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Japan/북부(06)

일본#03 - 하코다테 오오누마 국정공원

캐나다제이슨 2006. 9. 11. 21:51

첫째날의 아쉬운 야경 때문에 다소 억울한 마음도 잠시..

온천을 하고 잤더니 몸이 개운하다.

 

그렇게 기분 좋게 둘째날이 시작되었다.

 

북해도에 사람이 산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한다.

워낙 추워서(?) 겨울에는 살기가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반대로 여름에는 시원하지만 ^^;

그런 상쾌함을 맛 보려고 호텔 베란다로 나섰다.

 

헐.. 새둥지하고 알 2개.. --; 

청소하는 분이 베란다까지는 안 치우나 보다.

아니면 이 곳이 "이런 자연이 숨쉬는 곳이다"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서일까?

 

맛있게 식사를 하고 다시 거리로 나섰다.

북해도의 장점은 인구밀도가 낮아서 어디를 가나 시원시원하다는 것이다.

동경이나 오사카의 그 빠글빠글함 대신에 가는 곳마다 넉넉함이 배어 있다.

 

오오누마 국정공원... 쉽게 말하면 국립공원이다.

 

호수가 있고 유람선도 있다. 시간 관계상 유람선은 생략

 

날씨가 약간 쌀쌀하고 흐려서 아쉬웠지만

일본답게 잘 꾸며놓았다.

 

산과 호수와 구름.

그런데 왜 이렇게 인물 사진은 안 나오는지..

도저히 블로그에 올릴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 보인다.. --;

정말로 나이가 들어서인가? 갑자기 서글퍼 진다. -o-

 

그렇게 하코다테에서의 일정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