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Asia/China(10)

중국#47 -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상해의 아침

캐나다제이슨 2011. 11. 4. 06:59

상해 서교의 꽤 괜찮은 홀리데이인 호텔을 빠져나와

상해 서교의 아침 거리를 걸어봅니다.

 

사실.. 중국어 한마디 모르기 때문에 겁도 나지만..

그래도 카메라 메고 있으면 외국인인 줄 알겠지요. ^^

 

중국은 함부로 혼자 다니면 안된다는 말을 하도 들어서

조금 긴장이 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이런 기회를 포기하면 안됩니다.

 

어디를 가든지 아침 산책은 계속 되어야 합니다~

그 것이 여행자의 본분이자 숙명입니다. ㅎㅎ

 

그러면 출발합니다~

 

먼저 호텔 한장 찍어 놓고..

나중에 길 잊어버렸을 때.. NX10 AMOLED 보여주면.. 두 손 꼭잡고 데려다 주지 않을까요? ^^

 

여름이라 이미 태양은 가득히..

역광이 끼어 있어서 색온도를 낮췄는데..

다시 돌려놓은 것을 깜빡한 터라.. 이하 사진들이 전부 차가운 분위기입니다. -o-

 

요런 도로 이름도 찍어두면 나중에 도움이..

그런데.. 그 뒤에 뭔가요? C60?(탄소 동위체 중 하나로 아주 강하지요.)

 

골목길로 접어들어봅니다만..

여기는 상가인 듯 합니다.

 

조금 더 걸아보았지만.. 재미가 없네요.

그래서 다시 큰 길로 빠져나옵니다.

 

뭐하는 차일까요?

 

역시 여기도 고층 아파트가..

 

그 순간 무엇인가에 섬짓해서 둘러보니..

 

목걸이만 있고 주인은 없는 개님께서 주위를 빙글빙글..

아직 아침 식사 전인데.. 이상하네요. 냄새가 날리도 없고..

(보통 일어나서 씻고 산책한 다음에 아침을 먹습니다. 지난 번 포스팅은 편의상 호텔 관련만 묶어서 했습니다.)

어쨌든 엉겹결에 찍은 사진이라.. ㅋㅋ

 

천변을 따라 다닥다닥..

집마다 에어콘이 붙어 있는 것을 보니 한낮에는 꽤 덥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 하나.. 이제 집마다 에어콘을 살 정도로 중국은 잘 사네요.. 적어도 상해는..

 

음.. 어디로 가야하나..

 

북경에서도 보았지만..

상해도 여전히 삼륜차가.. ^^

정말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상해의 아침입니다.

 

 조금 더 걷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오.. 아침 시장이로군요~

 

시장구경하는 것 좋습니다~ ^^

 

마음 같아서는 진빵이라도 하나 사먹고 싶지만..

 

음.. 일일이 허가를 받고 찍을 수도 없고..

구도고 뭐고 신경쓸 틈 없이 안찍는 척 조심해서 찍어봅니다만..

 

상당히 활기차보입니다.

 

사람사는 것.. 어디나 비슷한 듯..

우리나라도 아직 이런 시장이 더러 있지요.

다만.. 아저씨들이 웃통을 벗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차이가 있다고나 할까요. ㅎㅎ

 

그렇게 왔던 길을 되돌아 갑니다.

이렇게만 보면 방금 그 사진 속의 모습들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아까 그 아파트.. ^^

 

그리고 호텔로 돌아갑니다.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중국의 상해..

아마 중국도 발전이라는 미명아래 많은 것을 잊어버리고 있겠지요.

 

글/사진 : 제이슨

 

ps 제가 캐나다에 있는 관계로 이웃님들 방문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