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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금으로 둘러싸인 제단..
그 제단의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 퀘벡 노트르담성당을 떠나
올드퀘벡의 어퍼타운을 걸어봅니다.
로워타운과는 달리..
석조건물이 많습니다.
로워타운이 당시 서민들이 살았던 반면에..
어퍼타운은 주로 귀족층들이 살았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래서 석조 건물이 많은지도요. ^^
어쨌든 다음 목적지는 우르슐라 교회(Chapelle des Ursulines)입니다.
우르슐라 교회는 1639년에 세워진 수도원 겸 교회로서..
퀘벡지역의 여성교육에 많이 힘을 썼다고 전해져 옵니다만..
석조건물들로 이루어진 어퍼타운의 거리들..
어퍼타운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Rue St Louis입니다.
이 길을 쭉 따라 가면 성곽과 만납니다.
차가 지나갈 수 없는 로워타운과 달리..
차가 지나가기 때문에 사람들은 인도로~
그렇게 헤메이다가 우르슐라 교회 앞에 도착..
아저씨 한분이 계속 자리를 안 비키셔서.. 어쩔 수 없이.. ㅎㅎ
음.. 그런데.. 어디가 입구냐~~
겉모습은 그다지 화려한 느낌은 아닙니다만..
아무리 똑똑 거려도 잠겨 있네요.
그 옆 박물관이 있지만.. 유로(?)인데가 주로 옛날의 소소한 생활상을 보여주는 소품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서..
걍.. 생략합니다. -o-
그래서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홀리 트리니티 교회.. 즉 성삼위일체 교회입니다. 물론 Cathedral은 성당으로 해석해도 됩니다만..
영국국교회로 보통 불리우기 때문에 교회라고 하는 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성삼위라서.. 문도 3개로 만들었을까요?
지금도 실제로 예배가 드려지고 있는 곳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또 다른 문이 반겨주네요.
죄송합니다. 저는 가난한 여행자입니다. ㅠㅠ
하지만 결국 조금은 헌금을 합니다. ^^
그런데.. 실내가 무척 어둡습니다.
ISO를 한참을 높여야 겨우 셔터 타임이 확보됩니다.
이 교회는 런던에 있는 세인트 마틴 더 필드 교회를 그대로 모방해서 지은 교회라고 합니다.
작지만.. 상당히 마음에 와닿은 교회입니다.
특히 벽에 걸린 작품들은 영국 조지 3세(King Geroge III)가 기증한 물건들이라고 하네요.
잠시 머리 숙여 기도를 하고..
짧은 인생.. 20년간의 직장생활을 하면서 여기저기 참 많이 다녔습니다.
그리고 그 직장생활을 접고 캐나다로 와서 여행중이니.. 앞으로의 미래가 어떻게 될런지..
뒤에는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이..
교회 사이즈에 비하면 파이프 오르간의 위력이 엄청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교회의 키 포인트는 바로 스텐인드글라스
매우 정교하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수염 하나하나.. 치마의 주름살까지 하나하나.. 정말 정교합니다.
이 정도면 정말 자랑할만한 스테인드 글라스입니다.
스테인드 글라스가 너무 예뻐 포스팅 제목을 이 것으로 정했습니다.
무엇 하나를 하더라도..
이렇게 길이 남을 그럴 수준으로 해야하는데..
성삼위 교회 바로 옆에 있는 Church hall..
사무실 같은 곳이라고 봐야겠지요.
승리의 노트르담 교회가 프랑스군의 승리를 기념해서 지었다면..
성삼위 일체 교회는 영국이 당시 이 땅을 점령했을 때 지은 것입니다.
그래서 이 퀘벡 땅에 버젓이 영국국교회가 남아 있습니다~
당시 영국국교회는 카톨릭과 프로테스탄트(개신교)의 중간형태였지만 지금은 개신교의 하나라고 봐야할 듯 합니다.
글/사진 : 제이슨
ps 혹시 추천하셨나요? 이왕이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제가 게을러서 댓글이 없으면 추천하셔도 잘 모릅니다.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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