아시다시피..
2002년 축구 월드컵을 위해 만들어진 축구 전용 경기장으로 2001년 12월 9일에 개장하였습니다.
제주도의 강한 바람을 막고 공사비를 절감하기 위해, 그라운드가 지하 14 m 깊이에 조성된 특이한 경기장입니다.
경기장 모양은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현대적 개념으로 해석 형상화하여
순풍에 돛단배가 대망의 21세기에 5대양 6대주로 항진해 나가는 제주인의 진취적인 기상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즉.. 이 경기장에는 오름과 분화구, 전통가옥, 올레, 전통떼배(테우)등이 형상화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서귀포 경기장이..
기네스북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장으로 뽑혔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항공사진으로 찍거나.. 멀리서 찍어야하는데.. --~
어쨌든.. 참 기분이 좋습니다.
5대양 6대주를 상징하는 기둥들..
다행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곧.. 시합이 있나봅니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전북현대로군요~
저 그라운드를 한번 누벼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
철골 구조가.. 참 재미있습니다.
장애인 전용석도 잘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35,657석(일반석 35,009, VIP석 480, 기자석 168), 최대인원 42,256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멀리 한라산도 조망할 수 있고..
정말 이 경기장에서 행복한 축구가 계속 되기를..
자.. 다음 코스는?
ps 제가 캐나다에 있는 관계로 이웃님들 방문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ps 혹시 추천하셨다면 이왕이면 댓글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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