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Europe/England(04)

영국#03 - 옥스포드(Oxford)에는 옥스포드 대학이 없다

캐나다제이슨 2006. 3. 1. 22:49

영국에 도착한 둘째날

친구집에서 아침을 든든히 먹고 거리로 나섰다.

친구집에서 옥스포드 시내까지는 차로 단 몇 분~

 

옥스포드 시내에 다다르자 고색찬연한 건물들이 내 눈을 즐겁게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Oxford에는 Oxford 대학이 없다.

Oxford에 있으면 Oxford 대학이다. --;

 

Oxford와 Cambride와 더불어 영국의 대표적인 대학도시다.

한마디로 전통 그 자체가 남아 있는 도시

영국에 머무는 동안 가장 인상에 남았던 순간들이 Oxford를 한바퀴 둘러보는 시간들이었다.

 

Oxford는 London에서 쉽게 버스나 기차로 당일치기도 가능하다.

 

Oxfor에 도착해보니.. 의외로 사람들이 많다.

시내 투어 버스가 있었지만..

친구와 같이 있으니 굳이 탈 필요가 없다~

 

건물들이 다들 전통을 자랑하고 있어서.. 도시 전체가 관광지다.

 

전세계 유명인들은 한번씩 다 들렸다는 Blackwell 서점~

저기서 한 1시간 정도 보낸 것 같다.

 

저.. 누런 색깔.. 그 자체가 역사의 증거다.

 

이렇게 잘 보존되고..

심지어 대부분의 건물들이 아직도 쓰이고 있다는 것이 더 충격적이다.

 

친구가 계속해서 사진을 찍어준다.

그런데.. 시차가 적응이 안되어서리.. 얼굴은.. -o-

  

제이슨은 피곤하고 메리언은 졸기까지.. ^^

 

졸면 안되기에.. 친구가 시킨대로 이렇게 폼 잡고 걷고.. 뒤에 따라 오는 학생은

 

날씨는.. 정말로 좋다.

누가 영국의 날씨가 않좋다 그랬는지..

친구말로도.. 영국의 날씨.. 좋은 편이란다~

 

메리언~ 정신 좀 차리세요.

 

친구 덕분에~ 정말 오래간만에 사진 많이 찍는다.

 

Queen's college.

이렇게 건물 하나하나가 다 college~

 

그렇게 돌던 중에..

이름은 잊어버린(?) 타워 개방이 되어 타워에 올라갔다.

 

아.. 이게 바로 옥스포드다..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역사와 전통이 퍽퍽 느껴진다.

 

친구야~ 좀 제대로 찍어주라~ ^^

 

옥스포드의 거리..

정말로 전통이라는 단어를 안 떠올릴 수 없다.

 

그리고 그 전통을 잘 보전하고 있는 이 곳 사람들이 참 부럽기만 하다.

 

모처럼만에 웃는 사진 하나 찍고.. ^^

 

옥스포드 탐방의 마지막은..

옥스포드 자연사 박물관..

 

뼈만 있어서.. 무섭지는 않지만..

이제보니 친구는 이상한 표정일 때만 찍었다. --;

아니면 삼성 V4의 성능 문제일까나?

 

이 뼈들은.. 진짜 뼈가 아니고..

흔적을 따라 만든 것을 다시 조립한 것이다.

 

자.. 그럼 이제 어디로 갈까?

 

글 : 제이슨, 사진 : 제이슨 & 영국 사는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