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면서 늘 즐거운 고민이 무엇을 먹을까~ 이다.
물론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다면 그 고민은 더 즐거워진다. ^^
그렇지만 주머니가 얇다보니.. 머리를 너무너무 쓰게 된다. -o-
가격은 저렴하게 그렇지만 맛있고 만족하게~
서양에 왔으니 스테이크라도 먹고 싶지만
이제 막 광우병 파동이 끝난 터라 영~ 내키지가 않는다. ㅠㅠ
그렇게 고민을 하다가..
겨우 2자리 남은 레스토랑에 들어가 지중해식으로~
메뉴를 살펴보니 2 piece와 3 piece를 판다.
무슨 차이가 있냐니까.. 1 piece차이라고.. -o-~
2 piece를 선택하여 맛있게 먹고
웨이터가 와서 후식 뭐 먹을 거냐고 물어보지만..
이미 배는 터지기 일보 직전~ ㅎㅎ
레스토랑을 나와 아직 못 본 런던의 명소들을 보기로 했다.
그런데.. 아무래도 서양의 밤은 조금 무섭다.
그러나 1년에 한번 뿐이 휴가를 온 여행자에게 밤은 결코 그냥 호텔에서만 있는 그런 시간은 아니다.
야간 투어 시작~
일단 버스를 타고 타워 브릿지를 향했다.
버스 안에서 친철한 총각이 묻지도 않았는데 길을 가르쳐준다.
덕분에 고생 안하고 무사히 타워브릿지에 도착.
타워브릿지의 야경..
아무리 숨을 죽여도.. 손 떨림 때문에 더이상은 안된다.
야경 사진은 삼각대가 있어야 한다는데.. 삼각대를 준비할 생각조차 못했다.
그런데.. 사진 우상귀에 왠 UFO?
메리언 한장..
야간에 인물 사진은 어떻게 찍는 것인지 공부해야 겠다. ㅠㅠ
제이슨도 한장..
메리언도 잘 못 찍기는 마찬가지다. ㅠㅠ
강가를 따라 산책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조금 으슥하지만..
꽤.. 멋있다.
그런데 영국은 공중화장실이 거의 없다.
다행이 여기에는 공중화장실이 있다.
그런데.. 밤이 되면 닫는다. --;
제이슨은 간발의 차로 갔다 왔지만.. 메리언은 실패..
결국 메리언은 호텔로 돌아올 때까지 화장실을 찾지 못해서 정말로 힘들어 했다. --;
이제 슬슬 떠나서 버스를 타고 다시 시내로 들어간다.
강변을 빠져 나와서 버스를 타고 가면서 런던탑을 보면서 한장.
저녁 막.. 해가 질 무렵의 느낌과는 또 다르다.
조금 일찍 가려고 편법으로 튜브 대신에 호텔 근처까지 가는 버스를 탔다.
2층에 앉으니 왜 이리 멀미가 나는지..
1층으로 내려와 지도를 보면서 고민하다가 잘못하다가는 튜브 정거장이 없는 엉뚱한 곳에서 내릴 수도 있기에..
재빨리 튜브 정거장이 있는 곳에 내렸다.
잠시 후 무사히 호텔에 도착~ ^^
그렇게 영국에서의 3일째 밤이 찾아왔다.
글/사진 : 제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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