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행 가이드 - 캐나다 투어 가이드 - 캐나다 관광 가이드
오타와(Ottawa)는 캐나다의 수도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캐나다의 수도는 아니었습니다.
많은 다른 나라들처럼..
오타와도 소위 행정도시로 탄생한 수도입니다.
당시 바이타운(bytown)이라고 불리웠던 작은 도시가
캐나다의 수도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지리적인 요점 때문입니다.
오타와강을 중심으로 한쪽에는 영국계열이..
다른 한쪽에는 프랑스 계열이 살고 있었기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이어서
많은 표를 얻어서 수도로 낙찰되었습니다.
자.. 출발합니다.
Summer Time 덕분에 늦은 오후지만 대낮 같은 기분이 듭니다.
오타와 강을 따라 달리다가 전망대가 있길래.. 잠시 들려보았습니다.
이 길이 어쩌구 저쩌구.. 이 강이 어쩌구 저쩌구...
한글은 없군요~ ^^
고개를 왼쪽으로 최대한 돌려보면..
멀리 오타와의 빌딩들이 그 모습을 들어냅니다.
유유히 흐르는 강..
지금 건너편에 보이는 곳은 퀘벡.. 프랑스어를 쓰는 사람들이 사는 곳입니다.
고개를 돌려 오른쪽을 바라봅니다.
왼쪽 강 건너가 퀘벡.. 오른쪽은 온타리오입니다.
눈 앞에 펼쳐진.. 프랑스.. ^^
잠시 동안의 휴식을 뒤로 하고 다시 달려봅니다.
길이 참 한적합니다.
자전거 도로가 참 유용하게 쓰이네요.
이 도로 이름은 Rockcliffe parkway입니다. (나중에 오타와 방문하시면 꼭 드라이브 해보시기를..)
주변이 다 공원이라서 참 좋습니다.
아직 해가 있지만.. 사실은 저녁 시간입니다.
그래서.. 뭐든 먹어야지요~
근처에 몰을 찾아갔습니다.
아직 온타리오인데.. 완전히 프랑스판이로군요~~
그래도 대부분 영어를 할 줄 알기 때문에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이리저리 구경 좀 하다가..
과일 깍을 칼 하나 사고..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이런 몰이 좋은 점은.. 세계 각국의 음식이 다 있다는 것이지요.
물론 현지화되어서 퓨전 비슷하게 되어버렸지만요..
메리언은 데리야키 덮밥을.. 제이슨은 인도 요리를 시켜봅니다~
아무래도 계속 서양식을 먹다보니.. 가끔은 이렇게 동양식도 먹어줘야지요. ^^
식사를 마치고 몰을 빠져나오니.. 아쉽게도 태양이 지평선 넘어로 지고 있네요.
조금만 빨랐으면..
아쉽게도 이번 여행에서는 일출과 일몰을 거의 찍지 못했습니다.
오타와로 돌아왔지만..
아직도 한 밤중이라는 느낌은 안 듭니다.
하지만 조금씩 어둠이 깔리는 오타와..
그렇게 12박 13일의 여행중.. 이틀째가 지나가고 두번째 밤을 맞이합니다.
이제 내일은 퀘벡을 향해 떠나야합니다.
글/사진 제이슨
ps 제가 캐나다에 있는 관계로 이웃님들 방문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ps 혹시 추천하셨다면 이왕이면 댓글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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