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의 캐나다 여행 가이드

Japan/큐슈(08-2)

일본#03 - 오이타와 후쿠오카의 맛있는 음식과 식당들

캐나다제이슨 2008. 7. 19. 22:42

2000년 처음 먹어 본 일본 음식은..

한국의 그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 갈 수록..

역시 각 나라별로 음식 문화는 분명 다른 것이었습니다.

물론 좁아지는 세계로 인해서~

상호간에 음식 문화로 많이 섞여져 가는 것 같지만..

 

비록 2박 3일의 짧은 출장이지만

같은 장소를 자주 가다보니..

일본이 마치 한국의 한 지방처럼 느껴지게 되어버렸습니다.

특히나 오이타의 거리들과 음식점들은.. ^^...

 

그런데 여기 또 가게 될런지.. ^^

 

일본은 섬나라이다보니 아무래도 생선을 이용한 요리가 발달될 수밖에 없을 듯..

첫날 저녁.. 오이타 역에 도착해서 옛날에 자주 찾았던 초밥집을 찾았습니다.

역에서 꽤 가까웠던 것 같았는데 가도 가도 안 나옵니다. --;

포기할까 할 찰나에 드디어 나타난 초밥집 ^^~ 그 유명한(?) 회전 초밥집 "쓰씨메이징"입니다.

가격은 무조건 100엔+5%세금해서 105엔!

 

그런데 안타깝게도 나 자신은 쓰시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날 생선을 못 먹기 때문에.. --;

그렇지만 꼭 날 생선만이 초밥의 재료는 아닙니다.

나의 주 메뉴는 달걀과 삶은 새우 그리고 야채들 ^^

특히 달걀은 정말로 맛이 있고 새우도 한국과 비교해서 정말로 큰 놈을 얹어줍니다.

물론 각종 과일이나 케익들 그리고 야끼 종류들도 있습니다.

 

메뉴는 천정에도~ ^^ 회전초밥집이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보이지 않는다면 주문해도 됩니다.

 

쓰씨메이징~  가격대비 질이 훌륭한 저렴한 회전초밥 Chain점입니다.

 

그 다음 날 회의가 있기 전에 이른 점심을 라멘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시간 관계상 바로 호텔 옆에 있는 라멘 가게로!

그러나 결국 점심 시간답게 줄서서 기다리다 먹었습니다. --;

 

정면에서 한장!

한자를 어떻게 읽나 했더니 친절하게 써 있네요.. ^^

 

간단한 메뉴판! 메뉴는 초 간단!

라멘, 미소라멘, 챠슈(돼지고기라고 생각하면 되나?)멘, 미소차쇼멘. 거기에 크기는 보통과 큰 것.

물론 밥도 작은 것 큰 것 팔아요!

 

나의 선택은 걍.. 미소라멘! 그런데 조금 짜군.. 살짝 물 좀 붇고..

그런데도 짜군요..

각종 양념을 조금씩 넣고 한장!

 

회의를 마치고 그날 저녁은 시내로 나가서 서민적인 일본 가게를 찾아 나섰습니다.

음.. 써 놓은 것이 그야말로 이 것 저 것 파는 한국 분식집 수준일 것 같군요..

 

그야말로 메뉴에는 없는 것이 없습니다. ^^

핸드폰은 금지~ 일본은 공공장소는 무조건 핸드폰 금지~ ^^?

 

왼쪽 상단에 살짝 보이는 것이 오꼬노미야끼(일본식 빈대떡)

그리고 나의 주 메뉴였던 단꼬시루정식.. ㅠㅠ 메뉴 선택에 실패했습니다.

 

돌아가는 날 비행기 타기 전에 후쿠오카 역 상가 2층 전문식당가를 찾았습니다.

고민고민하다가 "참퐁"을 먹기로 결정! 마침 "참퐁" 전문점 발견!

 

참퐁! 나카사키의 중국집에서부터 유래했다고 합니다.

쉬원한 국물에 라면보다 더 많은 건더기들이 한국사람 입맛에 딱 맞는 듯.

한국의 짬뽕과 유래는 비슷하려나? 물론 맛은 전혀 다르지만?

 

이렇게 이번 출장의 식사도 마감!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돌아오고 나면 그 때의 식사들이 그리운 것은? ^^?