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Europe/England(04)

영국#06 - 하루 종일 런던을 헤매이다

캐나다제이슨 2006. 3. 19. 11:55

유럽은 97년 파리를 방문하고는 두번째다.

물론 그 때는 출장으로 나 혼자 온 것이지만 어쨌든 벌써 7년이 지난 것이다.

 

과연 런던은 어떤 모습일까?

대영박물관을 나와서 버스를 타기도 하고 시내를 걷기도 했다.

백화점도 가보고, 차집에 들어가서 차도 마시고

한 마디로 영국은 전통이라는 글자를 빼면 시체다.

 

길은 좁지만..

그 길들에 들어선 건물들과 그 안에 채워진 것들은 그런 전통을 소리없이 자랑한다.

 

일단 트라팔가 광장으로 와서 National Gallery로 갔다.

꽤 아는 작품이 많다.

물론 공짜다.

그런데 사진은 안된단다.. --

 

내셔날 갤러리 구경을 마치고.. 트라팔가 광장에서 빅 벤이 있는 국회의사당 쪽을 바라보았다.

공사중이라서 최대한 공사하는 모습을 안 보이게 찍으려다보니 구도가.. --

이층 버스를 찍지 못했었는데 다행이 사진 속에 빨강 이층 버스 지나간다. ^^

 

점심은 중국집에서..

메리언은 지안지안멘.. 제이슨은 단단멘..

메리언의 선택은 굿~ 제이슨의 선택은 별로~ --;

옆 테이블의 중국 아줌마들이 먹는 야채요리가 부럽다~ ^^

 

점심을 먹고 버스탔다가 내려서 걸었다가 하면서 테임즈 강까지 왔다.

그리고 눈에 들어온 것은 런던아이..

한마디로 정말.. 크다.

보통 대관람차하고는 비교가 안된다.

탈까 말까하다가.. 너무 비싸서 안탔는데.. 이제와 생각하니 너무 후회가 된다. --;

 

대신에.. 증명 사진..

강바람.. 정말 엄청나게 분다.

 

빅벤(Big Ben)이 있는 국회의사당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크다.. ^o^

아무리 뒤로 물러나도 전체 모습이 들어오지를 않는다~ ^^

 

사람들도.. 많고..

세워서 증명 사진~

미안해요~ 메리언 사진을 잘 못 찍어서.. --;

 

다시 테임즈 강을 건너면서..

런던아이와 빅벤이 있는 국회의사당이 같이 나오도록 길 가는 사람 붙잡고 부탁했다. ^^

 

여기서 보니.. 이제서야 국회의사당이 다 보인다..

 

그렇게 또 걷다가 만난 곳은 Gilbert Collection이라는 미술관인데.. 

낭만파 미술작품이 많다고 해서 들어가보았다..

낮익은 작품이 많기는 많다..

그런데 사진을 못 찍게해서리..

 

관람을 마치고 증명 사진.. ^^

 

가이드 북 든.. 대학생으로 보이는 우리나라 아가씨가 말은 건다.

안에 볼 것 있냐고..

물론 볼 것 많습니다.

덕분에.. 사진 한장 부탁하고.. ^^

 

이제 슬슬 날이 어두워지고..

 

버스타고 가면서 찍은 런던성~

 

글/사진 : 제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