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옥스포드 시내를 뒤로 하고..
친구의 고물차(?)를 타고..
영국이 나은 세계적인 지도자 윈스톤 처칠의 생가에 들렸다.
9월이면 아직 날씨가 따뜻해야하는데 바람이 무척 차갑다.
자동차로 달린지 30분여분~
상당히 비싼(?) 입장료를 내고 1~2분을 더가니 고풍스러운 저택이 반긴다.
성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저택의 공식 이름은.. Blenheim Palace이다.
안내서에 보니 세계문화유산이라고 한다.
이 저택은 300여년전..
독일 Blenheim에서의 전투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서 명명되었다고 한다.
어쨌든 처칠경은 이 저택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도착하자마자 다리를 배경으로 한장..
친구가 있어서 안내해주고 좋기는 한데.. 자유가 없어졌다. ^^
9월인데도 확실히 위도가 높아서 그런지 쌀쌀하다.
덕분에.. 메리언의 친구 부인의 옷을 빌려 입고~
X3 zoom해서 한장 찍었다.
영국 영주의 성의 마치 왕의 성과도 견줄만했었나보다.
베르사이유의 화려함은 없지만.. 그래도 결코 만만치 않다.
건물에 들어가기 전에.. 다시 한장~
그런데.. 건물내에서는 사진 촬영금지란다. --;
건물 내부는 베르사이유보다는 덜 화려하다.
그렇지만 유서 깊은 전통이 있다는 것은 확실히 느낄 수 있다.
건물 내부 구경을 다 마치고..
뒷 마당에서~
친구 역시.. 나만큼 사진을 잘 못 찍는 것이 분명하다. ^^
그래도 계속 이런 포즈 저런 포즈.. 계속 주문한다. ^^
잘 가꿔진 잔듸밭..
절대로 들어가지 말라는 말이 없다.
참.. 부럽다.
다음 목적지로 가는 중에 만난 소인국~
이후로 근처에 유명하다는 아웃렛에 들렸다.
그렇지만 가난한(?) 여행자에게 쇼핑은 어렵다.
영국에 온 것 자체가 큰 투자여서 쇼핑에 쓸 여력이 없다.
두고두고 메리언은 아쉬워했지만..
그렇게 옥스포드와 옥스포드 근교의 여행을 마치고
친구 차를 타고 런던으로 향했다.
친구는 그 다음날로 스페인 여행 떠나고 우리는 둘이서 런던을 거닐 예정이다. ^^
글 : 제이슨, 사진 : 제이슨 & 영국 사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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